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일하려고 태어난 거죠?^^;사람은....
사람은 일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일하기 위해서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가고
일 잘하기 위해서 자격증 따고
일 계속 하기 위해서 밥 먹고
다음날 일 하기 위해서 자고
일 하는 곳에 원활히 출근하기 위해 차 사고...........
그런 거 아닌가요........-_-;;;;;;;;;;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해도 자는 시간 빼면 하루의 3분의 2를 직장에서 보냅니다...
심지어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분들이 많고 많죠....그러면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겁니다.....
그래서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업무만족도, 복지, 휴식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무튼 무균복 뒤집어쓰고 오전, 오후 정신없이 일하다가 퇴근시간 다되어서 나와서 일상복 갈아입으면서 거울을 보니 눈은 벌겋고 헤드캡과 마스크 자국이 진하게 남아있고 다크써클에 수염자국 깊게 남아있고 떡져서 더 못생겨진 제 모습이 보이더군요...머리는 짓눌러져있고.........;;;;;;;;;;;;;;;
제 나이대 가장들이면 으레 다들 하는 고생인데 제가 뭐 특별히 더 힘든 일 하는 것도 아니고...........
생색내는 것도 아닌데........그냥 그 지쳐있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안쓰러워 보이더군요......;;;;;
일이란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부수적인 수단이었으면..........
자신의 목표에 다가서는 데 도움을 주는 수단이었으면...........이렇게 마음마저 지치지는 않을텐데........
그냥 일에 목숨걸고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야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는 현실이 슬픕니다....
'먹고 살려고 일하는게 아니라 일하려고 먹고 사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항상 머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글쓰기 |
글에서 느껴지듯.
인생은
.........
같죠
그냥 ..........하면서 무념무상, 할많하앓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