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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수퍼맨 - 조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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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01:01:40

어떤 책을 알아보다가(상대적으로 길고 지루할 수도 있고 그런^^) 검색창에 같이 뜬 이 책 제목이 유별나게 관심을 끈 덕에 제가 존경하는 르 귄을 존경하는 닐 가이먼의 권두 소개글을(만) 다 읽어버렸습니다.

 

수퍼맨, 원더우먼, 토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바빌론5, 센스8 등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법한 제목의 책을 쓴 원작자의 자서전 격인 책입니다.

 

제목이 거창한데 소개글을 보니 납득이 갑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빌런의 모티브가 될 수 있을 만큼 극악하네요. 이런 환경에서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저런 작품들을 써냈다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가이먼의 소개글 - 소개글이야 보통 칭찬일색임을 감안해도 - 중에 인상적인 부분을 발번역해 옮깁니다.

 

"조(스트라진스키)가 만들어낸 수퍼맨은 아마도 석탄을 손에 쥐고 짜서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석탄을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그런 것이 현실에서 가능하리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수퍼맨이 아닌 이상 석탄을 손에 쥐고 짜봤자 석탄가루 밖에 남지 않을 것이니까. 그러나 조의 어린시절과 그를 에워싼 사람들 사이에서 조가 받았을 압력은 그를 누군가로 될 수도 안될 수도 있게 하는 그런 것이었다. 뭔가로 승화가 되든, 살아남든, 대다수의 사람들은 석탄가루가 되지 싶을 그런 속에서 그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이 책에서 우리가 읽을 그의 어린시절은 마치 시계태엽을 감는 '아이언 키' 같아서 아주 쉽게 그를 파괴하고 괴물로 변화시켰을 수도 있는 것이었지만 그는 강력한 의지로 맞서고 무엇보다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다. (중략) 그는 그의 수퍼파워(학구열 등등)를 통해 다이아몬드가 되었다"

 

한국에 그의 다른 책들은 많이 나오고 품절사태인데 이 책은 아직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영문으로 460페이지이니 번역한다면 꽤 두꺼운 분량일 것입니다. 그의 경력으로 볼 때 재미있는 뒷이야기도 많을텐데요. 수퍼맨이나 스파이더맨을 쓸 당시 이야기들 같은 것 말입니다^^

 

 

 Becoming Superman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영문 위키

 

 

비슷한 책들이 생각나서 같이 링크 남깁니다.

 

배움의 발견 

 

힐빌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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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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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06:26:24

마음에 드는 책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것 같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WR
2021-05-11 09:21:08

책읽는 것 만큼이나 책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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