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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단테 신곡 합본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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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0 18:25:05


단테 서거 700주년 기념 합본판으로 열린책들에서 김운찬 교수의 낱권3권을 묶어 새롭게 번역을 한모양입니다. 아직까지 지르지 않으신분들은 이걸로.. 자르심이.
구스타프 도레 삽화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듯 감동적인 그림인데 몇장이 들어있을지 궁금하군요. 낱권 세권짜리에는 그림이 없습니다.


님의 서명
文史哲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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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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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18:21:16

단테라는 가수의 신곡이 나왔다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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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0 18:25:42

책을 잘 읽지 않는 세상이다 보니 점점 더 뭔가 거창하고 비싸게 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좋은 그런 외형을 추구하나 봅니다. 사실 책만 한 인테리어 소품이 없기는 하죠. 항상 책은 장식용이라고 말했던 모 회원님이 떠오르네요.

WR
2021-04-20 18:29:46

그래서 장식용 소장본으로 사고 독서용은 페이퍼백으로 이중 구매를 하기도 하죠. ㅎㅎ

2021-04-20 18:39:31

블루레이도 마찬가지죠ㅎ 점점 시장이 작아지니 어쩔수가 없네요ㅠ

2021-04-20 19:32:47

그러게요. 그러고 보니 저도 영화 물리 매체를 마지막으로 산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요.

2021-04-20 18:29:10

제가 2007년 판을 가지고 있는데, 그때는 가격이 무척 쌌습니다. 새로 저렇게 나온다면 3만원이 훌쩍 넘기겠지만 장정이 마음에 들긴 하네요. 한형곤과 박상진 번역판을 모두 봤지만 김운찬 판이 제일 깔끔하게 읽혔습니다. 연구는 박상진, 번역은 김운찬이죠.

WR
2021-04-20 18:30:30

2.7만원

2021-04-20 18:32:45

매력적인 가격이네요.ㅎㅎ

2021-04-20 18:37:57

제 것도 열린책들 김운찬 판입니다. 

Updated at 2021-04-20 18:52:48

분권 되기 전까지는 가격도 너무 싸고 번역도 좋은 판본이었죠. 김운찬과 박상진의 새 번역이 나오기 전에야 최민순과 한형곤이 양분하고 있었지만 아쉬움이 좀 있었고요. 열린 책들의 일반 판 책들은 디자인이 20년 전 처럼 선도적이진 않지만 여전히 신뢰성이 높고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ㅎㅎ

1
2021-04-20 18:56:55

열린책들 정말 좋아하는 출판사입니다. 전에 한참 나왔던 미스터노 시리즈(문고본 시리즈) 정말 좋아했어요. 이게 생각보다 판매량이 높지 않아 결국 하드커버로 전환했지만... 가격도 착했지요. rockid님 말씀처럼 분권도 최소화했고 정말 열린책들 애정합니다.

2021-04-20 19:04:04

열린책들에서 내놓았던 3권짜리 구판도 있고 번역자도 김운찬 교수로 동일하니 개정판인 셈이지만 구스타프 도레의 삽화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구판에는 삽화 미수록)

구스타프 도레의 삽화들은 워낙 유명하고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신곡과 돈키호테라...

2021-04-20 19:10:39

두꺼운 책들은 보기도 보관도 어려우니

이북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2021-04-20 19:19:11

도서에서 리커버에디션이 확실히 새로운 마케팅전략으로 자리를 잡았군요. 반겨도 될 분위기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021-04-20 20:24:58

대중들의 일상적인 아이템에서 애호가의 수집물로 변모해가는 일반적인 경향을 따라가는 걸로 보입니다.
사대의 변화 등으로 인해 특정 범주의 물건이 갑자기 수요가 줄어들게 될 때 그 물건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대개 2가지로 갈리게 됩니다.
철저하게 가격을 낮추는 소모품 방법.
철저하게 고급화의 길을 걷는 방법.
만년필이든, mp3든, 카메라든 거의 비슷한 길을 걸었습니다.
이제는 서적도 같은 길을 걷는 듯 합니다.

Updated at 2021-04-21 04:14:46

그렇네요. 굿즈를 구입했는데 책이 따라 왔다던가, 책 자체가 팬시상품이 된 것 같습니다. 책이라고 트랜드를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긴 하죠. 표지가 마음에 안들거나 부적절하다 싶었는데 때마침 바뀌어서 다행인 경우가 있긴해서 표지가 바뀌면 관심이 일단 생기기는 하더군요.^^ 리커버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꾸준하게 도서를 소비하는 계층일테고, 책이 팬시상품처럼 팔릴 때 독자가 팬덤이 되는 것도 피할 수 없어 보이네요. 다만, 개정판을 내야 할 상황에도 표지갈이만 해서 버젓이 내놓는 경우를 보면 악덕기업의 이미지광고 같아서 씁쓸할 때가 있긴 합니다.^^

2021-04-20 20:13:54

소개글로 봐서는 표지에만 삽화가 들어간거처럼 보이네요

2021-04-20 20:56:02

덕분에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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