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제 수리한 컴퓨터.

어제 12 촌이 가지고 온 컴퓨터 수리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말 그대로 돌아 버릴것 같더군요.

증상은 인터넷은 아주 잘 되는데 이카루스 라는 게임만 들어가면 "신호없음" 이라는 문구가 뜬다네요.

해서 우리 집에서 시험해 보니....정말 이카루스 라는 게임을 실행시키니 화면이 나왔다 안 나왔다 하네요.

해서 일단 그래픽 카드를 같은 gtx 760 으로 교체해 봤는데...같은증상이네요.

파워를 교체해 봤는데 정상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긴가 민가 해서 cpu 메모리 빼서 청소하고 원도우 다시 깔고 이카루스 다시 깔고 해서 어제 밤 11 시 까지 작업하다가 일단 종료하고 오늘 새벽부터 다시 해보니....

2 가지 문제가 있었네요....델타 파워가 원래 그래픽 카드용 전원짹이 없는 모델을 개조해서 달아 줬는데 개조한 전원짹의 전선이 너무 얇아서 흐르는 전력을 감당못하고 발열이 발생해서 전선 연결 부분에서 접촉 불량으로 인해서 오작동 했네요.

그리고...거기에 인적 오류로 cpu  냉각팬을 제대로 고정 못해서 cpu 가 스로틀링에 들어가서 성능이 확 떨어진 것이 문제 였네요.

델타 파워가 멀티레일 파워이기 때문에 레일 분산 시켜서 그래픽 카드에 전력을 공급하고 cpu 냉각팬 다시 제대로 고정해 줬더니 정상작동하네요.

수리하기 전에 테스터기로 그래픽 카드에 들어가는 전압을 찍어보니...11.2~11.4 볼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더군요.

내가 멀티레일 파워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네요.

레인에 균등하게 소모 전력을 분배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니까요.  

케이스 이름이 짹팟인데 정말 짹팟터지는 오류였습니다.

gtx 760 이 150 와트를 소모하는데 150w / 12v = 14 암페어가 흐르는데 델타 파워 전기선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다른 파워에서 추출한 젠더선에서 문제가 발생했네요.

전선이 너무 얇아서 말이죠.

스트레스 받다가 이제좀 여유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