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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어버이날] 다음 생에도 엄마아빠 해달라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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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08 10:56:17


오늘 어버이날입니다.
둘째딸이 학교랑 미술학원에서 카드를 만들어왔네요.
초2인데도 불구하고 엉성한 맞춤법으로 삐뚤빼뚤 정성껏 자기 마음을 적어왔어요.
몇 장에 걸쳐 적었는데, 그 중에 인상적인 페이지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다음 생에도 자기 엄마 아빠 해달라니...
우습기도 하고 그 순수한 마음이 사랑스럽습니다.
저는 지금껏 저런 낯간지러운 말 부모님께 해본 적 없는데, 저렇게 거리낌없이 사랑을 표현해주는 딸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도 부모님께 전화로라도 따듯한 말씀 좀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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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08 10:57:06

기특하고 예쁘네요...

WR
2021-05-08 11:07:38

감사합니다.
둘째라 그런지 예쁨 많이 받고 커요.

2021-05-08 11:00:00

이런것이 행복이죠.

WR
2021-05-08 11:09:46

네.
가정에 부족한 부분이 좀 있더라도, 사랑이 넘친다면 행복입니다.^^

1
2021-05-08 11:05:27

 딸아~잘생각해

WR
2021-05-08 11:10:51

ㅋㅋㅋㅋㅋㅋ
역시 앙코르님 유머감각!

1
2021-05-08 11:20:30

아휴 사람이 어찌 그래요 참 나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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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11:14:07

아 얼마나 사랑스러우실까요?

WR
2021-05-08 12:04:44

커플누리님 커플의 사랑도 충만하길 바랍니다. ^^

2021-05-08 11:21:32

속마음

친구들 말 들어보니까 아빠,엄마가 제일 많이 용돈줬어요

WR
2021-05-08 12:08:40

ㅎㅎㅎ
본문에 올리지 않았지만, 편지 내용 중 아빠가 매주 용돈줘서 고맙다는 내용있었습니다.
예리하시군요. ^^

1
2021-05-08 11:29:37

진짜 딸 자랑하는 분들 미워요…

WR
2021-05-08 12:10:26

지금 저렇게 예쁜 말 해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클 거에요.^^;

2021-05-08 11:40:06

부모로써 가장 뿌듯한 말입니다~

WR
2021-05-08 12:11:36

네. 그러네요.
아이는 아무 생각없이 적었을 지도 모를 말인데, 부모로서 꽤나 뿌듯합니다.

2021-05-08 12:02:48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아요.

WR
2021-05-08 12:14:32

네, 그러게요.
사랑이라는 선물을 주는 고마운 자식들입니다.

2021-05-08 12:08:55

저희 둘째도 초2인데 어버이날 카드에 본인 생일 케이크 사줘서 고맙다고... ㅎㅎㅎ

WR
2021-05-08 12:16:07

ㅋㅋㅋㅋ
저희 딸도 비슷해요. 부모님께 고마운 거 생각하다 나온 발상이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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