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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이 시각 어메이징 학폭반전.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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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3 14:58:53

 https://www.dispatch.co.kr/2131927#_DYAD 

[단독] “그날, 노래방에 없었다”...박혜수, 학폭 논란의 반전

 

...(선략)...

 

 

 

 


◆ “언니를 응원해”

 

‘디스패치’는 박혜수 학폭 의혹을 취재하며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수집했다. 그 과정에서 A씨 교실 폭행 사건을 목격한 동창생 ㄱ씨를 만날 수 있었다. 

 

ㄱ씨는 이를 흔한 여중생의 ‘싸움’으로 정의했다.

 

“A씨가 혜수한테 맞았다? 웃기다. 원래 둘은 친했는데 (오해가 생겨) 틀어졌다. 그날, 서로 이야기를 하다 싸웠는데 누가 먼저 (머리채를) 잡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러다 혜수 언니가 벽에 밀쳐졌고, 사물함에 부딪혀서 코피가 났다. 내가 혜수 언니를 보건실로 데려갔다. A씨 혼자 맞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며칠 뒤에 다시 화해했다. A씨는 혜수 언니, 혜수 언니 하며 좋아했었다.” (ㄱ씨)

 

실제로, A씨는 졸업 이후에도 박혜수를 ‘언니’, ‘언니’하며 애정 했다. 다음은 2011년, A씨가 생일에 보낸 편지다. 

 

“언니 안녕? 오늘 우리 혜수 언니 생일이네. 언니 벌써 18인가? 우리가 중 3때 처음 만났으니까 거의 2년 되어간다. 요즘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난 접었어. 언니는 끝까지 열공해서 서울대 갔음 좋겠다. 힘들어도 기운내! 언니 볼 생각에 너무 두근두근 떨린당. 내가 언니 생일이니까 시험 일주일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치동까지 간다. 꼭 만나길 바래. 언니야 생일 진짜 축하하고 사랑해~”

 

마지막으로, 2015년 1월 23일. A씨가 보낸 응원 메시지.

 

“언니가 너무 자랑스럽다. 면접 끝나고 케이팝 몰아보는 중인데 나한테는 다른 사람들보다 언니가 최고야.” 


'디스패치’는 A씨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 박혜수 학폭 관련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 그는 현재 자신이 올린 폭로글을 지웠다. 

 

...(중략)...

 

 

 

◆ “목격자는 말했다”

 

B씨에 따르면, 박혜수의 공격은 ‘집단폭행’ 수준이다. 하지만 그의 기억이 유일한 증거(?)다. 정황 진술만 있을 뿐, 다른 근거는 없다. 

 

‘디스패치’는 B씨의 주장을 되짚었다. “20명 앞에서 맞았다”는 말을 토대로,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다행히,ㄴ씨와 ㄷ씨, ㄹ씨를 만날 수 있었다.

 

ㄴ,ㄷ,ㄹ씨의 증언은 4가지 부분에서 ‘명확히’ 일치했다. 

 

① 박혜수는 노래방에 없었다. ② 노래방 폭행은 C씨가 했다. ③ 박혜수는 놀이터에서 합류했다. ④ 놀이터 폭행은 D씨가 했다. 

 

“B씨가 노래방에서 맞았다. 그건 사실이다. 누가 때렸는지도 기억한다. 나이가 1살 많은 C씨다. 평소 행실에 불만을 가져 때린 걸로 안다. 박혜수는 노래방에 없었다.” (ㄴ씨)

 

“C씨는 1살 많은 언니다. 같이 노래방에서 놀다가 때렸다. 다른 대청중 애들도 있었고. 그런데 특별히 말린 사람은 없던 걸로 기억한다. 박혜수는 그 자리에 없었다.” (ㄷ씨)  

 

“박혜수는 노래방에 없었다. 놀이터에서 만났다. 놀이터 폭행은 남자 D씨가 주도했다. D씨는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친구였다. 이건 당시 있었던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ㄹ씨) 

 

정리하면, B씨는 노래방과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 대청중과 단대부중 등 여러 친구들이 있었다. 노래방 폭행은 대청중 C씨, 놀이터 폭행은 남자인 D씨가 앞장섰다.

 

“B씨와 (남자) D씨는 그날 이후 화해했다. 둘은 졸업 후에도 친하게 지냈다. B씨가 SNS에 함께 놀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나는) B씨가 왜 D씨의 폭행을 박혜수에게 뒤집어 씌우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야기가 너무 한쪽으로 쏠렸다. 그때 20명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추가 증언이 좀 더 나오면 좋겠다. 사실이 너무 왜곡돼 안타깝다.” (ㄹ씨)

 

...(중략)...


◆ 또, 드러난 반전들

 

‘디스패치’는 취재 도중에 장평중학교 졸업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박혜수와 중학교 1학년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었다. 

 

(박혜수는 2007년 3월 장평중에 입학했고, 2008년 8월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2009년 7월 대청중 2학년으로 1년 유예 편입을 했다.)

 

ㅁ씨에 따르면, 박혜수는 대청중 편입과 동시에 엄청난 괴롭힘에 시달렸다. 대표적인 예가 식판 사건이다. 급식 시간에 식판을 뒤엎은 것. 

 

"밥을 먹고 있는데 혜수한테 전화가 왔다. 누가 고의적으로 식판을 엎어서 너무 창피했다고 하소연했다. (장평중) 급식실에서 나와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친구들은 기억할 것이다. 혜수 목소리 들으려고 스피커폰을 켰기 때문이다." (ㅁ씨)

 

ㅂ씨는 식판을 엎은 사람이 B씨라고 했다. 

또 다른 친구 ㅅ씨는 “대청중 초반에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울면서 전화도 많이 왔다. ‘강북냄새’ 난다며 비하하고 차별한다며 울면서 전화도 왔다”고 전했다.

 

“장평중에서 (1학년 2학기) 학급 부회장을 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그런 애가 대청중으로 가서 ‘강북냄새’로 놀림 받고, ‘식판사건’으로 괴롭힘을 당해 많이 울었다. 여기서(장평중) 그런 걸 겪어본 적이 없던 애인데... 대청중 초반에 적응이 힘들어서 원래 살던 장안동에 자주 왔다. 그때 기억이 남아있다.” (ㅅ씨)

 

ㅁ,ㅂ,ㅅ씨의 전언과 비슷한 내용은, SNS 댓글에도 있었다. 한 네티즌과 B씨가 나눈 설전이 그것.

 

cxxxxx : 박혜수는 중학교 2학년 시작할 쯤 대청중에 전학왔음. 근데 B씨는 대청중에서 제일 잘나가는 일진이었음. 그래서 박혜수가 전학 왔을 때 욕하고 꼽주고 식판엎고 했음.

 

B씨 : 나 박혜수 전학옴과 동시에 캐나다로 1년 넘게 유학 갔고, 쟤 동네 사람들이랑은 본 적도 없고 친했을 때 나만 유일하게 언니라고 부른 적 없었단다. 내가 노는 애는 맞았는데 사람 괴롭힌 적 없는데...

 

...(후략)...

 

 

 

 

 

 

 

 

 

 

 

 

[요약]

교차검증 해 보니깐 되려 박혜수가 학폭 미투한 A, B 두 사람에게 셋업 당한 걸로 보임;;;;

 

 

 

 

 

 

 

 

[결론]

(대충 숲속 친구들이 둘리 배 만지는 장면)

 

 

 

님의 서명
끄앙숨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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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Updated at 2021-03-03 15:04:36

이것도 츄양 처럼 주작이었군요. 구체적이고 사례가 많아 정말인줄알았더니 그마저도 주작이었다니 ㅎㄷㄷ. 한편으론 다행입니다. 좋아하던 배우였었다보니

오 그럼 디어엠도 다시 편성을 기대해도 되겠군요

6
2021-03-03 15:02:51

지금 터지는 학폭 이슈들 중에서
진짜는 절반도 안될거라 봅니다.
나머지는 과장, 혹은 기억의 혼선
아니면 악의적 왜곡도 있을거에요.

2
Updated at 2021-03-03 15:30:21

그러니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니까요. 

제3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중립 기어 박고 지켜보는 거죠. 

일방적인 말만 듣고 무차별적으로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죠. 

 

2021-03-03 15:10:17

요즘 가장 관심가는 배우인데 별 일 없기를 바랍니다

1
2021-03-03 15:33:03

그래서 배구 쌍둥이 자매 정도말고는 연예계 스포츠 학폭 미투 사건은 일단 지켜보고 있습니다. 물론 학폭 미투가 진짜든 무고든 어느정도 각이 잡히는 몇몇 사건도 있지만, 또 이 기사처럼 뒤집힐지 어찌 아나요. 여기서 또 반전이 일어나면 더 골때리는거고 이 디패 기사에서 나온 사실에서 별차이 없으면 박혜수는 억울해서 팔짝 뛸 노릇이겠네요.

1
2021-03-03 16:16:40

진짜 이건 써스팬스 영화 저리가라네요.. ㄷㄷㄷ

9
2021-03-03 16:23:51

 친한사람과의 에피소드로 반전을 논하기에는... 아직은 피카츄배~~

1
2021-03-03 19:21:53

꽤 묘한 애들과 어울리기는 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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