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외국의 디저트 명가 영상

 바클라바와 로쿰을 좋아하긴 하는데 가성비면에서는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이스탄불 스탑오버로 4일삐대면서 먹으러만 다녔는데 터키 물가 감안해도 좀.. 지금은 환율 반값되었으니 다를지 모르겠네요. 

이르상제르 초콜릿이 파리에도 점포가 없어 달다굴 매니아들도 명성만 듣고 가보기 힘든 곳인데,

달다굴 성애자들에 프랑스에 버금가는 디저트 강국 일본스럽게, 도쿄 긴자에 분점을 냈지요.

피에르 에르메부터 장 폴 에방, 르노트르 등 내노라하는 프리미엄 쇼콜라티에들 많이 다녀봤지만,

이르상제르 긴자점은 (혹 프랑스 본점에서 비행기로 공수해오는 건지...) 가격이 꽤 쎄더라구요.

커버춰 초콜릿에 발로나 초콜릿 쓰는 최고급 초콜릿들도 봉봉 1개에 몇천원 수준인 경우가 많은데,

이르상제르 긴자점에서 느낀 가격은 저 조그만 봉봉 1개당 900엔~ 1,000엔 꼴이라.... 

당시 환율로 한국돈 1만원 넘나드는 꼴이라.....ㅜㅜ 손 가는대로 골라잡으면 대략 난감 ㅡㅡ,,

* 저 영상 후반부에 나오는 설탕에 절인 밤 마롱 글라세 진짜 맛있습니다. 꼭 이르상제르가 아니더라도

겨울에 프랑스 유명 디저트 가게 가면 많이 보이는....

* 서울에 프랑스 르노뜨르, 르 꼬르동 블루 등 유학파 쉐프들에게 마롱 글라세 시즌 메뉴로 내놓으면

안돼냐고 매번 문의하지만, 워낙 손이 많이 가서인지 다들 난색을.... 한국에 생소한 디저트라 그런지...

어떤 파티쉐분은 한국 밤이 유럽 밤보다 씨알이 작아서 힘들다 하지만, 공주 정안밤 특품 정도면

충분할 것 같기도 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