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스페이스x 또 일 냈습니다. 스타쉽 착륙성공

망한다는 얘기는 무슨 근거인지 궁금하네여. 저도 주식을 들고 있어서리..

자동차 판매로 수익을 못 내고 있어서 나오는 얘기죠.

이거저거 일은 벌리는데 막상 자동차에서 큰 수익을 못내고  후발주자한테도 따라잡힌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최근 주식도 떨어지고..

지금 전기차 팔아서 수익 보는 회사는 없을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 전기차는 팔아도 손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테슬라가 가장 앞서가는 회사라고 생각은 듭니다.

스타쉽 50m, 63빌딩 249m
63 명성이 예전 같지 않지만 5배나 커요. ^^;

수퍼 헤비랑 결합해도 120미터 정도군요.

그렇다고 하더군요.. 우주에서의 순항은 출력 낮은 이온엔진으로도 충분하니 오고 가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이륙과 착륙이 최대 난제... 

미리 연료를 택배로 보내 놓으면 됩니닷!

Space UPS 

현재 목표는 화성에서 메탄을 캐서 그걸 연료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무인 로켓 실험이 성공하면 거기에 연료를 가득 싣고 화성으로 발사를 한 뒤 냅두면 될듯 합니다.

훗날 유인 탐사로켓으로 화성을 가게 되면 미리 쏴두었던 로켓의 연료 탱크에서 남은 기름들을 긁어모아 유인 로켓에 채워 다시 화성에서 발사! ^^;;

ㅋㅋㅋ 맷 데이먼이 할만한 일이군요!

정거장에 우주에 충전소를 만들어야 겠네요.ㅋ

착륙 장면 보니 갈길이 멀어보이네요.. 분사노즐 비춰주는 카메라 보면 추력편향노즐 오작동과 분사불량으로 노즐중 하나가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노즐부터 역으로 불이 옮겨붙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 바람에 연료쪽에 불이 붙어 폭발한거 같은데....

이미 팰콘 9 에서는 잘하고 있고, 이건 새로 개발한 엔진으로 테스트 하는 중이지요. (최근에 착륙 실패)

스타쉽에 사용하는 건 '액체' 로켓입니다.

연료 뿜어서 거기에 불 붙이는 건 자동차 엔진하고 다를 게 없어요.

연료 잠가버리면 엔진은 꺼지죠.

반면, 우주왕복선에 썼던 보조추진로켓(연필처럼 생긴 2개)은 '고체' 로켓인데, 

이건 쉽게 말해 화약에 불 붙이는 겁니다. 한번 불 붙으면 끌 수 없죠.

로켓은 고체연료라고 어렸을 때 과학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나서 한 말인데

액체 연료도 쓰는군요

우주인 목숨 갈아넣는 프로젝트로 판명난 거 아닐까요. 결국 사고율이 50%에 사고시 전원 사망.

우주왕복선이 다섯대가 있었고 비행 횟수는 백회가 넘었었는데 두번의 사고가 있었죠. 그런데 사고율이 50%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사에서는 우주왕복선 사망율을 1%라고 했던거같아요. 우주왕복선 사업을 접은 것은 비용 문제 때문에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구요.

4대인 줄 알았는데 다섯대 군요. 그렇긴 한데 왕복으로 인한 비용 절감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던 사업에서 사고의 간접 원인 중 하나가 왕복으로 인한 기체 노후 등으로 나오고, 그 피해가 저렇게 참혹하다면 사업을 계속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예산 절감이 안돼서 접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우주왕복선이 재활용되니 비용 절감이 된다고 본건데

기존의 스페이스 셔틀은 한번 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콜럼비아 폭발 이후로 스페이스 셔틀을 쏠때마다 옆에 백업 스페이스 셔틀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돈이 따블로 들어가게 되어 결국 폐지되고 다시 할 가능성도 0 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우주선이었고, 그 발사 모습을 꼭 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퇴역하고 말았죠.

그런데 가장 위험한 우주선이기도 했습니다. 

발사시 문제가 생기면 사실상 탈출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재발사를 위해 들어가는 돈과 시간이 예상보다 너무 많이 들어 경제성도 없었고요.

차세대 유인우주선을 소유즈나 아폴로 같은 일반적인 유인우주선 형태로 만들고 있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죠.

폭발하는 장면조차 슬프고 아름답다고 표현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저도 미국 가면 발사장면 보러 가보고 싶었는데...

제가 몇년전에 NASA 에서 제일 큰 워싱턴 DC 에 있는 연구소에 방문해서 직접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그곳의 박사님 말씀으로는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로 더 이상 얻을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NASA 에서 외부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수도 어마어마하고 그걸 제외하고는 현재 NASA 가 가장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허블 망원경 다음 세대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거기에 올인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그곳에서 현재 돌아가는 프로젝트들을 브리핑도 받았었는데 정말 NASA 가 이런 것도 해? 하는 것들도 참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외부 타일 떄문에 폭파 했으니, 이후 타일을 하나하나 떼어서 일일히 비파괴 검사하고 다시 붙이는 비용이 거의 새로 만드는 비용까지 맞먹게 되었으니 폐지했지요 뭐.. 처음에는 앞부분만 하면된다, 그 후에는 앞이랑 밑에 해야 한다, 나중에 그런거없고 다 해야 한다.. 하면서

무언가 엄청난 물질(만화/게임에 나오는 무기 재료 그런..)이 발명되어 몇번을 이착륙해도 전혀 손상없는 소재가 언젠난 비스무리하게 나오지 않을지..

큐리오시티가 찍어줍니다~!

호기심이 많은 녀석이군요.

그쵸, 화성이 아무리 태양계에서 환경이 좋다한 들.... 지구와 비교할 건 아니죠. 

서양에서는 1800년대 말 전세계적 운하 열풍과 맞물려, 화성 운하 관측에 대한 열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달나라 못지 않게 화성(정복)에 대한 꿈과 희망이 전해져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성침공이니 화성에 대한 공상 과학소설도 많구요. 

 우리는 화성에 대한  로망(?) 이나 환상이 없어서 시큰둥한게 아닐까요? 

로켓엔진이 꽁무니에 붙어있잖아요. ^^;

p.s. 우주왕복선 보조추진로켓을 '낙하산-바다 착수-회수'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Always님 말씀처럼 회수해서 정비하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로켓이 물 먹어서 재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엄청 줄어들겠죠.. 그것도 소금물이라...ㄷㄷㄷ

바다에 착륙해도 속도 줄이지 않으면 똑같이 터집니다. 그렇게 속도 줄일 능력이면 방수처리 안해도 되는 땅이 훨씬 좋죠. 낙하산 하기에는 또 너무 무겁기도 하구요.

안착까지 시켰으니 거기까지는 성공이라 봐야죠. 이후 폭발 원인은 찾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요.

우주 개발 과정에서 완전 실패란 건 없습니다. 

시뮬레이션해서 잘 만들었다고 해도 실제 상황에서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거든요.

이건 직접 발사해봐야 아는 거고, 거기서 생긴 문제는 다음 단계에서 해결해서 또 발사하는 거고요.

안착시키는데 필요한 데이터는 얻었을테니 그 다음에 폭발한걸 보완하겠죠.

아무 것도 데이터를 못 얻어내면 실패이지만, 데이터를 얻어내면 성공입니다.

환경개선은 빌게이츠가 해야죠. 머스크는 로켓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