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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적한 오후 걸어서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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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1 19:14:21

어느날 집에 가려고 전철을 탈까 하다 걷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걸어 보았습니다. 날씨가 참 좋더군요. 물론 덥지만 걸어갈만 했습니다.

 

 

하늘이 푸르고 구름은 하얗더군요.

 

택시가 지나가지만 세우지 않고 지나치렵니다.

 

지쳤지만 전철은 타지 않기로 다짐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조금 세련된 콘도입니다.

 

보통은 전광판에 뭔가 교통관련 정보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그냥 꺼져 있더군요.

 

작지만 강도 있습니다.

 

 

걷다가 결국 더위에 지쳐서 전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 나라는 저에게 참 친절했습니다. 별로 실력도 없는 저에게 적지않은 연봉을 꼬박꼬박 주고 있고, 범죄가 매우 적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인정머리가 없고 이기적이라는 말도 있지만 대체로 다들 매우 성실하고 정직합니다. 언제까지 여기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편하게 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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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1 19:14:00

싱가폴인가봐요? 날씨 좋네요.

WR
2021-03-01 19:15:18

예...

Updated at 2021-03-01 19:16:50

저도 가서 일하고 싶네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ㅎ
농담입니다

WR
2021-03-01 19:24:04

외국 인력 많이 뽑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조금 어려워졌지만 한국 상황 나아지면 다시 뽑을 겁니다. 한국인에 대한 인식도 좋은편이라서 아주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021-03-01 19:51:01

제 예전 매니저니도 이 곳으로 이민 가셔서 살고 계시네요.
이곳 날씨가 딱 두개라죠.
덥거나, 비가오며 덥거나.
언제 한번 마라나 샌즈베이에 가보고 싶네요.

2021-03-01 19:22:28

저도 우리나라는 너무 연봉을 후려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 싱가폴만큼은 받아야 먹고살만 할거 같은데.. 

WR
2021-03-01 21:47:56

여기도 비숙련 단순노동직은 후려칩니다. 전문직 기술직은 훨씬 더 잘 대해주죠. 한국에 비해선 약간 더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2021-03-01 22:31:14 (112.*.*.101)

가족이 살았던 곳이네요. 한국인에게 친절한 선진국이라고 얘기하던 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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