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연애조언 부탁드려요

연애 하수입니다. 그린 라이트 맞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편지 고백은 비추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돌아오는 휴일 별 일 없으시면 식사나 같이 하실래요? 정도의 의사 타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적고 보니 이래서 아직 하수인가...싶기도 합니다.

일단 멈춰!
꽃다발 수상!
앨범 받고 눈물 수상!
3보 떨어져서 지켜보시길!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 여성분의 마음이 정확히 뭔지는 그 누구도 모를 겁니다

다만 글쓴님에게 이성이든 그냥 단골카페사장님이든 호감은 있는듯 하네요

이런 상황에선 오히려 글쓴님 마음이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 여자분에게 호감이 있으면 의사표시를 한번 해보세요

고백했다 망쳐서 그 손님 놓쳤을 때 못 버는 금액이 까짓거 아깝지 않다면 들이대시는 거죠.

편지는 하지 마시고요. 당분간은 지금처럼 소소한 챙김 정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커피 취향을 기억해놨다가 따로 뭔가를 준비한다던가.. 크게 티나지 않으면서 챙김 받았다는 느낌을 줄만한 뭔가를요. 그렇게 지내다가 기회봐서 식사라도 함께 할 자리를 만들면 좋겠죠. 편지처럼 뭔가 딱 떨어지는 메세지를 줄만한 시점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여자분은 님이 싫은 건 아니고 발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호감까지는 모르겠고요. 여자마다 스타일이 워낙 각각이라)

거절당하면 못볼 거라 생각하고 고백하세요. 

편지같은 거 하지 마세요. 부담 느끼면 그걸로 끝이에요.

진지할수록 받는 쪽에서도 가볍게 거절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힘들어져요.

언제 식사라도 하자고 우회적으로 말해보세요...오케이하면 진도나가도 되고 거절하면 그만....^^

여자들은 관심없는 상대에게 꽃다발을 주고 그러지 않습니다~

상대방도 호감은 있으신거 같은데요 화이팅 하세요. 편지나 물질적인건 부담스러울듯 해요.

 DP라는 곳에서 이벤트로 영화표를 받았는데로 시작하면 올드할까요? ㅎㅎ

여자분 쪽에선 이미 여러가지 사인을 주신거 같아보입니다. 충분히 기다리게 하신거 같으니 근처에 ㅇㅇ가 맛있다는데 혼자가긴 뭐해서.. 시간되실때 같이 가실래요 가볍게 운 띄워보세요. ^^

근데 제 생각엔 상대방이 부담 느낄 거면 아이유 앨범 선물 했을때 느꼈을 거 같아요. 먼저 꽃다발 선물도 했고 선물 반응도 좋았고 서로 주고 받았으니 맘 편하게 먹고 데이트 신청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편지보다는 말로 하는 게 좋을듯. 격식을 너무 차리면 아무래도 부담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늦은 시간 많은 조언 감사드려요. 조언대로 편지는 관두고 가볍게 식사얘기를 꺼내볼까합니다. 마침 돌아오는 수요일이 공휴일이기도 하네요. 다만 한가지 의문점이 있는데요. 보통 일주일에 한두번만 오는선에서 자제가 되나요? 제가 누군가 마음이 있다면 매일 가보고 싶을꺼같은데요. 방문텀이 생각보다 긴데 일부러 조절을 하는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제가 오바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편지를 주시면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뭐라도 편지를 받으면 답장을 해야할 것 같은 부담감과 더불어 예든 아니오든지 간에 내용을 어떻게 적어야할지 오히려 고민스러워질 것 같아요.

카페 사장님께 2주년이라고 꽃다발 주는 건 같은 여자들로서 흔치 않아요. 솔직히 들어본 적이 없네요.
분명 사장님께 약간의 호감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식사할 기회가 생기면 좋을 거 같네요.
‘자연스럽게’가 중요해요.
가볍게 건네는 말에 상대방이 네. 하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보심이.

가볍게 자연스럽게 친구처럼
식사도 좋지만 전 치맥이나 이자카야, 조용한 감성주점 정도 추천하고 싶네요. 처음부터 식사는 너무 무겁게 느껴져요.
연애를 목적으로 두지말고 친구를 목적으로 두고 접근하세요.

잘되시기를 빕니다^^
다음주에 후기 한번 남겨주세요^^

꽃다발 고백은 아니됩니다.
사긔고 있는지 아닌지 헤깔리는 상황에서나 도움 됩니다.
1. 밥한번 먹자고 물어보시고
남친 있냐 물어보시고
1-1 까이시면 텀을 좀 두시고
2. 그냥 영화나 콘서트표 생겼다고 물어보세요.
어떻게 생겼냐 물어보면 알람 맞춰놓고 혹시 몰라 하난 메크로 돌리고 컴터 하난 내가 직접 구매했다. 그렇게 해서 생겼다.
3. 콘서트 끝나고 올 때 물어보세요.
나 너 좋아해도 되냐구
꽃다발 고백은 이거 끝나고 몇일 지나고 분위기 좋을 때 상황봐서 하시던지요

담에 와서 말 좀 섞게되면 쉬는날 밥한번 먹자 하세요. 

부담스러우면 아마 네 하고 지나갈거고 좋으면 날짜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겠죠. 

내가 꽃남이면 99%성공함...

징어라서 안하는것뿐...ㅠㅠ

꽃다발만 봐도 뭔가 예사롭지 않은데,
자연스럽게, 어서 진도내서, 후일담 들려주세요

일단 지켜보시는게..
고백과 함께 그 손님을 놓치거나, 원치 않은 결과에 마음이 상해도 괜찮다면, 그대로 직진 하시는 거죠.
돌직구가 때론 잘 먹힐 때가 있습니다.
“우리 밥 한번 먹어요” 그러고 대놓고 “ 데이트 신청 하는겁니다”. 하며 돌직구를 뙇!!! 연애로 뙇!
결혼까지 뙇!!

거절당하거나 애인있다고 그래도. 상처받지 마시구여. 화이팅 입니다.

커피를 많이 좋아하신다면 집에서 드실수 있게 핸드드립 세트 같은거 선물하셔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