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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옛날에는 밖에서 노래를 크게 들을 수가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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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05:24:08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무슨 '툴'을 써서 휴대폰에 64화음으로 벨소리를 전송하지 않는 이상 음악을 크게 들을 수가 없었네요.

이어폰을 연결해야 나오던가 아니면 이어 스피커를 제일 크게 하는 정도...였죠.

 

MP3도 마찬가지로 소형 스피커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3.5mm 잭으로 연결되는 배터리 두 개 넣는... 솔직히 소리 찢어지는 스피커 하나 사가지고 뭔가 엄청난 '신문물'을 가졌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ㅋㅋㅋ

아마 그 때 즈음은 휴대폰은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더라도 방에서는 충분히 들을 만큼의 외장 스피커는 있었던 때였을 겁니다. 아마 삼성 D600이었나가 제가 처음으로 썼던 MP3 파일 재생 가능하고 외장 스피커로 음악 재생이 가능하던 폰이었죠.

 

 

그 전에 샀던 삼성 Y8인가 하는 MP3 역시 외장 스피커가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버그로 종료가 안되면 어떻게 할지를 몰라서 배터리 비우고, 바로 다음날 구매를 물렀던 기억도 있네요.

그리고 나서 언젠가 삼성이 Y8의 후속 모델을 내면서 '이제 스피커가 내장되어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이라고 광고까지 했던 게 기억나는 군요.

 

 

이게 아마 다 2000년대 초중반에서 후반까지의 일이었을 겁니다.

중반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워크맨 핸드폰이니 뭐니 하면서 점점 외장 스피커가 당연시 되고, 지하철(특히 여기 유럽...)에서 민폐 끼치는 청소년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었죠. ^^

 

 

 

방금 2010년 드라마 스페셜에서 책장에 있던 '유물 워크맨'을 이어폰 끼고 듣는 장면이 나오는데 갑자기 그 시절이 떠오르면서 아련해집니다. ^^

디피님들은 더 오랜 시간 음악과 함께 해오셨을텐데... 재밌는 경험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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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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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5 05:46:09

.
스피커 출력은 옛날이 훨~~씬 짱짱했었죠~~

WR
2021-02-25 05:46:41

ㅋㅋㅋ

아... 아...

생각해보니 저도 이마트인가 롯데마트 아니다 그 땐 마그넷...에서 샀던 큰 전지 끼는 라디오가 있었네요.

누구 빌려줬는데 그 다음날부터 스피커가 터진건지(소리가 찢어지면서 너무 커서) 안 들리는데 죽어도 자기 잘못 아니라 하는데 뭐라 하나요. 하여튼 ㅋㅋ 그러고 보니 이런 게 있었...

1
2021-02-25 08:14:22

야외에서 음악을 듣고 싶다는 열정은 옛날 부터 있었지 말입니다...

WR
2021-02-25 16:52:43

오............................ 턴테이블 오.................................. 이런 게 휴대용이 있다니!!!!!!!!

1
2021-02-25 08:28:56

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 폰 나왔을때, 폰스피커 소리가 찢어지지않고 선명해서, 그때 나름 유행했어죠. 저만해도 당시 여친이랑 공원벤치에 앉아서 그걸로 음악틀어놓고 듣곤 했네요^^
감압식에 스크롤도 우측 스크롤바 내려야되는 그지같은 OS였으나 나름 잘 썻던거 같아요^^

WR
2021-02-25 16:53:08
 데이트의 추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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