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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평소 헌혈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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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1 23:32:15 (61.*.*.7)

현직 무슨무슨과 전문의입니다.

뭐, 나름 칭찬받는 전공이긴 한데, 사는 건 별 볼 일 없습니다. 

 

40대 중반 넘어서 지금 병원에서 밤을 새워야 하는 판인데,

오늘은 피가 부족해서 입니다.

수혈만 따박따박 해주면 문제 없을 것 같은데,

혈액은행에 간곡히 부탁한들, 없는 피가 생기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환자 상태가 나쁘지는 않은데, 남들이 다 한 번씩 겪었다는 일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군요. 

 

노령화 사회로 가면서 환자는 많은데 헌혈인구가 부족합니다. 

요즘은 환자가족들이 미리 지정헌혈을 하지 않으면 수술을 아예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헌혈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것만 해주셔도 제 수명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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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1-04-21 23:37:08

오늘 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왔는데, 내일 영화보러 가는 김에 하고 오겠습니다.

WR
2021-04-21 23:37:46 (61.*.*.7)

정말 감사합니다.

2
2021-04-21 23:39:48

현직 의사선생님이시군요.

어디에 말씀드려야 될 지 모르겠으나 한 가지 건의 부탁드립니다: 혈액관리법 완화 입니다.

제가 고교생 시절부터 사회생활 초반까지 42회 헌혈을 했는데 이후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우리나라 혈액 관리법이 강화되어서인데, 광우병 발원지라고 구분된 6개월 영국 어학연수 다녀온 경력때문에 막혔습니다. 이 부분이 완화되면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헌혈을 하고 싶어요.

WR
2021-04-21 23:47:49 (61.*.*.7)

저도 좀 과도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해당 전공 선생님께 여쭤봐야 겠네요.

2021-04-22 00:02:19

네,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4-22 00:02:11

광우병,말라리아 유행지역등에 다녀오면 일정 기간 헌혈을 못 합니다.

안전한 혈액이 더 중요하니 그런 부분은 꼭 지켜 주셔야 합니다.

과우병 관련해서는 벌써 15년 가까이 되었지 싶은데 언젠가 완화 될 겁니다...

2021-04-22 00:02:04

네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1. 말라리아와 광우병은 좀 다르다는 생각인데 그 이유는 제가 광우병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영국 지역 쇠고기를 먹을 일이 없었거든요.

2. 다녀온 시기가 97년인데 지금은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요. 잠복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 ;

3. 무엇보다 02년 정도까지는 (기억이 흐릿하네요) 아무런 제재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03년부터인가 2년 거주자 > 1년 거주자 > 6개월 > 3개월인가 로 점차 기간이 줄었는데 지금까지 사람 대상 국내 광우병 발생역시 언론이나 병원 주변 등지에서 접한 내용이 없습니다.

물론 안전한 국가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면 응당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
2021-04-21 23:40:05

 네, 이번 주말에 꼭 들르겠습니다.

WR
2021-04-21 23:46:42 (61.*.*.7)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4-21 23:40:12

고생만으시네요...
위추드립니다
요즘 헌혈하믄 몇cc 뽑나요?
추가로 혈액순환 개선제 먹는 사람은
안되죠?

WR
1
2021-04-21 23:46:27 (61.*.*.7)

혈액순환 개선제들에 대해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 물어봐야겠네요.

 

다만 혈액순환 개선제들이나 몸에 좋다는 약들이

전반적으로는 출혈이 잘되는 경향이 있어서 외과의사들은 싫어합니다.

1
2021-04-21 23:44:54 (14.*.*.45)

정말 하고 싶은데 안받아주네요.
장기기증도 하고싶었는데 안된다고...
겉보기엔 멀쩡한데
속이 엉망인 현실이 안타깝네요.

10
2021-04-21 23:49:05

일단 추천은 찍어드렸지만...

적십자 애들 확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지금 수준에서 헌혈비율 올라가지 않을 듯 싶어요...

1
2021-04-21 23:56:05

1차원 적인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헌혈은 가장 고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헌혈은 조건 없는 기부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1
2021-04-22 00:04:12

그렇쵸....헌혈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저런 내용 몰라서 하는게 아니죠..
적십자가 미워서 헌혈 안하는건 자유인데..본인.가족.친척들 수술할때도 적십자 미워서 수혈 안받을건 아니니까요.

Updated at 2021-04-22 00:14:10

왜 모를까요. 저도 잘 알죠.ㅜㅜ

저도 1차원 적인 생각을 하지만 그냥 사랑의 실천이라 생각하고 합니다.

7
2021-04-22 00:16:15

지금 시절이 어느 시절인데...

적십자 개혁할 생각은 없이 고귀한 사랑이니 그런 얘기 먼저 합니까...???

3
Updated at 2021-04-22 00:25:26

헌혈은 시절 따지고 비리 따지고 하는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실천이라는 소리죠.

헌혈 독려하는 게시글에 필요한 이야기를 했을 뿐입니다.

6
2021-04-21 23:49:12

전직 혈액원 근무자입니다.

제가 단체 헌혈을 담당해서 혈액 수급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의사들의 참여는? 글쎄요..

헌혈 필요하고 저도 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의사들의 헌혈 참여율은 굉장히 낮습니다. 의사나 병원 종사자들의 독려도 필요합니다.

지금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건 군부대와 고등학교(대학교) 수급량이 떨어진 영향이 크네요.

WR
2021-04-21 23:51:01 (61.*.*.7)

맞습니다. 그 점은 의사들이 반성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헌혈 부적격자라서 못하고 있긴 합니다.) 

1
2021-04-21 23:49:56 (182.*.*.40)

선생님, 바쁘신데 죄송합니다만 제가 평소 혈압약과 고지혈증, 아스피린 등을 처방받아 복용중인데 헌혈에 지장이 없을까요?

WR
1
2021-04-21 23:53:25 (61.*.*.7)

아스피린을 복용중이시면 혈소판 헌혈에 문제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시는 사유에 따라서 달라질 듯 합니다.

 

제가 외과계 의사라 답변에 미흡한 점이 있어 죄송합니다.  

1
Updated at 2021-04-21 23:56:51

아이고 저도 댓글 달고 검색해보니 안된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바쁘실거 같아 댓글 지우려했는데 그새 답변을 주셨네요. 번거롭게 해드려 송구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용인듯 합니다.

선생님 같은 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3
2021-04-22 00:03:19

혈소판 계열 헌혈일 기준 3일인가 7일 이내 아스피린 복용만 아니면, 단/다종 할 수도 있습니다. 헤모글로빈, 백혈구 등의 수치가 정상이라면요.
자세한 건 전자문진 & 대면문진 해봐야 알고요.
전혈이나 혈장하시면, 되겠네요
혈장만 할 경우 1년에 최대 26회 가능합니다

2
2021-04-22 00:27:29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ㅜㅜ

9
2021-04-21 23:55:36

50대인데, 헌혈 140번 넘게 하고 있어요.

2
2021-04-22 00:03:52

대단하시네요. 금장 3회 수준이라니...!

1
2021-04-22 00:09:23

별말씀을요 ;;;
부끄럽습니다

3
2021-04-22 00:12:09

진짜 존경스러운 일을 실천하고 계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거액의 기부금 보다도 더 훌륭하고 자랑하실 만한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1
2021-04-22 00:03:15

추천드립니다 낮에 헌혈하러 가겠습니다

1
2021-04-22 00:13:25

탈모로 아보다트를 먹으니 헌혈을 할수가 없더라구요 죄송합니다.

9
2021-04-22 00:27:09

 저도 160회 정도 하고 있어요 ~

1
2021-04-22 06:58:17

이젠 헌혈 하고 싶어도 받아주질 않으니 방법이 없네요.
고등학교때 부터 꾸준히 하다 못한디 20년은 된듯합니다

1
2021-04-22 07:16:45

지난 주 금요일에 했어요..

WR
2021-04-22 12:12:08 (61.*.*.7)

정말 감사드립니다.

3
2021-04-22 07:30:52

40회 헌혈했고 전혈로 하니 일년에 5~6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성분혈이 2주 간격, 전혈이 2개월 간격으로 가능하니 그에 대한 보상은 차등이 있어야하는데 오히려 성분혈에 대한 보상이 살짝 높은 것 같고 헌혈횟수도 구분없니 쌓이니 헌혈 참여자가 성분혈 위주로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삐딱하게 보면 혈장으로 약품 장사하려고 그러나 하는.. 적십사가 장사꾼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순전히 제 생각..). 환자에게 필요한 건 전혈이니 전혈을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헌혈에 대한 보상을 이야기했다고 저를 매혈하는 사람으로는 안 보셨으면 합니다. ^^

WR
2021-04-22 12:14:00 (61.*.*.7)

헌혈에 대한 보상은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저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전혈수혈보다는 일반적으로 성분헌혈이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심장수술 대비해서 지정헌혈을 받을 때도 성분헌혈을 준비합니다.

2021-04-22 13:55:06

보통 전혈이 당일 보상은 더 높은편이고 ( 보통 상품권 두배 , 영화티켓 추가 증정 이런식이고 최근에는 증정품도 전혈자들만 선택할수 있는 품목이 따로 있더군요 ) 전혈자들만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더 많았어요

 

횟수로 생각하면 4배를 더 받는거 같지만 그건 모두 참여할수 있을때나 보상이 가능한일이지 한번 했다고 4배를 더 받는건 아니죠 그리고 한번할때 전혈에 비해 성분혈 채혈 시간도 2배이상 걸리는걸 생각하면 성분혈 보상이 더 좋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2
2021-04-22 07:57:50 (125.*.*.9)

탈모 예방으로 피나스테리드 먹는데 헌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탈모인구를 끌어오기만 하면 큰 도움 될텐데..

2
2021-04-22 08:10:09

엊그제 했습니다. 98년 마지막으로 하고 첫 방문이라고 ㅜ.ㅜ

WR
2021-04-22 12:11:48 (61.*.*.7)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4-22 09:35:39

저는 작년 6월달부터 2개월에서 3개월에 한번씩 하고 있어요 저번주에 헌혈했구요

WR
2021-04-22 12:14:22 (61.*.*.7)

정말 감사드립니다.

1
2021-04-22 11:30:18

혈액수급이 필요한게 주로 어떤 종류인지 궁금하네요
전 보통 혈소판혈장을 하는데 간혹 전혈을 해달라고 할때도 있거든요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걸까요?

WR
2021-04-22 12:16:43 (61.*.*.7)

제가 혈액 관리자가 아닌 이상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혈수혈은 급성출혈 때 많이 쓰는데, 부족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2021-04-22 14:44:17

헌혈을 자주 했는데 적십자가 혈청 장사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보도 이후로

안하고 있는데 상황이 바뀐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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