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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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3 17:34:58
말을 줄여야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성격이 지랄 맞아서인지.
오전에도 괜히 쓸데없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오랫만에 바이크 꺼내서 출근 했습니다.
여기엔 오토바이 미워하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그래도 잠깐 타고 바람을 맞으니 마음이 좀 차분해지네요.
큰 맘 먹고 면허도 따고. 면허를 따고 또 한참을 망설이고. 그러다 결심이 또 무너질까봐 헬멧부터 사고.
그리고 몇 년을 헬멧만 두고 살았습니다.
좀 큰 일을 겪고 하고 싶은 일은 하자고 마음 먹고 구입했는데 쫄보라 자전거보다 좀 빠르게 타고 다닙니다.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차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더 많지만
오늘 같은 날엔 저한테 약이 되네요.
결론은 말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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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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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토바이 탑니다(베트남에서..;;;).
마음 꿀꿀할때 오토바이 타고 바람 쐬면 근심이 날아가죠...운전에 집중해야해서.
예전에 실연당했을때 혼자 밤길을 몇시간동안 목적지 없이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차보다 잘나간다고 무리하지 않고, 교통규범이랑 신호 준수하고 다니면 생각외로 다닐만합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고 안전운행해야죠.
마음 추스리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