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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 다른 표현... 김영랑 "북" 국악+오케스트라, 고딩+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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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6 17:14:14

북 - 김영랑

 

자네 소리 하게 내 북을 잡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몰아보아

이렇게 숨결이 꼭 맞아서만 이룬 일이란
인생에 흔치 않아 어려운 일 시원한 일

소리를 떠나서야 북은 오직 가죽일 뿐
헛 때리면 萬甲이도 숨을 고쳐 쉴밖에

장단을 친다는 말이 모자라오
演唱을 살리는 반주쯤은 지나고
북은 오히려 컨닥터-요

떠받는 名鼓인디 잔가락을 온통 잊으오
떡 궁! 動中靜이요 소란 속에 고요 있어
인생이 가을같이 익어 가오

자네 소리 하게 내 북을 치지

 

 

첫번째 영상은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 우효원 씨의 곡으로 소리꾼 고영렬 씨가 국립합창단과 함께 공연한 영상입니다. (라비던스가 우효원씨의 곡 "이별가"로 싱글을 낸 것도 이때의 인연으로 인한 것이겠죠.)

 

고영렬씨는 팬텀싱어3에서 라비던스로 준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이 영상에서 처럼  그 이전부터 크로스오버를 많이 시도하던 분이었습니다.

젋은 국악인이 국립합창단과 협연을 할 정도의 지명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거죠.

 

 

두번째 영상은 고등래퍼1 1차 팀대항전 교과서 미션에서 배연서+오담률의 "북"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등래퍼 전시즌 중 이하온의 자기소개 영상과 함께 최고로 꼽는 장면입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주제로하는 미션을 진행하는 짧은 시간 동안

김영랑의 시 "북"을 고등학생 래퍼들의 힙합으로 어떻게 재해석 했는지 흥미롭죠.

 

1935년, 지금으로부터 85년에 발표된 시가 지금 이 시대에서

국악과 클래식 베이스의 크로스오버, 힙합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비교해보면 재밌습니다.

 

부록

 

고영렬 솔로 + 오케스트라 버젼

 

라비던스 "이별가 " - 우효원 작사 작곡

 

라비던스 "무서운 시간" - 윤동주 시, 김주원 작곡

 

제가 라비던스 찐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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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Updated at 2021-03-06 17:25:35

 고영렬은 kbs2 불후의명곡 단골 출연진 중 한명이죠 ㅎ

 국악계에선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덜 주목받는 듯 

(송소희 등에 비해 젊은 남자국악인들이 실력은 훨씬 나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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