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날입니다.둘째딸이 학교랑 미술학원에서 카드를 만들어왔네요.초2인데도 불구하고 엉성한 맞춤법으로 삐뚤빼뚤 정성껏 자기 마음을 적어왔어요.몇 장에 걸쳐 적었는데, 그 중에 인상적인 페이지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다음 생에도 자기 엄마 아빠 해달라니...우습기도 하고 그 순수한 마음이 사랑스럽습니다.저는 지금껏 저런 낯간지러운 말 부모님께 해본 적 없는데, 저렇게 거리낌없이 사랑을 표현해주는 딸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저도 부모님께 전화로라도 따듯한 말씀 좀 드려야겠어요.
기특하고 예쁘네요...
감사합니다.둘째라 그런지 예쁨 많이 받고 커요.
이런것이 행복이죠.
네.가정에 부족한 부분이 좀 있더라도, 사랑이 넘친다면 행복입니다.^^
딸아~잘생각해
ㅋㅋㅋㅋㅋㅋ역시 앙코르님 유머감각!
아휴 사람이 어찌 그래요 참 나쁘네
아 얼마나 사랑스러우실까요?
커플누리님 커플의 사랑도 충만하길 바랍니다. ^^
속마음
친구들 말 들어보니까 아빠,엄마가 제일 많이 용돈줬어요
ㅎㅎㅎ본문에 올리지 않았지만, 편지 내용 중 아빠가 매주 용돈줘서 고맙다는 내용있었습니다.예리하시군요. ^^
진짜 딸 자랑하는 분들 미워요…
지금 저렇게 예쁜 말 해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클 거에요.^^;
부모로써 가장 뿌듯한 말입니다~
네. 그러네요.아이는 아무 생각없이 적었을 지도 모를 말인데, 부모로서 꽤나 뿌듯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아요.
네, 그러게요.사랑이라는 선물을 주는 고마운 자식들입니다.
저희 둘째도 초2인데 어버이날 카드에 본인 생일 케이크 사줘서 고맙다고... ㅎㅎㅎ
ㅋㅋㅋㅋ저희 딸도 비슷해요. 부모님께 고마운 거 생각하다 나온 발상이겠지요. ㅎㅎ
기특하고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