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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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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젊은 사람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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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1:11:18 (211.*.*.72)


한없이 튼튼하던 사람도 병으로 한순간에 죽기도하고..

안전하게 작업하던 동료도 한순간에 실수로 죽기도 하고..

운전하다 또는 그냥 길을 걷다가도 죽기도 하는걸 보면서.. 어떻게 사는게 맞는건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 있어도 더 큰돈을 벌겠다고 집도 보지 않고 매매하면서 저는 정작 쪽방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어느순간 죽기라도 하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저보다 돈 없는 사람들도 저보다 생활수준이 높을걸 보면.. 어차피 두번 사는 인생도 아닌데 뭘 그리 욕심 부리고 있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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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2 11:13:57

저도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인데
업계에서 인정받고 인생 멋지게 살던 사람이
어느날 덜컥 불의의 사고로 죽는걸 본 뒤에
한동안 심란했던적 있습니다.

2021-05-12 11:19:48

세상엔 두 종류의 놈이 있다고 합니다.

돈 벌다 죽는 놈, 돈 쓰다 죽는 놈

쓸 입장이 되시면 그냥 쓰면서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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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1:23:58

인생은 단 한번인데 젊을때 벌어서 늙을때 쓰겠다는 생각은 진작에 버렸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할 시절은 젊은 시절일텐데 왜 굳이 그때 안쓰고 다 늙어서 쓰겠습니까

물론 내 소득에 비해 과하게 쓰는 거야 자제해야겠지만 

그때 그때 즐기면서 사는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나이 들어서 호강하는게 다 무슨 소용일까 싶고 말씀하신대로 언제까지 살지도 모르는데

오늘을 즐기면서 살아야지 하며 소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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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2 11:33:01

예전부터 타인의 죽음이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던 사람인데 우울에 시달리니 더욱 그렇게 되더군요.
그래서 타인의 생과 사에 지나치게 냉소적인 반응들 보면 맘이 아프기도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며칠 전 유튜브에서 청년고독사 영상 보는데 전 그들의 죽음이 안타깝고, 살아 있지만 힘들어 하는 이들의 인터뷰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한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노조하니까 그렇지'같은 소릴하는 댓글 보니 참 화나더군요. 쪽방에 살며 우울해 청소도 뒷전인 청년보고 왜 청소안하냐, 왜 일자리 안구하냐 이런 소리나 하고. 여하튼 본문과 큰 연관이 없는 소리지만 생각이 계속나는 이야기라 주절 써봤습니다.
요즘은 누군가의 부고 소식에 그 사람은 어떤 삶을 살다 고인이 되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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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2:32:04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그대는 누구에겐가 뜨거운 사람이었는가?

우리는 아무리 돈이 많고 잘났다 해도 인간에 불과 하며 서로 연대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다른이의 아픔에 공감하며 힘든 사람에게 탓을 하지 말고 그냥 이야기 들어 주며 따스하게 안아주고 공감해 주는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최근에 들은 생각이 한동안 개인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면서 참견하지 않는 문화인데,

공동체로 돌아가자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많은것이 느껴지더군요.

2021-05-12 11:29:00

 정말 잘못하나 안했는데도 억울하게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죠. 요즘 티비에 그런 사건들도 많이 나오고.

 

참 그런거 보면 세상이 불공평하다? 그런 생각도 들고 인생이 참 한순간이구나 그런 생각도 들구요.

 

마음이 참 안타깝죠.

2021-05-12 11:37:13

 작년에 가족에게 말했습니다.

 

"나 이제 막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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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2 11:49:57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평균수명 기준으로 플랜을 세우고 사는게 가장 최선이 아닐까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흥청망청 쓰다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면서 비참한 말년을 맞을 확률이 계획적으로 살다 요절할 확률보다 압도적으로 높을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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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2:11:01

'아끼면 똥 된다'
명언입니다 ^^

2021-05-12 12:44:03

극공감 한표드려요 ㅋ 이걸 많은 이들이 알면서도 모른척해요.

2021-05-12 13:11:37

언제 죽을지 모르니 일단 미래에 대한 대비는 해야하니까 열심히 일하고 모으는게죠….저도 요즘 참 갑갑한데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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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3:38:55

확률적으로 삽니다.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으니까, 오늘 하고 싶은거는 가능한 한 할 수 있게 하고, 그렇지만 확률적으로는 80넘어서까지 살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장기적인 안배도 하면서요. 너무 미래만 보고 사는 것도 너무 오늘만 보고 사는 것도 저에겐 답이 아닌것 같네요.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 와서 사실 당장 죽는다고 해도 좀 억울하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억울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021-05-12 15:01:28

 개미와 베짱이 우화의 폐해. 

2021-05-12 18:02:04

도가니에 힘이 있을때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려고 합니다. 늙은이가 된 후 즐겨봤자 뭔 재미가 있을까하는 생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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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01:15:35

젊어 놀아야 합니다.
늙으면 몸도 힘들고, 감정도 무뎌져서 놀아도 즐겁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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