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선물을 빙자한....덕질의 물물교환

피규어 소장품 갤러리에서 

아카데미제  드라고나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난겁니다만

건담 빌드 파이터즈 애니에 나오는 킷중에서

딱봐도 드라고나 시리즈를 

노골적으로 오마쥬한 기체가 나옵니다.

 

08소대에서 주인공 시로가 타는 

EZ-8 기체를 마개조 해서

1,2,3호기 형태로 무기 환장이 되는

EZ-SR이라는 녀석입니다. 

 

 

3개를 사면 이런 놀이를 할수가 있지요.

 

 

근접 전투용 1호기 모드

 

 

원거리 포격용 2호기 모드

 

 

딱봐도 전자전에 특화된거 같은

접시형태 머리를 단 3호기 모드

 

 

 

 

그란데 말입니다.

 

 

색놀이를 좋아하는 반다이 답게

이녀석의 한정판이 존재합니다.

 

요렇게 빨간 버전의 EZ-SR FOXHOUND 와

 

 

파란 버전의 EZ-SR MAXIMA 라는 녀석이죠. 

 

 

참고로 둘다 도색빨입니다. 속지마세요.

색분할도 거지 같고 스티커 잔뜩이라

실제로 조립하면 저렇게 안나옵니다.

한정판이라 가격만 드럽게 비쌀뿐...

 

암튼 한때 프라질에 불이 붙어서

이 한정판을 둘다 옥션질을 해서 구했는데요.

특히 저 빨간녀석은 드라고나 놀이를 해봐야지

라는 객기에 3개를 사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요즘 눈도 안좋아지고

프라질도 심드렁해져서

화실 동생녀석에게 생일선물로

저 빨간녀석 하나를 던져줬지요.

(어차피 3개나 있었으니 아쉬울것도 없고)

 

그러고 잊어먹고 있었는데

오늘 대뜸 아직 행님 생일은 멀었지만

암튼 미리 받아가슈~ 라면서 

아카데미 예판전쟁 때 놓쳤던 

한정판 독수리5형제 불사조 호 키트를 

툭하니 던져주더군요.

 

 

허허 이거 참...

이건 뭐 생일 선물 주고 받기가 아니라

그냥 현물거래가 되어버린 느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