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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승옥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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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00:09:24


미인 이시군요.
아내가 남편이 영화쪽으로 빠질려는걸 극구 반대했다고 하는데 ㅎㅎ(감독까지 했었음)
70년대 장미희 흥행 베스트 영화, 겨울여자 시나리오가 김승옥 작가의 작품이었습니다. 아내의 반대에 시나리오만 쓰는걸로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여러 한국영화 시나리오를 썻고 몇몇 유명영화는 그의 작품들 이었음. 오죽하면 친구들이 엉뚱짓하지말고 소설쪽으로 돌아오라고 까지 했다고 합니다.
님의 서명
삶의 마무리는 文史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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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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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00:14:25

어느날 갑자기 하느님 타령을 하면서 소설을 접더군요. 한국현대문학사의 비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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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0 01:37:35

젊은 시절에 보여준 재능은 20세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세를 이어가서 중노년에, 20세기 들어서서도 넓고 깊은 세계관으로 발전해 작품 세계를 이어갔다면... 가정은 의미없지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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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03:02:06

절필 선언하기 이전에도 70년 이후부터는 뚜렷한 집필 활동이 없었죠. 

20대에 너무 큰 성공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진기행 처음 읽고 지도책에서 무진이 어디인가 찾아보던 기억이 나네요.  :)

사실 무진기행보다 김승옥 소설(한국현대문학 전집)의 뒷쪽에 실려있던 김승옥의 대학생활에 

대한 자전적 수필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산문시대 창간하던 에피소드나 서울대 문리대 시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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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03:22:06

한국문학사의 비극이기도 하지만 시대의 희생자죠. 시나리오 작가가 된건 먹고 살기 위한거였고 기독교에 귀의한것도 김지하 구명운동에 나섰다가 신군부에 찍혀서 감시 당하고 검열 당하며 제대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5.18의 비극을 침묵하는 주류 문학계와 언론의 행태에 좌절하고 술주정뱅이 폐인이 되버리자 그 모습을 아내가 참지 못하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거고 그 아내의 강요로 교회에 다니다가 스스로 영적체험을 했다며 종교인이 되버린거니 정상적인 시대에서 살았다면 지금같은 모습으로 살지는 않았겠죠

2021-05-10 09:33:10

그 김지하가 보여주는 말년의 행태가 참 아이러니하네요…

2021-05-10 01:16:24

몰랐던 사실인데 뭔가 영화장르와도 어울리긴하네요.

영화 연출했어도 왠지 잘하셨을 듯..

2021-05-10 07:47:23

절필을 하게된 이유중 하나가 교회인데
저 부인이 정말 열심히 전도해서
교회를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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