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꼭 싹이 나도 이렇게 나냐......

백선이라는 야생화를 작년에 뿌리로 나눔 받아

스티로폼 박스에 심었습니다.

봉삼이라고도하고 봉황삼이라고 하는데 

약초라고 하지만 독초라 식용은 안하는게 좋은데 

나눔 받은 뿌리가 커서 일부를 잘라 술담그고

나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나름 뿌리상태를 보고 튼튼한것을 화분 중잉에

자리하록 심고 부실한 뿌리는 죽을것 같아서

한쪽 귀퉁이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심고나서 귀퉁이에 심은 뿌리가 싹이 나왔습니다.

싹이나면 안돼는 시기에 싹이나와서.....

그런데 부실한 포기한 뿌리라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당연히 겨울에 싹이나온것은 서리맞고 죽었습니다.

그리고 올봄.......

튼실하다고 생각한 중앙에 심은 뿌리는 죽었는지 싹이없고....

작년에 귀퉁아에서 싹이나왔던 부실한 뿌리가....

살아서 더 튼튼하게 싹이 두개나 나왔네요......

어쩌라고......

그나마 넓은 화분에 귀퉁이서 뭐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