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사진많음] 주말에 문어 먹었습니다
토요일이 어버이날이라..
어머니 모시고 본가 돈암동에서 큰형님부부, 작은형님, 우리부부 이렇게 모여서
맛나게 먹고 어머니 잘 드시는거 보고 왔습니다..
순서대로 가리비찜, 전복 모듬물회, 우럭회, 도미 광어회
작은형님이 사겠다고 했는데 큰형님께서 다 계산하심..
막내는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ㅎㅎ
내년에는 제가 대접해드려야겠어요
토요일이라 서울은 엄청 차가 막히더군요..
어머니와 가족들과 식사하고 집에 도착하는데 차가 막혀서
평소 두배정도 걸린듯.. 남양주 시민은 서울 들어갔다 나오면
에너지 소모가 큰듯..
피곤해서 쉴려고 하는데..
강릉에 계시는 처 이모님께서 문어와 가자미세꼬시를 사가지고 남양주 처갓집으로
오셨다고 와서 먹고 가라는 장모님의 부름이 받고
힘든 몸을 이끌고 처갓집으로 갔습니다..
9만원짜리 문어를 사오셨다는데
어마무시하네요..
장모님께서 바로 삶아주셔서 먹는데
간도 되어있고 부드러워서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결국 만취했습니다..
가자미세꼬시는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들로 양푼 회덮밥 만들어 가족들과 나눠먹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축령산으로 바람쐬러 다녀왔죠..
제가 술이 덜 깨서 운전은 아내가 했습니다 ㅎㅎ
숲속에서 낮잠 자는거 쵝오로 좋네요..
선선하니 잠이 솔솔 힐링하고 왔습니다
월요일입니다 기운들 내세요~~ ^ ^
2021-05-10 12:12:33
아 그러시군요 돈암동 식당 이름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쪽지도 괜찮습니다. 서울살아서 한번 가보려고 해서요.
2021-05-10 12:20:34
감사합니다
2021-05-10 12:45:25
부럽습니다. ㅎ
2021-05-10 14:39:10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음식만 있네요 |
글쓰기 |
가리비 전복 물회 맛있어 보입니다. 그럼 강릉에서 드신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