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와인 따다가 코르크 부서져 버리면

보통은 이렇게들....

밀어넣어서 마시죠. 파내려다가 가루만 와인에 빠져버라더군요.

고급 와인의 경우, 부서질 가능성이 높은 오래된 와인을 따는 오프너가 따로 있습니다.

 중간이 깔끔하게 부러진거면 다리 잘 올리면 나오지만 부서진거라면 이미 글렀다고 봐야겠죠?

저도 몇번 그래서, 디캔터에 거름망 올려놓고 걸러서 마시고는 했습니다.

조리할 때 쓰는 망에 걸러 마십니다..

혹시 모르니 와인을 따기전에 한두시간이라도 눕혀 놓으라는 말도 있기는 해요 코르크가 부서진다는 거는 바짝 말라있다는 말이기도 해서요 진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부서진 쪽 중 왕건이^^에 다시 오프너 꽂아 돌려 넣어 뽑으면서 파편들도 밀고 올라오게 합니다. 최근 몇년간 이 방법으로 모면했습니다.

전에 대기업 호텔에서 3년넘게 일했었는데 가끔 와인을 직접 가져오셔서 본인들이 서비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접이나 혹은 시음회) 

그런경우 오래된 와인 코르크 부셔지는 경우 있는데 그런 경우에 저희한테 도움요청하는데 소믈리에 캡틴님들 해결하는거 보면 그냥 밀어 넣고 와인 필터로 걸러내면서 디켄터로 서비스합니다

그런 경우 병 입구에 걸쳐지는 (고급스럼) 오프너 말고

기본 모양의 코르크 따개로 살살 돌려서 남은 코르크에 끼워서 

빼 냅니다.  

드립 커피용 종이 필터 이용하세요.

코르크는 안쪽으로 밀어 넣으신 후, 종이필터에 걸려서 드시면 불순물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종이필터에서 종이맛이 나서 풍미가 떨어질게 걱정이시면,

커피원두 린싱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더운 물로 종이필터 적셔서 한번 종이 향 날리신 후 사용하세요.

와인따개 없이 와인 따는 법에는 오히려 코르크 안쪽으로 집어넣는 법도 있어요.

참나무도 많이 베고 해서, 요즘 신대륙 와인들은 코르크 마개보다 스크류 방식으로 포장많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