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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설] 전기자동차의 인프라는 과연 보급률을 따라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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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4 15:58:15

아이오닉5가 새로 나와서 흥하네요..

 

많은 분들이 전기차 보급이 많이 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주고 있고 저도 의견은 없으나 정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관련 인프라의 보급률이 아닐까 합니다.

 

정부 목표가 추후 2030년까지 차량 보급률을 30% 수준까지 올린다고 하는데,  그 때쯔음 과연 편하게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지가 참 의문스럽습니다.  

지금도 골목길이나 혼잡 지역 가면 이 자리가 니자리니 내 자리니 불법주차 문제에 연락처 없음 등의 문제가 심각한데 전치가 까지 추가 되면 더 혼란 스러운 상황이 될 것 같아서요..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공개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1만7997개라고 하네요.

완속이 1만2061개, 급속이 5936개로  전기차 5대당 충전기가 1대꼴이라고 합니다. 

25년까지 급속 충전기 추가 설치 목표가 1만 5천개소라고 하는데요.. 

 

그때 쯤 되면 20:1의 경쟁률도 되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잡생각이네요..  

님의 서명
다름과 틀림은 명확하다.
틀린 것을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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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2-24 16:09:11

저도 며칠전 확인한 건데요, 전기차 충전소는 사실 꽤 많은 편이더군요. 

제가 사는 동네 기준으로 보면 주유소보다 충전소가 수십배(?) 많긴 합니다. 

그 많은 충전소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이야기고요.

WR
2021-02-24 15:51:48

그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냐가 가장 큰 핵심 문제라고 봅니다. 

1
2021-02-24 15:54:25

그렇죠. 아무리 많아도 주유소에서 쭉쭉 넣고 빠지는 것과는 차이가 크기도 하고요. 

그래도 충전소가 생각보다 많아서 현재 하이브리드 구입예정이던 마음이 살짝 흔들리기는 했습니다. ㅎㅎ

 

동네 전기차 충전소

 

대충 인근지역 주유소

WR
Updated at 2021-02-24 16:01:14

주유소가 주유가 빨라도 기름 값 갑자기 상승한다고 할때 주유소에서 2시간씩 주유소에서 줄 서는 것 보면 인프라 보급의 갈길이 멀죠.. 

2021-02-24 15:55:33

대신에 주유소는 보통 5분안에 주유가 끝나고 충전소는 시간을 훨씬 많이 잡아먹죠.. 급속충전이 대세가 되지 않으면 주유소 몇배가 있어도 부족할 수 있죠.

2021-02-24 15:56:17

그러게 말입니다. 

주변이 충전소 많다고 덜컥 전기차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보겠더군요. 

2021-02-24 15:59:31

아무래도 서울은 이제 인프라가 잡혀가는 것 같은데 지방은 너무 갈길이 멀더군요...

WR
2021-02-24 15:57:23

네,, 환경부 목표가 25년까지 급속 충전기 지금 수준에서 두배 수준인 1만 5천기가 목표라는것 보고 어랏~ 했습니다. 

4
2021-02-24 15:49:52

조만간 지옥문 열린다에 한표입니다. 역설적이지만 보조금이 없어지는 시점이 아마 전기차를 사도 되는 시기라고 봅니다

4
2021-02-24 15:51:05

2030년 즈음해서 각 나라마다 내연기관차는 생산을 금지시키고 도시 안에 내연기관차 진입을 막는 법을 시행합니다.

전기차 인프라는 당연히 늘어나겠죠. 수요가 있으면 결국 사업자는 몰립니다. 

WR
2021-02-24 15:52:48

구축 아파트 좁디 좁은 주차장 가지고 있는곳에서는 설치하고자 해도 할 곳이 없죠..

이중 삼중으로 주차하는 곳에서 전기차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고 하면 그걸로 또 싸움 날겁니다. 

2021-02-24 15:55:39

그쪽에 사업 아이디어가 있긴 한데 그냥 묵힐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ㅎㅎ

WR
2021-02-24 15:57:39

공유하시죠!!!

2021-02-24 15:51:25

현재는 개인주택 빼고는 다 충전지옥이 될 가능성이 높죠... 아파트만 해도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어있는곳은 거의 없을테니...

2021-02-24 15:53:02 (39.*.*.88)

충전 인프라가 전기차 판매대수에 비해 부족하면, 판매대수가 줄기 시작할 테니 결국은 균형을 맞출 것 같긴 합니다. 정부도 충전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잘 아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도 저는 좀 지켜보면서 사고 싶네요

WR
2021-02-24 16:04:21

뭐 그때 쯤 되면 보조금 지급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기는 하는데, 비율을 잘 보아가면서 결정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편하자고 타는 차가 가지고 다니면 불편해지면 불만도 늘어나겠지요..

저도 지금 타고 있는 차가 마지막 내연기관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2021-02-24 15:53:07

주위에 충전소가 없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경우도 있고 거의 대부분이 1,2대 정도 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더군요. 충전소 자체는 부족하지 않겠지만 충전기 자체는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주위의 주민센터에는 대부분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던데 최소한 주민센터만이라도 좀 더 충전기 자체를 늘려야 하지 않겠나 싶더군요.

2021-02-24 15:53:37

충전소 숫자가 아니라 주차 해 놨을 때 편하게 충전이 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 굴리시는 분들도 집밥, 회사밥을 강조하시더군요. 지금 아파트에 단지마다 두개, 세개 충전소를 설치해놨는데 이건 숫자도 부족하지만 충전 다 되면 다시 빼야 하니 좀 불편하죠. 요즘은 전기차 전용 충전기가 아니더라도 보통 콘센트에 꽂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 있는 것 같던데 아파트에 따로 충전소를 만드는 것보다는 지하주차장에 콘센트를 잔뜩 만들어 놓고 거기다 주차하면서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게 어떤가 합니다. 골목길 주차 이런 데는 어쩔 수 없지만 지하주차장 있는 아파트만 해도 어마어마한 숫자니까요.

WR
1
2021-02-24 15:56:04

서로 양보하며 살면 문제 없지만 그냥 충전기 꼽아놓고 몰라 배째 하는 사람도 있지요...

급속은 비용이 나가니깐 괜찮은대 이미 완속의 경우는 꼽아놓고 자리 안비켜줘서 싸움나는 경우가 목격 됩니다. 

 

그리고 전기 시설을 막 늘릴 수 도 있는게 아닙니다. 

용량이라는게 있어서 오래된 곳들은 이 증설 작업조차도 쉽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2021-02-24 16:00:33

네. 콘센트만 늘리는 게 아니라 관련 시설들을 증설을 해야 되겠죠. 그래도 아파트는 충전소 개념보다는 충전 가능한 주차장 개념으로 가는 것이 미래지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환경이 안 되는 아파트야 어쩔 수 없고, 가능한 아파트라도 말이죠.

1
2021-02-24 16:56:46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구축아파트의 경우 이미 전기시설이 포화상황입니다. 한여름에 에어컨 가동하다가 꺼지고 정전되는 경우 심심찮죠. 

 

그런데 이걸 업그레이드하려면 수억~수십억 돈이 듭니다. 결국 입주자들이 엔빵해야 하는데 여기서 반발이 만만치 않죠

2021-02-24 17:23:27

지금은 이사왔는데 예전 살던 아파트가 2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여름마다 전기시설 과포화되서 정전될 수 있다고 에어컨 사용 자제해달라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이사 올 때 쯤 되서 결국 업그레이드 했었죠. 그거 할라고 관리비가 상당히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전 아직 배터리 전기차에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한데 하여간 진짜 정부가 본격 보급할 마음이 있다면 이 부분은 어떻게든 해결하고 지나가는 수 밖에요. 주민들이 동의하면 정부가 보조금을 좀 지급하든지 하는 식으로 가야겠지요.

2021-02-25 07:01:58

이게 참 곤란한 게 제가 사는 아파트는 저녁 9시만 되면 차 댈 곳이 없어 벽면에 주차하는 실정입니다. 그 상황에서 너 충전 다 끝났으니 차 좀 빼줘 그러면 그 차주는 최소한 주차 할 곳이라도 있어야 빼줄 텐데...ㅜㅜ

Updated at 2021-02-24 16:12:31

현재도 힘듭니다. 지방에 가게 되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해야 하는데 보통 한 휴게소에 충전기 1개 많으면 2개 있구요(3개 이상 있는 곳은 아직 못 봤습니다) 가끔씩 충전오류로 충전이 안되는 곳을 만나기도 합니다.

40분 정도 충전하면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 괜찮긴한데..

바로 직전에 다른분이 충전을 시작했다면.. 40분을 기다린 후에 40분 동안 충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면 꼼짝없이 기다려야 하구요.. 여유분이 있다면 다음 휴게소로 이동해서 충전할 수는 있을 겁니다.

다만.. 휴게소에 설치된 충전기 종류에 따라 충전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최신기종은 100w 지원.. 예전기종은 그 반인 50w 지원이고.. 기온 등 상태에 따라 충전속도에 차이가 생깁니다.

즉 100w 충전기라 하더라도 60~80W 속도로 충전되기도 한다는 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40분 동안 충전했는데 배터리 잔량은 20~30% 만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다음 휴게소 정도에서 또 40분을 충전해야죠 ㅎ

목적지에 도착해도 상황은 비슷해서 충전기 찾아 다니기 바쁩니다.

올해 아이오닉5 출고되면 차량 수 많이 늘어날텐데.. 지금도 충전때문에 얼굴 붉힐일 많은데 더 힘들어질 겁니다.

집밥있어도 여행이나 출장으로 타지에 가면 똑같은 상황 발생합니다.

WR
2021-02-24 16:13:18

주행거리가 중요한 이유라고들 말씀들 하시더군요.. 

1
2021-02-24 16:18:41

주행거리도 중요하지만, 충전속도도 정말 중요합니다.

5~10분만 충전하고 출발할 수 있다면, 충전문제로 얼굴 붉힐일 없을 거에요

1
Updated at 2021-02-24 16:14:56

현기에서 아이오닉5 출시에 앞서 최소 작년에라도 

앞장서서 설치보급을 적정하게 한 후에 출시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동산 살돈은 펑펑쓰면서 인프라에 투자는 너무 인색하네요.

인텔이 아주 전부터 메인칩셋 개발하고 이걸 메인보드 만들어서 팔던 방법처럼..

벤치마킹하면 답 나오는데..

WR
1
2021-02-24 16:14:41

공감합니다.

현대가 독점적 지위에 있으면 더 잘하기 위해 앞서서 이곳 저곳 설치 (휴개소) 플레이트 만들어서 관리하였으면 저같은 째진 눈으로 현기 보는 사람들이 다른 눈길을 보내겠죠.

2021-02-24 16:16:03

당장은 인프라에 투자한 금액이 크더라도 전기차만 제대로 보급되면

금방 회수가 되는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2021-02-24 16:23:53

넥소에 비하면 감사할 따름이죠..

서울에 제대로된 수소 충전소가 국회하고 양재 뿐인데.. 

국회 충전소 보면 매일 줄서있습니다. --;

얼마전에는 넥소 가속이 안되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하더라구요.. T T

2021-02-24 16:26:02

아이고 수소차를 잊고 있었네요.

정말 보급 높일려면 수소충전소를 직접 운영하던지 했었어야..

이래놓고 2021년형 부분개선모델이나 출시하고 안타깠습니다. 

WR
2021-02-24 16:30:35

아 넥소...

그나마 충전소도 고장난 것 많고... 

 

기술적 문제로 연속충전도 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2021-02-24 16:46:33

심심해서 테슬라 사이트가보니..직접 소유해서 운영을 하고 있네요..부럽..

Go Anywhere

1
2021-02-24 17:54:38

한국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차져 충전경험과 일반 급속충전경험을 비교하면 또 엄청난 차이를 보이긴 합니다.

2021-02-24 17:56:47

테슬라가 제대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전기차 사업은 이렇게 하는거다고..

나중에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어서 슈퍼차저 운영할듯도 하네요.

1
2021-02-24 18:06:41

이미 라스베가스에 솔라파워 v3 슈퍼차지스테이션이 있습니다. 시험용인것 같습니다만...

2021-02-24 16:15:49

충전시간 40분이 굉장히 애매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고속도로라면 밥먹고 화장실 갔다가 커피 한잔 들고 오면 되는 시간이기는 한데...

마트 충전소나 공용주차장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경우에는 40분 되면 차를 빼놓아야 하기 때문에

장보다가 돌아와야 하기도 하고.. 구경 다니기가 애매해서 근처에서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충전 대기하는 다른 차량이 없으면 괜찮은데.. 40분 넘었는데 차 빨리 안빼면 무매너로 욕먹기 십상입니다.

2021-02-24 16:41:37

개인적으로 공용은 말그대로 비상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급속이라도 100% 충전을 위해선 몇시간, 급한것 필요한 만큼 충전하려고 해도 1시간정도 걸리니까요...

 

결국 전기자동차는 집밥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02-24 16:48:40

정말 전기차 편하게 몰고 싶으면 주차장이 있고 설비설치가 가능한 단독주택을 가야한다는 거네요.

Updated at 2021-02-24 16:49:54

또 문제인것이 차마다 충전 어댑터가 다르다는 겁니다.
제 차는 차데모 어댑터인데 이게 설치 안되어서 충전 불가능한 충전소도 꽤 많습니다.

하나 더, 충천하면 충전비용과 별도로 주차료도 내야하는곳도 있습니다.주로 마트에 설치된 충전기가 그러합니다.

WR
2021-02-24 16:50:45

아 이것도 문제군요.. 

2021-02-24 20:00:27

충전 소켓은 콤보로 통합된지 오래되었습니다.

1
2021-02-24 17:01:35

집밥없으면 안사는게 맞습니다ㅎ

2021-02-24 17:10:09

급속충전이 배터리 수명을
급속히 단축시키는 요인이라고도
합니다.

2
2021-02-24 17:18:23

전기차 충전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발전 용량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단순히 계산해도 현재 자동차가 모두 전기차가 바뀌고 이 차들이 밤에 모두 충전을 한다면 아마도 어마어마한 전력이 밤에 소모될겁니다. 가능할까요? 

WR
2021-02-25 11:37:06

이것도 문제 될 겁니다. 

2021-02-24 18:21:28

전국 주유소가 1만2천개인데 주유소 부족하단 소리도 없는데,,,별걱정을 다,,

WR
2021-02-25 11:37:41

주유랑 충전은 회전율 자체가 다릅니다... 

2
2021-02-24 18:35:09

충전 인프라는 생각하는 거 보다 훨씬 더 많이필요하지 읺을까 합니다.

충전하는데 시간이 엄청 길어서, 전기차 대수가 일정 수 이상 넘어가면,

충전소에 갈 때마다 대기열이 장난 아닐 듯

Updated at 2021-02-24 19:00:24

그래서 향후 충전사업이 돈이 될 것라고 하더군요.
거시적으로는 배터리 기술 발전과 충전방법 그리고 산업적으로 해결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유수의 정유 회사에서는 주유소의 확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WR
2021-02-25 11:40:3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한 십여 년 전에 외진 곳에 충전 스테이션 + 휴계소 차려서 노후 보내는 상상을 하기도 했었죠..

 

주유소+ 전기 충전스테이션은 궁합면에서 꽝인데 어찌 접근할련지 모르겠네요.. (유증기 + 전기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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