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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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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미국에서 짜장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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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03:42:32

미국 동부에서 사는 Che! 입니다.

 

한국에서 계속 짜장면 뽐뿌가 계속되어.... 점심때 짜장면 Take Out 해서 먹었습니다. 짬뽕은 왠지 안댕겨서 탕수육이랑 같이 시켰습니다.

보통 짜장? 짬뽕? 하면 무조건 짬뽕 쪽이었는데... 오늘은 날도 날인만큼 온리 쵸이스로....

오랜 만에 먹으니 짜장면도 괜찮네요.

먹다보니 의문이 두가지 생깁니다.

  

1) 요즘 한국 짜장면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2) 짜장면? 자장면? 뭐가 정통인가요? 그러니깐 공식 공문서 같은데 들어가는 표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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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ta la victoria siem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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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3-05 03:44:51

짜장면 가격은 어느 지역, 어떤 가게에서 파냐에 따라 다른데 

그냥 짜장면은 일반적으로 4,000 ~ 6,000원선

간짜장은 5,000 ~ 7,000원선입니다.

물론 더 비싼 곳도 있습니다 ^^

 

한때 자장면으로 발음하라고 하더니 

다시 짜장면으로도 쓰고 읽을 수 있도록 공식화 된걸로 압니다.

WR
2021-03-05 03:59:11

아직 생각보다 많이 안올랐네요. 평균 7천원정도할 줄 알았습니다. 점점 한국물가 감이 떨어지네요.
둘 다 맞는 군요.

Updated at 2021-03-05 03:54:43

한인마트 짜장면 택스까지 붙으면 10딸라 좀 넘었나요..대략 한국가격의 3배입니다.

여긴 한그릇이 4천원이라 미쿡에선 첫번째 갔을 때 90일간 딱 한 번 사먹고 말었어요.

보통 곱배기를 먹다가 쟁반짜장의 매콤한 맛이 더 취향이라 가끔 시켜먹습니다.

 

자장면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짜장면으로 많이 쓰는 듯 합니다.

WR
2021-03-05 04:02:10

방금 사먹은 집의 가격표 입니다. 한국하고 비교해 보세요. 저 가격에 sales tax 가 6~ 8% (동네마다 다름), 홀에서 서빙 받아먹으면 15~ 20% 이상 tip 이 나갑니다.

Updated at 2021-03-05 04:32:03

집근처에 중국집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여긴 유린기랑 군만두가 맛있더라구요.

2021-03-05 07:04:26

미국 짜장면 가격은 20년전과 동일하네요.

양이 한국 곱배기 보다 많죠^^

2021-03-05 13:08:54

영어표기를 저렇게 하면 안되지요....;;;;;

 

할머니 뼈 해장국   

Halmony bbyo hejangkuk  이래야죠..... 

grandmother bone stew ~~~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Halmony bbyo hejangkuk ( pig bone stew)  이게  가장 합리적인 표기일 겁니다.

1
2021-03-05 03:53:18

2) 국립국어원 답변에 의하면 자장면, 짜장면 둘다 표준어 입니다

16
2021-03-05 03:57:50

전 국민이 짜장면으로 알고 있던 음식을 몇몇 국어학자 놈들이 자장면이 맞다고 우기다가 여론이 안 좋으니까 짜장면도 맞는걸로 치자고 찌끄러지긴 했습니다만 또 다시 아무런 증거도 없으면서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의 도리에서 왔다며 볶는 요리도 아닌데 닭볶음탕이라 불러야 된다고 우기는 중이죠.
짜장면은 자기 이름을 찾아서 다행이나
닭도리탕은 반일정서 덕분에
점점 어처구니 없는 닭볶음탕이라는
말도 안 돼는 이름으로 굳혀지는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네요.
요리를 하고 싶으면 국어학자 때려치고
지들이 요리 개발해서 지들 꼴리는 대로 이름을 갖다 붙이던가..
좀 국민 먹거리 고유명사가지고 국민들 상대로 억지 꼰대질 좀 그만 부렸으면 좋겠습니다.

2021-03-05 06:54:56

개그맨 정재환씨가 선봉에 섰었죠..

2021-03-05 21:11:58

승리호가 큰볶음메가 되어가는 과정 생각나네요. 

2021-03-05 04:07:49

저도 주말에 뒤늦게나마 짜장면을 먹을려고 합니다^^ 여긴 아직 한국 짜장면처럼 맛있는 중국집은 못찾았는데, 왠지 그 동네에는 한국만큼 맛있는 식당들이 많을것 같아 부럽네요.

2021-03-05 05:19:27
짜장면도 표준어가 됐습니다.
저도 주말에는 짜장면으루다 달려볼 예정이라능.
2021-03-05 08:46:52

일본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중화요리집도 인기가 좋은 것 같은데 우리나라같은 짜장면은 없겠죠?

우리나라씩 짜장면 드시려면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셔야 하는 건지요?

2021-03-05 10:01:25

옙, 중화요라가 현지화 되듯 일본식 중화요리가 알반적이라 한국식 짜장면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갈색으로 된 중국식 짜장면을 파는 곳은 있었습니다)

한국식 짜장면은 보통 신오쿠보에 있는 한국식 중화요리집을 가야 하쥬.ㅋ

2021-03-05 05:49:45

제가 미국에서 대학다니던 시절 한국식 중국집은 거의 한국출신 화교들이 많이 운영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미국 자장면 가격은 제가 학교다니던 90년대 중반이나 지금이나 거의 차이가 없네요.

제가 살던곳은 세일즈텍스가 8.5% 팁까지 주고나면 한국보다 많이 비싼 자장면이였는데 차이가 이제 많이 줄었네요.

2021-03-05 05:52:59

이십여년 전 미국에 있을 땐 미국의 중식당들은 한국하고 맛이 달라서 한국에서 먹던 메뉴랑 다른게 많았어요 한국식 짜장면 파는 집 있으면 몇시간씩 달려가곤 했어요 농담으로 한국 생활 힘들고 지겨워서 미국 이민왔더니 한국식 짜장면 먹으러 오는 한국 사람들이 주 고객이 됐다고 중국식당 사장이 이야기하는 거 들은 적 있어요 요즘은 한국식 짜장면 파는 곳이 많아진거같아요

Updated at 2021-03-05 06:04:16

10여년 동안 짜장면 맛집이 집 근처라 행복했어요. 탕수육과 깐풍새우,  유산슬 등 한국의 맛에 거의 근접해서 우리 동네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거든요. 다른 집들은 그저 흉내만 내는 수준이었죠.

그런데 코로나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 11월에 문을 닫고 말았네요. ㅠㅠ

 

코스코에서 풀무원 데리야끼면 나오면 사다가 조리방법 좀 바꿔서 해먹으면 짜장 비슷해지긴 하는데 진짜 짜장면 먹어본 지가 정말 오래 됐네요. 사진 속의 간짜장 맛있어 보입니다. 쩝.

2021-03-05 07:18:27

 근데 왜 오늘 짜장면 먹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가요? 우리 회사사람들도 거의 짜장면 먹는 다고 해서 저는 짬짜면..

WR
2021-03-05 07:40:31

그러게요. 사람들은 다 비슷한가봐요.
이순자 마음이 전두환 마음..

2021-03-05 07:47:01

짜장분말가루만 구하시면 양파 돼지고기 넣고 손쉽게 짜장면 만드실 수 있습니다
라면보다 약간 어려운 정도 난이도 입니다

2021-03-05 08:05:58

시카고신가 보네요. 저도 미국 생활 할때 중식 먹으면 그렇게 한국이 생각 나더라구요. 뉴저지 팔팍 대명관 참 많이 갔습니다.

Updated at 2021-03-05 08:09:31

전통시장이나 써게 파는 점포는 홀에서 먹는 것 한정으로 2500~3000원에 팔기도 합니다.
배달은 4천원부터 시작하구요.
거기다 배달팁이 붙는 중국집들이 늘어나서 체감가는 5~6천원이죠.

Updated at 2021-03-05 09:00:12

모르셔서 물어보신게 아니겠지만,

 

'자장면'은 짜장면 허용

'소주'는 아직  쏘주로 인정 안하고 있지요. 

 

이문제로 국립국어원이 왜 욕을 먹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가, 

지나치게 빠르게 변하고 자극적으로 변하는 걸 막는 것도 표준어의 기능이고,

국립국어원이 속도조절을 했을 뿐인데요.

Updated at 2021-03-05 10:20:22
소주는 엄연히 한자어인데
아무리 발음 우선이라도
쏘주가 표준어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쏘맥같은 합성어라면 그래도 가능성이 있겠지만
Updated at 2021-03-05 10:33:41

자장면도 한자어 입니다.

자장면[중국어]←zhajiangmian[]
Updated at 2021-03-05 10:35:24
이 둘은 뿌리는 같을지 몰라도
지금은 전혀 같은 음식이 아니죠
1
Updated at 2021-03-05 10:36:40

같은 음식입니다.

현지화되어 변화하는 걸 다른음식이라고 하면,

 

세상에 같은 음식은 하나도 없다고 해야할 것 같네요.

 

일본에서 파는 김치도 김치가 아니고,

미국에서 파는 김치도 김치가 아니고요.

 

 

'자장면'은 'Zhajiangmian[炸醬麵])'에서 온 외래어입니다.

 

https://ko.dict.naver.com/#/correct/korean/info?seq=5691

Updated at 2021-03-05 10:41:15
그건 저도 압니다
근데 중요한 건
두 음식이
지금은 전혀 다른
별개의 음식이라는 거죠

자장미엔이라고 하던가
작장면이면 또 모를까

국립국어원의 짜장면에 대한 꼰대기질은
충분히 비난받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
2021-03-05 10:40:57

이 문제는 음식을 현지화 하고 아무상관 없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자장면이

중국의 자장면이 현지화 된 건 불변의 사실이고,

전혀 다른 '별개의 음식'이라고 하시는데

 

 전혀 별개라고 쓸 만큼 다르지도 않습니다.

 

그런 식을 논리면,

현재의 소주(희석식)도 전통 소주(증류)와

맛이나, 재료나, 제조방식이 다르니 오히려 전혀 다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님의 논리대로면 '쏘주'라고 하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Updated at 2021-03-05 10:44:00
그렇군요
저하고는 표준어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크네요
2021-03-05 10:44:18

제말은

뭐가 꼰대질이냐? 는 말입니다.

 

표준어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어느정도 속도로 변화를 수용할지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대중들과, 언어사용의 급변과 격음화를 막고싶은 국립국어원의 시각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1
Updated at 2021-03-08 09:27:20

.

2021-03-08 09:26:53

언어는 변화하는거죠.....

 

중국 자장면과 한국 자장면 거의 같습니다.

북경자장 먹어보면  쏘스가 적고 무지 짠거만 빼면 한국 자장면과 거의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1-03-05 22:21:30

이 다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s://www.dogdrip.net/doc/50223388

 

얼마전까지 유튜브에 영상이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딱 중요한 부분만 지운 편집본만 남아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저 게시물을 링크했습니다. 

 

전 저 영상이 맞다고 보는데요.

짜장면은 자장면이 짜장면으로 변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짜장면이었습니다.

자장면이었던 적이 없어요.

2021-03-05 22:44:14

이 의견이 맞다고 봅니다.
한국식 짜장면은 국립국어원이 쓰잘데기 없이 테클 걸기전까지 짜장면이 원래 이름이었고 전 국민이 짜장면이라고 불렀으며 자장면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수십년 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전국민이 짜장면이라고 부르는
<고유명사> 가지고 몇몇 국어학자 놈들이 맞네 틀리네 시비거는 것 부터가 국민들을 똥멍청이로 보고 가르치려고 하는 선비질로밖에 안 보입니다.

Updated at 2021-03-06 06:44:45

외래어를 표준어로 정하는 데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원어 발음을 그대로 옮기는 방법이면 아마 수십가지 이상의 표기가 거론되어야 될겁니다.

아마 가장 원어에 가까운 표기는 자장면도 짜장면도 아닐것 같고요.

그 차원에서 위 다큐에서 중극발음이 '짜'에 가까우냐? '자'에가까우냐를 따지는건 코메디라고 봅니다.

그런 논리면 '면' 도 '미엔'으로 해야죠.

누군가는 자장면이고 짜장면이고 다 헛소리고 '자지앙미엔'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배우의 이름의 표기를 '성룡'으로 할 때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고, '청룽'으로 정할땐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청룽'이 아니라, '청롱'이 맞다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고
그냥 '성룡'으로 표기하자는 합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했을 뿐 애초에 정답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저로선 별로 공감이 되지 않는 위 다큐의 설이 맞고, 된발음 표기가 더 합리적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 정한 표준어를 변경하는 데에는 신중함과 변경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된다고 봅니다.

'짜장면'으로 바꾸는게 합리적이었다고 치더라도, 여전히 국립국어원이 꼰대질 했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021-03-05 09:12:21

어제 세식구가 은평 롯데몰 앞 복이원이라는 수타짜장에서 탕수육.짬뽕.짜장 셋트메뉴 24000원에 직접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이동네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되는 집입니다.ㅎㅎㅎ

2021-03-05 10:03:04

미국 동부 어디에 살고 계신 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옛날 기억이 있네요.

2000년대 초반에 미국 동부 보스턴 (정확히는 보스턴 옆 캠브리지)에 살았습니다.

바로 옆동네 솜머빌에 북경(상호 말해도 되나 모르겠네요)이라는 중국집이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인이 운영하시는..

그 집 모든 음식이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가격이 한국보다는 비쌌죠. 위에

보여주신 가격표와 거의 차이가 없었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양은 물론 많죠.

 

나중에 뉴욕주에서 공부하던 후배가 찾아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후배 살던 곳에는

중국집에 없었나봐요. 같이 점심 먹으러 갔는 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고 후배가 당시

기혼자 였는 데 혼자 맛있는 것 먹는다고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에서야 그나마 미국에서 내가 사는 곳이 그래도 괜찮구나라고 생각했네요.

필요하면 짜장면도 먹을 수 있고.. 한국 가게도 근처에 있어서 뭐 필요하면 금방 살 수 있고..

2021-03-05 10:05:44

자양동 매장에서 현찰 결제시 3천원

2021-03-05 16:39:16

 짜장면 먹고싶네요... 여기 바르샤바에는 한식중국집이 없어서... 그냥 일반 한국식당에서 하긴하는데... 뭐 제가 집에서 짜장라면 만드는 수준밖에 안되서... 너무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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