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당근마켓에서 gtx1060을 7만원에 샀습니다. 그런데
그래픽 카드를 알아보다가 그 가격에 놀라고 (1660 super 60만원 헉)
gtx1060 매물이 갑자기 당근에 7만원에 올라왔는데 순삭이더라구요
혹시나 예약이 틀어지면 연락달라고 챗이라도 넣어볼까
판매자의 다른 매물을 검색해보니
인기좋은 마이크로닉스 클래식ii 500w 시가 5만원짜리를 15,000원에 내놨길래
덥석 물고 혹시 그래픽카드 예약취소되면 저한테 기횔 달라고 챗 넣었더니
그렇잖아도 방금 취소 되었다고 사갈거면 빨리 오래요
기분좋게 사와서 그날 술 한잔 진탕 먹고 -_-
다음날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니 1060이 아니라 1050 2GB 짜리네요???
얼른 당근에 들어가 판매자 올린 판매글을 찾아보는데,
판매자가 올린 글이 이미 지워지고 없어요
전화번도도 나누지 않고 그냥 당근마켓 앱 채팅으로만 만나서 거래해서
더 이상 연락할 길이 없네요 ㅎㅎㅎㅎ뭐 이런 ㅠㅜ
몇일 쓰다가 드래곤볼 모아서 컴하나 조립해볼까
라이젠5 3600이 핫하더라구요 <--요거 사고
당근에 블루투스, 와이파이 되는 미니보드 나왔길래 <---사고
어 우퍼 미니타워 이거 이쁘다! ---> 사고
RGB램 싸게 나왔네? <---또 사서
결국 생각보다 지출이 컸지마는 나름 만족해요
그런데... 지금 당근에서 1050이 13만원까지 해요 ㅠㅜ
궁금해서 가격 추이를 봤더니만
기존 제가 사용하던 1060 6G는 23만원에도 팔렸네요
게임하라는 그래픽 카드 가지고 대체 무슨 짓을 하는건지...
어쨌든 지금 그냥 팔아버릴까 고민중이예요.
뭔가 새옹지마 같은 그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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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2팬 저소음 모델 10만원에 팔았더니 다들 싸게 팔았다고 뭐라고 그러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