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에서의 운전이 어렵다고 느낄때.....
전직장이 강남이었는데 중심가는 아니었고 동네 골목길 안쪽에 있는 건물이었는데 차가 그래도 덜 몰리는 곳이었습니다...
가끔 차를 끌고 가면 긴장을 많이 했더랬죠..그래도 서울이라....;;;;;
근데 사실 차가 많은 건 짜증나긴 하지만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차가 많으니 생기는 정체현상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자주 다니는 길이라면 상관없는데 서울에서 거의 운전을 안하다보니 가끔 서울에 볼일 보러 갈때 대부분 처음 가는 길인데........
문제는 차가 워낙 많으니 빠지는 길에 줄이 엄청 깁니다.........기본 3km이상은 밀려있더군요..
이게 처음에는 설마 내가 나가야 될 길이 벌써부터 이렇게 밀려있는거라고?......라는 의문이 들면 100% 그렇더라구요.....그냥 돌아간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길이 또 워낙 복잡하고 차선도 애매해서 가끔 1차선으로 들어가서 4차선으로 바로 빠져야하는 곳도 있는데 차도 많으니 저같은 소심쟁이는 끼어들기 하다가 마지막에 실패해서 돌아가는게 예삿일입니다......
아마 자주 가는 길이면 미리 준비하고 들어가거나 줄끝에 가서 잘 들어가겠죠.........
전 처음 가는 길이 대부분이고 기본적으로 차가 많이 밀리는 곳이 많은데 예상을 못하고 미리 들어가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지방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수도권(경기도)에 살고있지만 서울만큼 복잡한 곳도 아니라 그런지 서울에서의 운전은 참 스트레스네요.....보통은 서울진입할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나갈 일이 있을때 차를 이용해야해서...나갈때부터 스트레스 받습니다...;;;;;;
서울은 저에게 있어 그냥 가끔 놀러가는 놀이동산의 느낌입니다............놀러다니기는 재미있는데 터를 잡고 살기에는 저랑은 전혀 안맞습니다....
전직장이 강남이라 자취하면서 몇년 살았지만 그때도 빨리 본사로 옮겨달라 해야지..(본사가 대전이었음...)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코엑스가 가까워서 자주 놀러가고 명동이랑, 동대문을 밥먹듯이 다녔지만.......살고 싶은 생각은 안들었어요......;;;;;;;
서울운전은 저한텐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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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에서 태어나긴했지만,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도, 지금은 너무 적응이 되서인지, 짜증나도 그냥 서울에서 있는게 좋더라고요. 어차피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저녁먹고 잠깐 가족들하고 놀다가 아이 잠들면 게임하지만....그래도 이상하게 아직은 서울이 좋네요..^^;;
저도 서울에서 운전은 정말 싫어요..차도 많으니까 다들 조금만 잘못해도 막히고, 얌체운전은 기본이고, 20km정도의 거리를 매번 40분에서 한 시간 지나서 도착하는게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연비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