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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91년 5월을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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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2 0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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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월 26일 명지대생 강경대 백골단 쇠파이프에 맞아 사망

1991년 4월 29일 전남대생 박승희 분신 

1991년 5월 1일 안동대생 김영균 분신

1991년 5월 3일 가천대생 천세용 분신

1991년 5월 6일 박창수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사망

1991년 5월 8일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 분신

1991년 5월 10일 노동자 윤용하 분신

1991년 5월 18일 노동자 이정순 분신

1991년 5월 18일 보성고등학교 학생 김철수 분신

1991년 5월 22일 노동자 정상순 분신 

1991년 5월 25일 성균관대 김귀정 압사사고로 사망 

 

벌써 30년이 흘렀네요. 고작 사람같지 않은 놈 밀가루 좀 뿌렸다고 저 죽음들이 잊혀질리는 없겠지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끄럽습니다. 

 

https://youtu.be/RhKIwe0dq3Y

님의 서명
베어스의 일곱번째 우승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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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1-05-12 06:29:03

대학새내기때의 일이네요.
동아리 소리터에 가입하여 선배들이랑 많이 다닌 시절이 기억납니다.
강경대도 같은 학번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나도 저렇게 당할 수 있구나..를 처음 몸으로 분노를 느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게요. 벌써 30년전이네요ㅠㅜ

WR
2
2021-05-12 07:47:38

강경대 열사가 91학번이었죠. 

5
Updated at 2021-05-12 06:45:49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그리고 밀가루 세례...

 

박홍 김지하 정원식

김지하 현재 80세

나머지 둘 천수(78세, 91세) 누리고 저 세상
5
Updated at 2021-05-12 06:39:21

박홍은 신부님이 저럴 수 있구나,
김지하는 '사람은 적분으로 따져야겠구나' 생각하게 했었고,
정원식은 총 없이도 총장에,총리도 해먹는구나.

8
Updated at 2021-05-12 07:02:15
사실 저 셋보다 훨씬 더한 최종보스가 아직 남아있죠
김기춘
현재 81세
WR
12
2021-05-12 07:08:04

그놈은 그나마 감옥에나 갔죠.

이런 개새끼도 있습니다.

곽상도 (61세) 현 국회의원

2021-05-12 06:32:14

5월 25일 저녁 8시 반경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지는 와중에 TV에서 나오던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2021-05-12 06:59:11

거제도에서 태어나 주욱 살다
부산으로 막 이사 해서는
중학교에 진학했을 무렵이네요.
한참 드래곤볼,슬램덩크
시티헌터 보느라 정신없던 시절
그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6
2021-05-12 07:04:30

저 시대를 수습하며 지금의 적폐세력이 형성되었죠.

2
2021-05-12 07:21:29

뒤늦게 대학 들어가서 마주한 현실이었죠.

6
2021-05-12 08:04:52

90년 5월 가장 친했던 친구가 5월 민주화운동 추모집회에 참석하러 기차로 내려가다가 경찰검문을 피해 기차에서 뛰어내렸는데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21살의 짧은 인생이었죠
91년 여름에 그 친구를 만나러 광주 망월동묘역(구묘역)에 갔을때 같은 묘역에 있는 고 강경대씨의 묘역앞에서도 한참을 있다가 온 기억이 나네요
그 후로 매년 한번쯤은 광주 망월동 묘역에 갔었는데 이민 온 후로는 가보지 못했네요
곧 친구의 기일이 다가오네요
매년 5월이면 먼저떠난 친구가 유난히 보고 싶어집니다!

1
Updated at 2021-05-12 08:24:41

고인들을 보면서 어쩌지 못하는 무기력감에.. 

너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
2021-05-12 08:28:39

이런글도 신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씁쓸합니다. 

2021-05-12 08:38:46

시사게시판에 올리는게 맞다는 거겠죠

1
2021-05-12 08:30:48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요.

분노하며

마음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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