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문구 관촌수필,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 읽으신 분 계신가요?
원래 이북으로 책을 사고 종이책은 사지도 빌려보지도 않으려 하는데 읽고싶은데 다른 선택이 없으면 할 수 없이 주문해서 봅니다. 지금 LA에 도착했다고 하니 곧 손 안에 도착하겠네요.
이문구 작가의 작품을 하나도 모릅니다. 책 정보만 조금 읽고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무려 수필인줄 알았습니다. 거진 수필이겠거니 자위하지만요ㅠㅠ
"이 책은 1972년부터 6년에 걸쳐 씌어진 여덟 편의 중·단편소설을 묶어낸 연작소설집으로, 현재 충남 보령에 속하는 대천의 갈머리 마을[관촌冠村]에서 태어난 저자가 일제 강점기 말엽부터 시월 유신과 새마을 운동이 일어난 1970년대에 이르는 30여 년 동안 고향에서의 일을 풍부한 토속어를 활용해 서술하고 있다. 1화 「일락서산」부터 5화 「공산토월」까지는 ‘나’의 가족과 친구·지인이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관촌 마을에 대한 추억담이라 할 수 있다. 6화 「관산추정」은 유년 시절의 고향 친구를 만난 이야기이며, 7?8화는 귀향의 경험담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전쟁 때 사상 문제로 아버지와 형 둘을 잃고 소년 가장이 되어 고향을 떠났던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자전적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산업화, 도시화가 몰고 온 부정적 양상들에 치열한 비판을 가하면서 전통적인 삶의 미덕을 새로이 일구어냄으로써 한국 소설의 계보에 이문구라는 이름을 새기고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확보해냈다."
관촌수필 - 이문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6280807
중국사를 띄엄띄엄 아니 불편해서(ㅎㅎ 중드 보다가요) 한번 정리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 알아보다가 질렀습니다. 괜찮은지요?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 세트 전7권
http://www.yes24.com/Product/Goods/5490377
"『아편전쟁』 『태평천국』 등의 역사소설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저자의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는 여러모로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한다. 발간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로, 이 책을 읽고 진순신 마니아가 되었다는 사람이 숱할 정도로 중국 역사 독자에게는 바이블로 통한다. 저자는 이 책을 쓸 때 야사는 일체 배제하고 정사인 '이십사사'를 바탕으로 정통사관에 입각해 썼다고 한다. 청나라 역사는 『청사고』를 참조했지만, 청말에서 신해혁명, 국공합작, 중국 공산당 창당까지는 정사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서 그에 준하는 참고사료를 모아 최대한 검증한 뒤 서술했다고 한다. 따라서 야사나 야담 같은 이야기는 인용도 등장도 하지 않는다. 대신 저자는 조익의 『이십이사차기』, 이탁오의 『장서』 같은 마이너적인 역사서를 인용하여 역사관의 형평성을 잃지 않았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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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촌수필은 왠지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작품 같더군요 알찬 독후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