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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젊은 애들이랑 비교해서 확실히 다르다고 느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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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9 09:15:47

작년에 크로스핏을 처음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럭저럭 할만 하더라구요. 

 

가장 밑에 white 레벨이긴 하지만, 나름 젊은 애들 못지 않게(?) 기록 경쟁하고 그랬는데

 

날이 갈수록 회복력이 못 받쳐주더라구요.

 

젊은 애들은 오전에 와드하나, 오후에 와드하나, 혹은 1시간 개인 운동하고 와드 이렇게 하는데

 

저는 자고 일어나도 근육통이 회복이 안 되고 점점 누적이 되어서, 중간에 하루 쉬고 ..

 

제가 김종국이랑 같은 해에 태어났는데, 아무리 어슬레틱한 애들도 나이는 못 속이겠죠? 

 

운동 능력 끝판왕인 NBA 선수들도 35세 넘으면 신체 능력에 퇴화가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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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9 09:16:39

체력차이를 구분하는건 회복력이라죠
우리에겐 힐러가 필요합니다ㅠ

WR
2021-03-09 09:18:09

네 격투기 선수들도 젊은 애들은 쳐맞고 일어나도 담날 쌩쌩한데, 노인네들은 골골한다고..

시합할 때는 비슷한데 회복력이 넘사벽이라고 하네요. 

2021-03-09 09:19:49 (39.*.*.204)

체감상 근력은 35 넘으면서 줄어들었던 것 같고, 순발력은 25이면 이미....

WR
2021-03-09 09:26:25

젊을 때도 근력이나 순발력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나이 먹으니 이건 뭐 ㅜㅜ

2021-03-09 09:20:52

며칠전에 여기에서 크로스핏 하지 말라는 글을 본것 같은데...

나이 먹어서 하면 위험하다면서요.

WR
2021-03-09 09:27:59

근융해증 뭐 이런 거 온다고는 하는데, 일단 단시간에 고강도 운동이라 당시에는 어찌어찌 따라가도 회복력이 못받쳐주네요. 

제가 거의 최고령인 거 같아요. 

그리고 시작할 때는 살살하자, 하다가 또 무리해 버리게 되더군요. 

2021-03-09 09:22:58

아무래도 체력이.. 예전만큼 못하고 젊은이들에 비해.. 떨어지죠.. 그래서 찾다보면 뉴트리션 챙기고 영양제 챙기고.. 
축구 빡겜 뛰고나면 절실하게 리커버리 파우더 챙겨먹습니다.. 
다음날 몸이 아프고 좀 덜 아프고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WR
2021-03-09 09:28:23

스타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sal sal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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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09:23:38

조심해서 하세요..

무리해서 젊은 애들 따라하려다가 다칩니다. 다치면 잘 안 나아요.

 

WR
2021-03-09 09:28:59

그래서 요즘은 그냥 저 혼자 옆에서 개인 운동합니다 ㅜㅜ 

2021-03-09 09:25:51

 자전거 같이타면 확 차이납니다....아무리 용을 써도 못쫒아가는...=_=

WR
Updated at 2021-03-09 09:30:10

사실 마라톤은 40~50대가 가장 기록이 좋은데, 20~30대가 작정하고 훈련하면 못따라잡을 거 같아요. 그나마 유산소성 운동은 나이에 영향을 덜 받는 거 같습니다. 

2021-03-09 09:34:23

아는 형님이 초등생아들이 맨날 방에서 게임만하고 그러니 교육시킨다고 같이 등산을 갔는데 오히려 꺼꾸로 교육을 받았다고 하더군요....아버지는 헉헉거리며 올라가는데 초등생 아들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갓다하면서 '아빠 빨리와~'하면서 정상에 올라갔다고...=_= 그소리 듣고 한참 웃었는데 나중에 저도 10살정도 어린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보니 바로 낙오 ㅠㅜ

WR
2021-03-09 09:36:48

아 확실히 등산은 초등생 애들이 재빠르게 잘타요. 저도 저희 딸래미랑 등산 갔는데 오히려 다른 어른들 쑥쑥 제치고 다람쥐처럼 잘 따라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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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09:33:55

젊음의 차이가 가장 확연한건, 전날 술을 떡이 되도록 마시고 옷하나도 안벗고 청바지 입은채로 자도 다음날 전혀 찌뿌둥한게 없다는거죠. 

WR
2021-03-09 09:34:51

네 화학적인 해독력이나 대사 능력도 넘사벽이죠 ㅜㅜ

2021-03-09 09:44:57

이 점은 뭐 운동이든 음주든 다 비슷하죠...

술 먹을 때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먹을 땐 끄떡 없는데, 문제는 다음날... 아니, 그 다음날.... ㅠㅠ

WR
2021-03-09 09:51:23

젊어서도 체력이 그렇게 뛰어나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체력이 딸린다는 느낌은 팍팍 드네요. 

2021-03-09 10:44:27 (211.*.*.222)

연식 오래된 컴퓨터 vs 얼마 안된 컴퓨터 처럼요.. 관리도에 따라 물론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나이들면서 여기저기 기능 효율이 떨어지고 메모리 장치에도 이상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WR
2021-03-09 13:41:50

예 그걸 인정해야 되는데 사람이 늘 젊기를 바라나 봅니다 ㅎㅎ

2021-03-09 14:32:43

단순 근력같은건 나이들어도 유지를 할수가 있는데 회복력은 어릴때라 천지차이더라구요

단순하게 잠을 잘못자서 피부가 눌려도 어릴때는 금방 복귀되지만 나이들면 하루종일 눌린자국이 ㅠ

WR
Updated at 2021-03-09 14:33:50

정말 그래요 ㅡㅡ; 운동할 때는 그럭저럭 따라가는데, 끝나고 회복 속도가 .. 이제는 거기서 더 내려가겠죠. 

2021-03-09 14:55:04

저도 40살에 크로스핏 시작해서 6년정도 하고 지금은 안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어느정도 자기가 한계를 알게 되더군요 
피지컬에서 오는 기본적인 부분하고 나이들면 정신력은 또 약해져서.... 
어느정도 제 몸과 타협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좀 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았습니다 고른게 골프인데....
이게 정신적으로 아주 고통스럽게 만드는 운동일 줄이야..... 볼이 잘 안맞네요 ㅠㅠ

WR
Updated at 2021-03-09 15:31:39

ㅎㅎㅎ 무슨 운동이든 애로 사항이 있네요. 이게 공도 빵빵 잘 맞고, 비거리도 쭉쭉 나오고, 타수도 줄고 그래야 되는데 잘 안 늘면 별로 재미가 없죠. 

달리기, 웨이트, 크로스핏 다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그런데 나이에 맞지 않게 욕심 내면 정말 몸만 축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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