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팀장 되었는데, 정말 정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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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12:32:23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는데,
그 전까지 업무 로드가 100 이었다면,
지금은 적게 잡아도 350~400 정도 되는 기분이네요.
어찌나 회의는 그리도 많은지,
자잘하게 챙겨야 하는 건 파도 파도 끝이 없고,
이제 시대가 바껴서 그런지 팀원들간 견제? 편애? 승진 관리?
이런 여러 가지 눈치도 봐야 하는..
하는 일은 왕창 늘었는데, 책임도 와장창 늘어났는데,
보상은 뭐, 거기서 거기니..
이거, 왠지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ㅎㅎㅎ
조금 있다가 또 팀 회의 들어가야 하는데,
잠도 깰 겸, 소화도 할 겸,
가볍게 회의 하면서 팀원들 다독여야 할 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고선, 또 회의 들어가면, 한숨+푸념+해야할일 분배 ...하겠죠)
이 시대 의 모든 팀장님들도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힘 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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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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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무렵의 팀장들은 다들 신문이나 보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서 편하게 지내셨던 것 같은데
내가 팀장이 되니 직접 보고서도 쓰기도 하고 임원 브리핑도 하고 직원 캐어도 하고 너무 바쁘고 깨지는게 일상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