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대 미달 사태에 대한 또하나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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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08:46:50
저는 이번에 대학 입학한 2002년생 아들의 아빠입니다.
아래 지방 국립대의 미달 상황에 따른 우려의 글에, 여러 분들이 놓치신 사실이 있어 짧게 보탭니다.
그당시 출생아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건 사실입니다만 특히 2002년생은 상대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02년생은 속칭 '빠른 년생'이라는 제도가 폐지된 첫 학번입니다. 즉 재수하지 않은 올해 대입생들은 02년 3월부터 02년 12월까지 출생자로 단순하게라도 전년대비 10/12에 불과합니다. 내년부터는 다시 100%로 환원되니 올해보다는 상황이 좀더 나아질(?) 것입니다.
작년 코로나로 고생한 학생들이니 이정도 유리했던 점은 넓게 이해해 주세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으셨겠지만 혹시 모르시고 과도하게 걱정하신 분들이 있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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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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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작년 고3학생은 전년 대비 10/12였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