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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관촌수필,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 읽으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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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1 11:02:26

원래 이북으로 책을 사고 종이책은 사지도 빌려보지도 않으려 하는데 읽고싶은데 다른 선택이 없으면 할 수 없이 주문해서 봅니다. 지금 LA에 도착했다고 하니 곧 손 안에 도착하겠네요.

 

이문구 작가의 작품을 하나도 모릅니다. 책 정보만 조금 읽고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무려 수필인줄 알았습니다. 거진 수필이겠거니 자위하지만요ㅠㅠ

 

"이 책은 1972년부터 6년에 걸쳐 씌어진 여덟 편의 중·단편소설을 묶어낸 연작소설집으로, 현재 충남 보령에 속하는 대천의 갈머리 마을[관촌冠村]에서 태어난 저자가 일제 강점기 말엽부터 시월 유신과 새마을 운동이 일어난 1970년대에 이르는 30여 년 동안 고향에서의 일을 풍부한 토속어를 활용해 서술하고 있다. 1화 「일락서산」부터 5화 「공산토월」까지는 ‘나’의 가족과 친구·지인이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관촌 마을에 대한 추억담이라 할 수 있다. 6화 「관산추정」은 유년 시절의 고향 친구를 만난 이야기이며, 7?8화는 귀향의 경험담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전쟁 때 사상 문제로 아버지와 형 둘을 잃고 소년 가장이 되어 고향을 떠났던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자전적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산업화, 도시화가 몰고 온 부정적 양상들에 치열한 비판을 가하면서 전통적인 삶의 미덕을 새로이 일구어냄으로써 한국 소설의 계보에 이문구라는 이름을 새기고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확보해냈다."

 

관촌수필 - 이문구

 

중국사를 띄엄띄엄 아니 불편해서(ㅎㅎ 중드 보다가요) 한번 정리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 알아보다가 질렀습니다. 괜찮은지요?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 세트 전7권

 

 

"『아편전쟁』 『태평천국』 등의 역사소설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저자의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는 여러모로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한다. 발간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로, 이 책을 읽고 진순신 마니아가 되었다는 사람이 숱할 정도로 중국 역사 독자에게는 바이블로 통한다. 저자는 이 책을 쓸 때 야사는 일체 배제하고 정사인 '이십사사'를 바탕으로 정통사관에 입각해 썼다고 한다. 청나라 역사는 『청사고』를 참조했지만, 청말에서 신해혁명, 국공합작, 중국 공산당 창당까지는 정사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서 그에 준하는 참고사료를 모아 최대한 검증한 뒤 서술했다고 한다. 따라서 야사나 야담 같은 이야기는 인용도 등장도 하지 않는다. 대신 저자는 조익의 『이십이사차기』, 이탁오의 『장서』 같은 마이너적인 역사서를 인용하여 역사관의 형평성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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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20 06:02:42

관촌수필은 왠지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작품 같더군요 알찬 독후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WR
2021-04-20 06:06:47

또렷한 기억이 별로 남지 않은 제 성장기 그 시대, 그 지방(저는 서울 경기)의 어휘 창고라고 해서 영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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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07:00:03

이문구의 소설들은 만담을 읽는듯 재밌습니다. 충청도 말로 이루어진 대화를 큰소리로 읽어보시면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진순신의 책은 입문자에게는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나온지 오랜된게 흠입니다.(제가 가지고 봤던 곳은 첫 번역본이라 틀릴수 있습니다) 최신성과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무리한 해석을 하거나 (당연하지만) 중화주의적 시각이 은연중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진순신의 책이 의의로 번역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WR
2021-04-20 07:15:15

감사합니다.
대략의 역사적 얼개만 구성하면 되니 큰 흠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중화사상이야 그러려니 합니다.
관촌수필 이북이라고 파는 것이 스캔본입니다. 종이책을 강제 소장하게 되었는데 제목이 인테리어^^에도 좋겠고 재미도 있다 하시니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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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0 08:29:00

저는 이문구의 작품을 대부분 읽지 못했지만 윗 분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문학을 전공한 선배들로부터 충청도 사투리 구사의 최고봉이면서도 은근한 깊이가 있는 작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최고봉으로 인정하는 분도 있었고요.(꽤 이름이 알려진 소설가 선배입니다.) 김종광 같은 작가들이 부족하나마 이문구의 문맥을 이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진순신의 이야기 중국사는 정말 오래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 공부하러 간다는 핑계로 강남 국립도서관에 종종 다녔는데, 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런 저런 책을 빌려읽었더랬죠.ㅎㅎㅎ

거기서 마주친 책들중 하나가 저 진순신의 중국사 이야기였는데(지금 나오는 정식 계약판이 아닌 해적판 번역본이었죠.), 말 그대로 정통 역사 연구서라기 보다 일화와 서사 형식으로 죽 중국의 역사를 훑어내려간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새 번역본의 체제로는 3권 중반쯤까지 읽다 그만 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논어 교양 강의 같은 책들을 보기도 했는데, 쉽고 흡입력이 있었습니다. 역사에 밝은 작가답게 고전에 대해 자세한 당시 풍속과 역사적 맥락을 밝혀주는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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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08:40:46

박상륭의 칠조어론과 다퉈 이기고 배송의 영광(?)을 나꿔챈 관촌수필입니다. 제 나름 실리를 좇기로 한 겁니다. 말씀 들으니 뿌듯합니다.

진순신은 영역본은 없더군요. 중학생 때 중국역사서라뇨, 단순 활자욕심이 아니셨군요.^^

2021-04-20 08:46:43

그게, 저 진순신의 이야기 중국사는 정말 눈높이를 낮춰 쓴 대중역사서입니다. 중학생들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혹시 한국에서 나온 김희영의 "이야기 중국사"를 아시는지요. 저는 그 책을 먼저 읽었는데, 나중에 진순신의 것을 읽고보니 김희영의 작품이 거진 진순신의 책의 형식을 모방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R
2021-04-20 08:51:18

삼국지, 서유기, 수호지 말고는 고등학교 세계사 수업, 현대 중국사는 신문. 이게 제 중국사 저변입니다. 이원복 만화도 억지로 권수를 보탤 순 있겠지만요

제 수준에 걸맞고 흥미도 잃지 않는 선에서 선택 잘한 것 같습니다.

2021-04-20 08:57:10

아 진순신의 책을 주욱 살펴보니 제가 잘못 안 것 같습니다. 제가 읽은 것은 진순신의 "이야기 중국사"가 아니라 "소설 십팔사략"이었던 것 같네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진순신의 "소설 십팔사략"을 거의 베낀 것 같은 책이 김희영의 "이야기 중국사"라 제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WR
2021-04-20 09:10:11

그랬군요, 재미는 십팔사략이 훨씬 낫겠네요, 고우영 판도 못 본 1인입니다.

2021-04-20 08:57:44

이문구는 한마디로, 최고죠.

WR
2021-04-20 09:12:00

급등이네요. 종이책 사길 잘했군요^^

2021-04-20 09:08:23

박찬욱 감독이 최고로 꼽는 국내 문학작품이기도 하죠.

WR
1
2021-04-20 09:13:11

그렇습니까? 옷깃을 여미고 택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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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06:34:55


보관상의 자리 차지 때문에
지난해 소장 하고 있던 책을 온라인서점에
중고로 넘기면서 아끼는 책들은
남겨 놓았었는데 그중 이문구님의 책도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세권이나.
발행년도를 보니 무려 20년도 더 된
책이네요.
같은 책을 두세번 읽는 습관탓에
최소 두세번은 읽었지 싶음에도
상세 내용은 전혀 생각 나지 않으나
선택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제게 있어서는 최고의 작가라 칭하는
분이라.
덕분에 저도 다시 읽기 위해
꺼내어 들고 출근중입니다.

WR
2021-04-21 06:43:55

방금 받아서 읽어보니 취향저격입니다. 닮고 싶은 글쓰기이나 흉내낼 수 없으니 읽고 소장할 따름이라도 감지덕지이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WR
2021-04-21 07:32:08

관촌수필 문지클래식 버전입니다. 말미에 어휘사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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