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5030의 순작용

 
13
  3596
2021-04-22 06:40:54

택시가 정말 얌전해졌더군요
그동안 먹고사는일이니 그러겠지하고
넘어갔던일이 지금보니 전체 교통흐름에
많은 불편을 준거였습니다
뒤에 바짝붙어서 빨리가라고 하는일도 없어졌고
택시의 난폭운전때문에 스트레스받는일도
사라졌습니다 미친속도로 추월해서
앞에 끼어드는일도 사라졌으니
전체적으로 교통흐름에
도움이 되는건 맞는거 같군요
저는 아직 5030 반대입장이지만
천천히 지켜보면서 어떻게 바뀌는지
관전모드로 들어가겠습니다
저속운전으로 받는 스트레스보다 택시들에게
받던 스트레스가 더 컸던터라
이게 재미있어지는군요


26
Comments
2021-04-22 06:56:27

저는 5030 그저께 처음 알았네요.
솔직히 몰랐을때랑 별반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서울시내 정체 구간이 워낙에 많으니 50키로이상 속도낼 수 있는 구간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아 물론 새벽은 제외하구요~

WR
2021-04-22 07:07:37

생각보다 차이는 많이 있더라구요 10키로 차이로 단속을 당하느냐 안당하느냐 인지라
잠깐방심하면 바로 사진 찍힙니다

1
2021-04-22 07:21:57

서울은 5030이 이미 한참 전에 적용이 되어 있었어요 그러니까 서울에 계신 분들은 별로 달라진걸 못느끼는게 맞아요 대도시 아닌 지역에 가면 시내 제한속도가 시속 60키로였는데 이번에 확대된 것이고 단속도 서울은 이미 예전부터 50 단속 시행했어요 갑자기 뉴스에 전국 확대 기사가 나면서 더 조심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또 곧 적응하고 택시들은 카메라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할겁니다

1
2021-04-22 07:35:39

아파트 이면도로(갖길 주차로 인한 편도 1차로 통행) 보면,
분명 30km 도로인데
40km 넘게 달리는 차들 많아요.
카메라,단속 경찰 없는거 아니까.

5
2021-04-22 07:50:56
자동차 전용 도로 70km  구간 단속은 정말 짜증 유발입니다.
그리고 왕복 8차선 교차로 30km는 오버 같습니다.
2021-04-22 08:18:17

다들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지키니깐요.

1
2021-04-22 08:59:26

그것도 그렇고 교차로마다 있는 신호과속 단속장비는 사고유발하기 딱 좋더군요.
꼬리물기 가능성도 없는 시골에까지 설치한 건 도대체...

2021-04-22 10:10:16

울동네도 교차로 50에서 30으로 내렸는데 30은 좀 과한것 같단 생각이. 출퇴근할때 매번 지나야 해서 좀 불편하긴 하네요.

2021-04-22 08:15:51

단속강화의 순기능이겠죠

1
2021-04-22 08:22:18

교통흐름을 가장 빠르게 하는건 모두가 교통법규를 지키는 거죠.

1
2021-04-22 09:02:13

게임이론에 의하면 규칙을 지키는 쪽이 늘어날수록 규칙을 안 지키는 놈의 이익이 극대화되더군요. 실제로도 그렇고요.
신이란 놈이 있다면 왜 이따우로? 만들었냐고 따지고 싶어집니다.

1
2021-04-22 09:06:30

그러니 너도나도 안지키고 결국에는 다같이 손해를 보죠.
다같이 교통법규만 잘지켜도 평균속도 +10k이상 올라갔을겁니다.

Updated at 2021-04-22 09:22:49

어떤 임계점이 있긴 한데 신기하게도 절대로 나쁜놈의 이익이 마이너스가 되는 지점까지는 안 간 상태에서 평형을 맞추게 된다는 게 게임이론 결과더라고요.
각자의 리스크와 이익이 적정선을 맞추게 되면 양쪽 모두 서로의 영역으로 넘어가지 않는 일종의 긴장 평형 상태로 수렴한다고 하더군요.

2021-04-22 09:45:12

웃픈 상황이네요.

2021-04-22 09:48:59

게임 이론 자체가 너무 현실과 잘 맞아뙬어져서 정떨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더라고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스티븐 내쉬가 달리 불세출의 천재 소리 듣는 게 아니라서...

2021-04-22 09:14:23

어릴적 생각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새치기로 끼어들어 승차하던 사람들...(미리 끼면 욕먹으니까..)

그게 몇번 반복되니 다들 줄서 있다가도 버스만 오면 우루루....

줄이고 뭐고 없이 서로 새치기하면서 타겠다고 하는 상황이 여러번 반복되더군요.

그게 사라지는데 한참 걸렸죠.

2021-04-22 09:22:00

그런 일이 있은 후 대부분 적절한? 수의 얌체와 대부분의 양심적인 사람들이 존재하는 평형계?로 수렴합니다. 인간은 학습능력이 있는 생물이라서 그게 가능하지요.

2021-04-22 10:33:48

안 지키는 놈에게 패널티가 있을 때 인가요 아니면 페널티가 없을 때 인가요?

Updated at 2021-04-22 10:39:56

물론 리스크가 커질수록 반칙러의 수가 줄어든 상태에서 평형이 맞춰질 공산이 크죠.
리스크 대 이익을 평가해서 어느 쪽을 택할 건가 정해지는 건데 현실 속에선 그 사럼의 개인 성향에 따라 갈리게 되죠. 그 개인 성향이라는 것 자체가 바로 생존 게임이 수천만번 이뤄진 결과 자연선택에 의해 생겨난 본능이죠. 그 과정이 곧 진화고요.

1
2021-04-22 08:48:02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얌체 운전자들이죠

자기만 빠르게 가겠다는 사람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2
2021-04-22 09:17:51

운전하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뒤에 바짝 달라붙어 운전하는 사람들입니다.

뭐 그러다가 사고나면 뒷차 과실이 더 크겠지만..

5
2021-04-22 09:25:19

 요즘 택시들 상황을 보면 난폭운전이 문제라기 보다는 택시운전자의 고령화로 운전을 못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최근 승차한 택시의 거의 전부가 70대 이상 고령이신 것 같은데 운전을 너무 못하십니다. 차선을  걸쳐서 주행하는 것이  다반사이고, 이유없이 서행해서 차량 흐름 방해하고, 깜빡이 켜지도 않고 방향전환하고, 기타 여러가지로 초보운전자 처럼 운전을 해서 택시 탈 때마다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2021-04-22 10:09:04

맞습니다. 생업이시니 조심스럽지만 고령 운전자에 대한 심사기준이 좀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1-04-22 10:24:42

동네 마을버스 난폭운전 없었으면 좋겠네요...

급출발에 급정거에... 급가속을 몇번이나 하는지... 정지선 넘어 횡단보도 앞쪽으로 나오는 클라스~~~

배차시간이 그렇게 중요한가 봅니다.

사고만 수십건 터졌죠... 제가 탄 버스만 3번인가....

2021-04-22 10:37:50

시내 운전 전용, 속도계 100km/h 짜리 차 싸게 만드는 건 안될까요? 지금 차 속도 계기판 200km/h 넘게 있어도 그렇게 밟지도 못하는데...

2021-04-22 12:34:52

벌금 앞에 장사 없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