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D] 해외 직구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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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6 00:18:08

안녕하세요.

클래식 음악 애호가 사이에서는 한 앨범이 해외 사이트에서 역대 최저가로 판매된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저도 역시 참지 못하고 해외직구로 질렀습니다.

스트리밍이 보편화 되어 버린 시대에
CD구입은 오래된 유산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우리 동호회와 마찬가지로 음악도 소유라는 가치관을 가진 애호가들은 여전히 음반을 모으고 있고
저도 진열장에 쌓여가는 음반을 보면 한주의 피로가 싹 달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벽 한면을 차츰 점령해가는 음반들이 늘어날수록
집에서의 매서운 눈초리 강도는 정비례하더군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님의 서명

장편소설 [편리한 진실] [파멸로부터의 생존자들] 저자입니다.

Comments

2021-05-16 00:11:16

cd플레이어나 pc에 cd넣어서 노래 들었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2021-05-16 00:22:32

구매 정보같은것도 좀 자세히 알려주시죠^^

2021-05-16 00:25:54

https://www.amazon.de/-/en/Bach-Collegium-Stuttgart/dp/B003LR4QPE

독일 아마존에서 배송료 포함 118유로에 지난주 구매했는데
그 사이 좀 올라버렸네요....

요즘 음반산업의 지각변동으로 이런 쇼킹한 가격으로 종종 판매가 되더군요...

Updated at 2021-05-16 00:31:49

들어가보니 20퍼센트 할인 바우처 적용되고 부가세 포함가격이니까 이렇게 저렇게 빠져서 결제될때는 비슷하지 않을까요? 독일 부가세가 몇퍼센트인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카트에 넣고 해보니 121유로 나오네요. 배송비 18.52유로는 별도구요

2021-05-16 00:34:57

아 그러네요.

원래 이 핸슬러 전집이 처음 출시됐을땐 170만원 정도 했다고 하네요..

이 가격이면 엄청난 가격입니다.
연주도 브릴리언트 전집에 비해서도 훨씬 충실하고요.

Updated at 2021-05-16 01:35:30

한국에서도 한 때 이 정도(17만원선) 가격에 판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죄다 품절이니 지르실 분들은 지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룔료프의 연주 대박입니다.

2021-05-16 17:09:07

네. 그의 화려하지 않은 소박하고 겸양적인 타건이 매력입니다.

이 전집에 수록된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인벤션은 특히 강추입니다.

2021-05-16 09:09:35

저도 오래 전에 사서 먼지가 많이 쌓여 있습니다.

인생은 짧고 해야할 것은 많고. 그래도 바흐의 모든 음악이 들어가 있어서 틈나는데로 들을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다른 음반사들의 명음반도 너무 많아서...

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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