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낙이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들으며 라떼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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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1 14:50:20

얼마전 새로 생긴 끌리는 카페에
처음 가서 라떼 (4000원)마셔보았는데
너무 너무 맛있는거예요 ㅎ
인테리어도 모던 깔끔 그 자체
내 스타일 ㅎ
금상첨화는 배경음이 주로 이지리스닝 재즈인데
스피커를 뭘 쓰시는지
아주 귀를 혀로 휘감는듯한 촉감?질감?의 사운드
(제 기준일 뿐이에요)
황홀하고 이게 행복인가 싶어요 ㅎ
요즘 서비스 업종들의 불친절에 학을 떼고
내 잘못은 분명 없었고
친절이 기본은 이젠 안녕~~ 세상이 변했는데 내가 못따라가고 예민한가 해서 우울모드 였거든요
처음 이 카페 온 담날 뭔가에 이끌린듯
여기 다시 마시러 왔는데 하필
휴무라 어쩔 수 없이 가보고 싶은 찍어논
다른 카페 가 보았는데
인테리어 멋지긴 한데 커피맛(4500원)은 너무 구리고 흙탕물맛 ㅠ
음악도 가요일색이라 갬성은 끼어들 틈이 없었다죠 ㅎ
알바생은 예뻤는데 조금 불친절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더 비교되서 여기가
이젠 내 단골이다라고 찜합니다
그 동안 돈 아낀다고 매일 캔 커피 마셨는데 커피가 뭐라고 거친 빗속을 헤치고 연인을 만나듯 여기 다시 왔네요 ㅎ
단정한 음의 재즈가 흐르고
통유리창 너머로 내리는 비와 몰아치는 바람. 분위기.좋습니다 ㅎ
행복해요 잠시 번민과 고민을 내려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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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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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도 예쁘네요.
괜찮으면 홍보도 해 주세요! 가까운 곳이면 함 가보겠습니당~
(한여름에도 따뜻한 라떼먹는 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