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아이 씨, 공 치는데..."

 
30
  7361
2021-02-24 16:53:37

여주 당남리섬이 집과 가까워서 산책하러 자주 갑니다.

얼마 전에도 이렇게 산책로를 아내와 함께 걷고 있는데, 뒤에서 이런 말이 들려 옵니다.

"아이 씨, 공 치는데..."

  

여기서 말하는 "공 치는" 건 파크골프를 말합니다. 파크골프는 기존의 골프에 비해 작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게끔 개발된 스포츠죠. 특히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많이들 좋아합니다.

 

이런 거...

(이 사진 하나만 퍼온 것입니다. 출처: http://www.senior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07)

 

그러니까 "아이 씨, 공 치는데..."라는 건 파크골프 하는데 앞에서 걸리적거리지 말고 좀 꺼지라는 의미인 것이죠.

 

문제는 이곳이 파크골프가 금지된 장소라는 것입니다.

당연하죠. 여긴 그냥 공원이거든요. 여긴 사람들 걷고 쉬는 산책로에요.

 

그런데 이런 공지를 비웃기라도 하듯 현수막 바로 뒤에서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파크골프를 합니다.

 

이런 공터에서도 치고...

 

이렇게 산책하라고 조성해 둔 길 위에서도 칩니다.

이거 옆에서 보면 꽤나 무섭습니다.

공 치는 소리가 막 "빡!" "빡!" "뿌다닥!!!" 이러거든요. 뒤에서 공 치는 소리라도 들리면 막 깜짝깜짝 놀라요.

 

게임 진행을 위해서인지 이렇게 땅에 구덩이도 파 놓습니다. 

 

스뎅 그릇을 박아 둔 곳도 많습니다. 이 안으로 공을 쳐 넣는 거겠죠 아마?

 

저기 보이는 하얀 거, 저것도 구덩이 파고 깃발 꽂아 둔 것입니다.

나무 바로 옆이네요...

 

이렇게 나무를 꺾어다가 임의로 코스를 만들어 두기도 합니다.

가만 보면 단체로 미친 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

 

아, 그리고 더 재밌는 거 보여드릴게요.

저기 보이는 저 아저씨, 지금 뭐 하고 계신지 아세요?

 

골프 연습 중이세요. 네, 파크골프 말고 진짜 골프요. 드라이버랑 아이언으로 치는 진짜 골프입니다.

녹색 펜스로 산책로를 구분해 둔 곳인데, 저기서 시원시원하게 스윙하며 볼을 날리고 있습니다.

공원에서 이 정도면... 그냥 미친놈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와중에 귀엽게도 마스크는 썼네요. 방역에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제가 말이 좀 심했죠. 미친놈이라니.

근데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여기 산책을 하다 보면 옆으로 골프공이 떼굴떼굴 굴러 지나가요... 맞으면 죽겠다 싶은 골프공이요.

그 순간 입에서 진짜 쌍욕이 나옵니다. 

 

여주 시청에도 문의를 해 보았는데, 여건이 되는 대로 단속 나와서 못하게 하고 또 구덩이도 복원하고 하지만 금세 또... 어르신들이 너무 말을 안 듣는다고... 담당자가 너무 난감해 하더군요.

 

어르신들 운동하고 그럼 좋죠. 그런데 저거, 진짜 옆에 지나가는데 저러면 정말 위험해요. 하지 말라는 걸 멋대로 하면서, 정당하게 산책로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이 씨, 공 치는데..." ...??? 제가 노인 공경하고 동물 사랑하고 엄청 착한 미중년이어서 다행이지, 성질 쫌만 못된 사람에게 걸렸으면 뉴스에 나올 만한 일이 생겼을 거예요.

 


92
Comments
2
2021-02-24 16:55:35

 아... 저희 어머니도 지금은 아니지만 거리두기 강화되기 전까진 친한 분들이랑 저거 하러 가시던데 언제 허용된 구역 아니라면 못 치게끔 말씀드려야겠습니다.

WR
1
2021-02-24 16:57:50

감사합니다. 치시는 분들은 잘 못 느끼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옆에서 보기에는 꽤나 위험하고 무섭습니다.^^

저도 이거 관련해서 좀 찾아 보니 즐기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데 공간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6
2021-02-24 16:56:47

그래서 그 유명한 말이 나온거죠...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WR
2021-02-24 16:58:19

진짜 그 영화는 명언 제조기에요. 봐도 봐도 잘 만들었어요.

2021-02-24 17:00:43

근데 한편 그 할아버지도 이해는 갑니다 전.....

아무래도 리듬은 끊기니까요.

다만 이걸 가지고 상대에게 질책을 했냐 아니냐는 매우 다르죠.

그냥 혼잣말 할수도 있고 또 이걸 귀 밝은 미중년이 들은것일뿐이죠.

젠틀 하게 못보고 못들은척 하신것은 더 멋집니다.

WR
2021-02-24 17:02:42

오면서 아내가 그러더군요. 저렇게 자연 경관을 헤치고 과도한 권리를 누리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좀 미안한 티라도 냈으면 화가 덜 날 텐데...라고요. 저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역시 호의 - 권리 이 말이 진리더라고요.

14
2021-02-24 16:57:11

 정말 무식한 새끼들이네요.  일반 하천 공원에서 뭐하는 짓거리인지.  

 

WR
2021-02-24 16:58:56

한 번은 제가 좀 불편하시라고 바로 옆까지 가서 서 있었는데도 개의치 않고 스윙을...ㅠ.ㅠ

1
2021-02-24 16:57:14

옛말에 미친 놈들한테는...드라이버가 약이라고...

 

드라이버로 시원하게 맞아봐야 정신차릴 듯...

WR
2021-02-24 16:59:33

아우, 저도 글 쓰면서 다시 또 열이... 

1
2021-02-24 16:58:13

 빈스윙도 아니고 볼을 친다고요??? 도랐네...

WR
2021-02-24 17:00:10

ㅎㅎㅎ 그러니까요. 저분은 저렇게 한참 치더니 반대편 가서 공 주워 모아서 또 반대편으로 치고... 반복하더군요.

1
2021-02-24 17:02:37

 미친넘 맞아요.

WR
1
2021-02-24 17:04:17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1-02-24 17:03:03

 "사실 제가 말이 좀 심했죠. 미친놈이라니."-> 심하지 않습니다. 더 심한 말을 들어도 싼 년놈들입니다. 골프공 맞아서 죽거나 실명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람들 많은데서 골프라니요.

WR
2021-02-24 17:05:11

친짜 앞에 사람이 있는데도 아이언으로 풀스윙을 할까...? 설마...? 싶어 가만히 서서 지켜보는데도 조금 눈치 보는 척하더니 바로 스윙을... 다른 건 몰라도 골프공은 진짜 무서워요.

2021-02-24 17:03:16

나이와 상관없이 미친XX들 맞네요..

WR
2021-02-24 17:06:08

아저씨가 저한테 한 마디 하니 옆에 있는 아주머니는 깔깔 웃고... 속으로 에이, 씨 불륜일 거야!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1
2021-02-24 17:04:31

누구하나 다쳐 실명이라도 해서 뉴스에 나와야 단속도 되고 눈치보여 사라질것 같네요.

그 전에는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고가 많아지면 시에서 공식적으로 허가해주는 방식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WR
2021-02-24 17:07:14

저 공간이 원래 산책, 그리고 간혹 공식 스포츠 행사가 있거나 하면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사실 파크골프 하는 분들이 많고 안전하게 저쪽 공간을 확보해 줄 수 있다면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지금은 엄연히 산책로인데... 좀 그렇더라고요.

2021-02-24 17:05:36

저건 신고감인데요..?

WR
2021-02-24 17:07:47

안 그래도 여주 시청에 전화했더니 담당자가 한숨부터... 파크골프 금지 현수막도 사라져서 다시 발주 넣었다고 합니다.ㅠ

2021-02-24 17:07:19

미쳤네요. 사람 걸어다니는 곳에서 골프를 치다니...

"파크"골프라서 공원에서 치는 건지... 

WR
2021-02-24 17:09:13

드립 점수 95점! 

저기 가끔 드론 날리는 분들도 있어요. 근데 조종이 미숙해서인지 근처에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아이고야...

2021-02-24 17:07:22

허가된 곳에서 공을 치랬지 미치라고는 안했을텐데..

다들 미치고 정신줄 놓치고 있네요.

공에 누구하나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WR
2021-02-24 17:10:12

아마 책임질 생각 않고 도망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담번에는 제가 막 동영상 촬영하는 척을 해 볼까봐요.

1
2021-02-24 17:11:09

저라면 관할 구청이나 경찰서 신고하고 좀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영상 촬영하고 있을겁니다.

 

2021-02-24 17:10:15

한 말씀 드리고 싶네요.

 

연습장가서 돈내고 치세요 

뭔 거지도 아니고

WR
2021-02-24 17:11:11

제가 갈 때마다 저러고들 있더군요. 좀 더 신고를 해야 하나... 싶어요.

4
2021-02-24 17:10:41

골프가 망국의 스포츠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사진들을 보면서 편견이 +10 강화되었습니다.

WR
2021-02-24 17:11:48

ㅎㅎㅎ건전하게 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래저래 조금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기는 하죠.

Updated at 2021-02-24 17:12:34

글보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완전 미친XX들 입니다~~ 한두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민원 넣으면 관에서 조치를 취할텐데 신고가 적은가봐요~

WR
2021-02-24 17:12:08

공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으흑...ㅠ.ㅠ

2021-02-24 17:15:16

공치는 사람 보이는 시간대들 체크 해서

구청에 계속 민원 넣으세요. 

 

게싯글에 올리신 사진들도 첨하구요.

지속해서 하면 뭔가 조치 있겠죠. 

WR
2021-02-24 17:16:11

아무래도 그래야겠습니다. 어르신들 운동도 분명 필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안전이 우선이죠.

1
Updated at 2021-02-24 17:20:53

파크골프장.골프연습장 놔두고 저기서 먼 지랄들인가? 

 

예전엔 파크골프장에서 일반 골프채로 공치던 할배 두명이 시비가 붙어서

멱살잡고 뒹구는데 다리위에서 그걸 같이 지켜보던 어떤 아주머니 'ㅈ ㅣ 랄 한다' 

 

WR
1
2021-02-24 17:20:42

그러니까요. 아이들도 많이 오는 곳인데...

2021-02-24 17:18:25

효도르 같은 덩치들 서넛이 몰려가서 인상 한번 써주면 좋겠군요.

WR
2021-02-24 17:21:23

하하 그 방법이면 즉효일 것 같기는 합니다. 효도르 마동석 이런 분들이 딱 서 있으면 감히...

2021-02-24 17:22:52

옆집에서 골프공 치는 소리도 민폐라고 생각해서 안하는데.....

사람들 많이 다칠텐데요...

WR
2021-02-24 17:29:16

아무래도 공간이 넓고 해서 심각하게 생각 안 하는 거 같아요. 좀 더 신고도 하고 해야겠습니다.

2021-02-24 17:24:10

아시는 회사 대표이사께서 골프공에 맞아 6개월 휴직하고 술 끊고 회사는 그냥 이름만 걸어뒀네요. 거의 폐인된거죠.

엄청난 흉기여요.

WR
2021-02-24 17:29:53

이런... 그분도 큰일을 겪었군요. 골프공 진짜 묵직하고 단단한데, 정말 위험해요.

2021-02-24 17:25:42

무식한 것들이 골프 재미에 빠져 다른 사람 목숨을 위협하고 있군요.

WR
2021-02-24 17:30:17

주변에 좀 미안한 티라도 냈으면 저도 화가 덜 났을 텐데... 

2
2021-02-24 17:29:48

 어르신이 아니라 미친놈이죠. 

WR
2021-02-24 17:30:33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편안해지네요.

2021-02-24 17:30:36

저같으면 그런 인간 만나면, 헬멧 하나 구해다가 쓰고, 그 주변만 빙빙 돌면서 산책할 것 같아요

WR
2021-02-24 18:11:31

ㅎㅎㅎㅎ제대로 불편하게 만들기 작전이군요. 일단 제 머리에 맞는 헬멧이... 보자...

2021-02-24 17:34:47

 아니 저러다가 사람 맞으면 어찌 할라고.. 미친거 맞네요..미쳤습니다. 

WR
2021-02-24 18:11:58

파크골프도 문제지만 진짜 아이언 휘두르는 분은 정말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2021-02-24 17:40:40

제가 자주 이용하는 자전거길 바로 옆에 파크 골프장이 있어요. 골프장과 자전거길 사이에는 수십센티미터 높이의 그물 펜스만 있구요. 또 다른 지자체가 운용하는 파크 골프장에는 자전거길과 인접해 있어도 펜스 같은 안전 장치는 없는 곳도 있구요.
조성할때 뭔 생각으로 조성했는지 참 의문입니다.
강변 공원에서 골프 연습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봅니다.

WR
2021-02-24 18:12:27

일단 해 달라고 아우성이니 만들어는 놓은 모양이에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일 텐데...

2021-02-24 17:45:47

사진에 어르신은 안보이고 미친놈들과 그것들이 싸지른 것들만 보입니다 ㅎ

WR
2021-02-24 18:12:52

ㅎㅎㅎ 저만 화가 난 건가 소심하게 생각했는데,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2021-02-24 17:51:33

나이먹고도 저러면 답이 없네요. 인생을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건지...

WR
2021-02-24 18:13:31

처음에는 혹시 제가 사는 곳이 좀 시골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무개념은 시골 도시 구분 없는 거 같습니다.

2021-02-24 17:54:13

제정신이 아니네요..
해당 관공서에 강력히 항의하시거나 인원을 넣으셔야될듯합니다.
골프공에 맞기라도 하면 큰사고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WR
2021-02-24 18:13:54

담번에 갈 때는 저도 좀 강하게 나가야겠습니다. 오늘 용기를 얻었어요.

2021-02-24 17:56:33

뭔 이런..ㅎㅎ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이거 살인미수아닙니까;;;

WR
2021-02-24 18:14:19

걷는데 옆에 골프공 굴러가면 순간 진짜 

2021-02-24 17:56:40

에휴.. 이기적인 늙은 양아치들.. 이래서 노인들이 대접을 못받나 봅니다..

WR
2021-02-24 18:14:57

그래도 세대간의 문제는 아니라고 믿어요. ^^ 무개념은 어디나 있는 거 같습니다.

2021-02-24 17:57:49

골프공 잘못 맞으면 뇌출혈로 즉사합니다.
미친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WR
2021-02-24 18:15:39

그러게요. 파크골프도 무서운데 진짜 골프공이라니.. 담번에는 굴러가는 공을 집어서 확 그쪽으로 던져 버려야겠습니다.

2021-02-24 18:00:12

경고만 말고 벌금도 적어서 같이 걸어두면 좋을거 같은데 경고만 붙어있네요.
벌금이 없는걸까요?

WR
2021-02-24 18:16:07

저도 현수막 보고 좀 더 세게 적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2021-02-24 18:04:28

 나이를 똥@멍으로 드셨군요.

 

애들이 뭘보고 배우리~~ 오늘자 제주 개그랜저 생각나는군~

WR
2021-02-24 18:16:29

저기 가족 단위로 와서 아이들도 많이 오거든요. 아이들은 진짜 위험할 듯해요.

2021-02-24 18:05:04

제대로 미친놈한테 걸려서 죄다 골프채로 대가리가 깨져봐야 정신들을 차리실려나. 저러니 나이를 항문으로 쳐 잡수셨다는 소릴 듣죠.

WR
2021-02-24 18:17:03

ㅎㅎㅎ 혹시라도 제가 저 일로 뉴스에 나오면 정상 참작 좀 해 주세요.

2021-02-24 18:25:33

 나오지 못하면 CCTV라도 달고 있을 때마다 나오라고 하세요.

WR
2021-02-24 19:29:13

날 좋을 때는 거의 매일들 하는 거 같더라고요.

Updated at 2021-02-24 18:36:22

우리나라도 문맹률이 꽤 높은가 봐요.

저희동네 공원에도 "데크에서 자전거나 전동보드를 타면 안됩니다." "우측통행 바랍니다." "공원에서 술을 마시지 맙시다" 플랭카드가 여러개 걸려있는데, 매번 산책할 때 마다 어기는 사람들이 보여요.

그런 사람들 볼 때마다 아직 한글을 못 떼서 그런가 보다 합니다..

WR
2021-02-24 19:29:52

조금만 남을 생각하고 공공장소에서의 예의... 아니 최소한의 염치를 생각하면 그럴 일이 줄어들 텐데, 아쉬워요.

2021-02-24 18:51:55

집안에 거미줄같은 불편한것들이 눈에 들어오다가
방치하면
더이상 제눈에 안들어오죠
그후부터는 인테리어처럼 한부분이 되죠

저 현수막이 그런거 같네요
첨엔 눈치보면서 쳤을사람들이
더이상 현수막도 눈에 안들아오고 주객이 전도되서
자기치는데 방해된다고 투덜거리는거죠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어서 “죄송합니다 먼저 지나가세요” 이럼 양해라도 해줄텐데.....

벌금 부과받ㅇㅏ야 당분간 안나타나겠죠

WR
2021-02-24 19:31:07

맞아요. 저도 저 어르신에게 최소한의 양심과 매너만 있었더라도 이런 글을 굳이 쓰지 않았을 거예요.

단속 요원 나와서 단속이라도 하면 또 적반하장으로 큰소리 내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2021-02-24 19:23:18

나무 몇 그루만 심어놓으면 될 듯 한데...

WR
2021-02-24 19:31:42

아무래도 산책로를 말끔히 유지하고자 하는 거 같아요. 바로 옆으로는 또 나무가 꽤 있거든요.

2021-02-24 19:41:59

음...아무나 적발해서 신고하면 범칙금 나가고,신고한사람에게 범칙금의 일부가 돌아가도록 해야 단속이 될꺼 같아요.

딱 저 공원내에서만 그게 가능하도록 할 수는 없을까요??

WR
2021-02-24 20:02:04

일종의 파파라치 제도처럼 말씀이군요. 좀 감시단 같기는 해도 효과는 있을 같아요.

2
2021-02-24 20:39:28

그냥 나이만 먹은겁니다.막노동 오래하다보니 별별 인간들 다 있는데 그래서 반말합니다. 저보다 10년 많아도...어차피 일당은 똑같거든요..그 사람이 존대나 공경받는다는 건 그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대해서 공경을 받는다라는거죠.무조건 나이많다고 양보하고 그런 건 이젠 안합니다. 왜냐구요? 제 부모한테도 잘못하는데 피한방울 안 섞인사람한테 무슨 공경을..저도 대접받을 생각없구요..

WR
2021-02-24 22:58:14

듣고 보니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

2021-02-24 23:44:09 (115.*.*.118)

밤에 아무도 없을때 가서 다 뽑아버리세요 다시 또 심겠지만 소심한 복수

WR
2021-02-25 10:56:55

ㅎㅎㅎ 개똥을 넣어둘까요!

2021-02-24 23:59:36

저게 가능하면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프리배팅해도 된다는 말인데... 문제가 많군요. ;;;

WR
2021-02-25 10:57:26

그러게요. 어제오늘 아내와도 좀 더 얘기해서 앞으로는 국민신문고앱으로 신고하자고 했어요.

2021-02-25 00:19:25

어르신이 아니라 미친 꼰대ㅅㄲ죠.
사람 대접할 필요 없는 인간입니다.

WR
2021-02-25 10:57:50

위험한 것만 아니라면 모르겠는데... 위험해서 문제에요.

1
2021-02-25 10:25:31

국민신문고 앱으로 사진과 함께 반복 민원 넣으시고 조치가 맘에 안 들 경우 불만족 버튼 누르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겁니다.

강하게 요구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역민원을 걱정하여 소극적으로 움직여서, 역민원보다 강하게 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갈겁니다. 그 사람들도 조치를 하려면 근거와 명분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제 경험상 전화민원은 하소연 이상 되지 않더군요.

여러명이 개별 민원을 넣을수록 좋았고, 방법도 온라인으로 근거를 남기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WR
2021-02-25 10:58:25

말씀 들으니 납득이 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강하게 민원 넣어 볼게요.

2021-02-25 15:37:05

미친놈 맞네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