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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분께 날라온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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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8:57:19

 

 

부모님이랑 같이 살던 아파트를 십여년전 두 분 다 돌아가신 뒤 전세를 놓았었습니다. (집이 1층이어서 어린이집 하는 분들에게 놓아 드렸습니다.) 저랑 여동생 남매인데 둘 다 워낙 게으르고 세상 물정도 몰라서 전세계약을 거의 십년째 같은 조건으로 뒀다가 얼마 전에서야 좀 정신 차리고 새 조건으로 계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계약 조건을 세입자분께 메일로 보냈더니 세입자분께서 답장과 함께 저녁 식사 초대를 해주시네요....;

저흰 그저 게을러서 계약 갱신을 안 한 건데 세입자분은 저희 남매가 좋은(?) 임대인이라고 생각이 드셨나봅니다.

동생은 부담스럽다고 그냥 차 한잔 정도 어떠냐고 하는데 또 애써 집밥 대접해 주신다는데 거절하는 것도 좀 팍팍한 듯 해서 쪼오금 부담시러워도 초대에 응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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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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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8:59:26

 이런경우에는 TV에  방송되어야 합니다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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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1 19:03:04

추천을 안드릴 수가 없는 글이네요~ ^^
거절하시면 안될 식사초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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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9:10:20

올여름이 두려워집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훈훈하니까요^^

1
2021-05-11 19:17:41

와..

 

이 따스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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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1 19:23:05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기싸움하고 소송가고 하던데.참 좋네요^^

1
2021-05-11 19:30:42

좋은 분들 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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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1 19:30:59

너무 인간적이고 따뜻해요~
임대인과 임차인 관계의 모범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이 다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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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9:51:14

10년을 조건 변경없이 임대하셨다면 임차인 입장에서 식사 한 끼 대접할만하지요.
하지만 그 고마움을 알고 저리 성의를 내는 세입자를 만난 것도 복입니다.
봉인된시간님, 그 세입자분 모든 복받으세요.
제 기분이 좋아집니다.^^

1
2021-05-11 20:10:22

글에서 훈내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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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20:26:51

시간이 안괴면 제가 대신 집밥을 ㅎㅎㅎ
농당이고요 너무 훈훈하고 멋진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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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20:45:55

따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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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20:55:11

좋은 술 한병 사가지고 가서 함께 맛있게 드시면 되겠네요.
훈훈합니다.

2021-05-11 23:24:36

두 분 모두 좋으신 분들 같습니다. 이래서 세상은 살 맛이 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2021-05-12 09:16:51

저는 임대인 입장 임차인 입장이 다 있었는데 이런 훈훈한 경험은 커녕 마음고생으로 속이 쌔까맣게 탄 기억뿐이라 참 부럽습니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담소나누며 식사를 하는 모습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21-05-12 11:01:24

커헉 이건 술 각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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