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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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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17:19:33

누군가  남편은 "남의 편" 이라고 해서 뜨악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

 

작고하신 장인어른의 승용차 , 그랜져 XG 2002년식 을 자식들이 승계를 받던가 폐차 를 해야 함에도 서로 미루다가 과태료 까지 물게 되고 , 제일 가난해 보이는  마눌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수 해오게 되었는데 

평생을 화물차 운전만 하던 저는, 차는 단순한 운송이나 ,이동 수단으로 생각 했던터라 

차에 대한 관심은 1도 없어서  차량 인수를 극구 반대 하였으나 마눌과 처남의 강력한 요구로 어쩔수 없이 인수 해오게 되었습니다

평생 화물차만 몰지 말고 승용차도 한번 몰아 보라는 처남의 배려? 라고 생각 하고 싶지만,,,

 

 부품 교체 없이 그냥 타다가 퍼져 버리면 그때 폐차 할 요량으로 인수 해 왔습니다 

오래된 차들의 특징은 , 한번 수리가 들어 가면 계속 수리비 가 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수리비로 이미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이번 한번만 수리 하면  오래 탈수 있다는 생각 인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입니다

 

 2만개가 넘는 부품이고 ,앗세이로 따져도 천개가 넘기 때문에 

전혀 예기치 많은 부품들, 생전 들어보지 못한 부품들이 고장 나기 때문에  한번 수리하고 나면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카센타에서는 무진장 좋아하는 단골이 되는 겁니다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수리를 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마눌은 기름만 넣으면 차가 굴러 가는줄 압니다 

오늘도 미등만 켜놓고 라이트가 어둡다고 투덜거립니다 

 

타이어 제조일자가 2014년 입니다 

트레이드는 많이 남아 있지만 , 빤쓰 고무줄이 삮아 끊어 지듯이 타이어도 오래되면 경화되어 저절로 파손 됩니다 

그게 길어야 6년 입니다 

타이어가 오래 되어 ,이차는 고속도로 를 타면 터진다고 사실에 직시한 엄포를 놓습니다 

너무 오래 되었으니 .폐차를 하자고 강권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황소 같은 고집을 꺽기 힘들어 동네만 살살 돌아 다닙니다 

 

얼마전 처남이 앞바뀌를 보더니  운전석에 와서 한마디 합니다 

" 매형,   이타이어 쌩쌩해요 !!  멀쩡한데 왜 그래요 ?  "  

" 내가 군대에서  수송부에 있었잖아요 ? 아직 괜찮아요 ! " 라며 의기 양양 해 한다 

 

(얌마 !!  나는 자동차도 만들줄 아는 사람이야 !! 누구 앞에서  참나 ) 

 

집으로 오는 도중에 마눌이 한마디 한다 

내동생이 괜찮다잖아 !!  당신 왜 이리 겁을 주고 그래 !!  

(그래 니 동생 하고 살아라 !! )

 우이독경이 여기에서 나왔을 겁니다 

 

그래도 처남이 터프 해서 , 자기누나 보험료 150만원 을 대납 해줘서 그점은 고맙게 생각 하지만 

남의 말을 경청 하는 자세는 부족 해보입니다  

 

결국 마눌은 누구 편인가 ?  

결혼 한지도 꽤 오래 되었건만 너무 야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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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6 17:24:11

남의 편 맞아요 전 그런 아픔을 겪고 나서 이 세상엔 내 편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여
피가 먼지...에 휴

WR
2021-05-16 17:42:25

아픔이 있으셨군요 ㅠ 

같이 위로를 드립니다 

6
2021-05-16 17:26:13 (112.*.*.101)

반대의 경우도 많죠. 시댁만 챙기는 남편을 둔 여자들에게서 나온 말이라고 알고 있네요.

WR
2021-05-16 17:44:16

효도 남편을 두면 그렇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지만,,,저는 양쪽 다 못해서 여기가도 저기가도 , 

2
Updated at 2021-05-16 17:38:47

사이 좋을 때야 내편이지

부부가 사이 안 좋을 때는 남보다도 못하죠. ㅎㅎㅎ

서운하시긴 하겠습니다.

아내분이 남편 말보다 남동생말을 더 신뢰하니... 

 

WR
2021-05-16 17:45:42

거기서 ,빈정이 확 상했어요,  

나는 그래도 밖에 나가면 우리 마누라 음식 솜씨 최고라 해 쌌는데,,,

1
2021-05-16 17:58:54

남편이 아무리 제게 잘해도 어떤 상황에서는 정말 역시 남의편이구나 싶을 때가 있어요.

임호삼님이 느끼시는 것처럼 남편도 그럴 때가 있겠지요.

서운한 마음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몇 번 임호삼님의 말이 딱 맞을 상황을 몇 번 경험하게 해 주세요.

또 그러다 보면 역시 내 남편이네. 하고 더 믿음직스러워 할 겁니다. 

그럴러면 그랜저 몇 번 더 퍼져야 할 거 같은데요.. 

WR
2021-05-16 18:08:36

아 !! 그리고 생각 난 김에 ,

10년전에 집사람하고,처제하고 동대문 운동장 옆 운동기구 점 에서 110만원 주고 구입한 런링 머신 ,

어제 무료 수거 해 갔습니다 ,

사지 말자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건만 , 몇번 사용 하지도 못하고  옷걸이개 로 전락 하더니,

2021-05-16 17:40:41

그래도 이왕 집으로 왔으니 ..
주말에는 드라이브 가셔야죠.
색다른 세상도 보일 거라 생각 듭니다. ㅎ
외곽의 맛있는 것도 드시고요.

WR
2021-05-16 17:50:27

 어버이 날 못가서 오늘 처갓집 다녀 왔네요 

나는 매워서 잘먹지 못하는 아구찜을 먹자 해서 ,

그런데 콩나물이 57000원 이고 아구는 3000원 인가 봐요 

그냥 콩나물 무침 같던데 , 6만원씩이나

2021-05-16 17:53:38

내용물 대비 비싸긴 하네요. (물론 대 중 소 는 있겠지만요)
저는 원래 아구찜을 좋아 하지 않아서 .. 콩나물만 좋아라 합니다만. ㅋ
우리 부모님은 아구찜 아주 좋아 합니다.
갑자기 생각 나네요.

WR
1
2021-05-16 17:57:45

대자인데 싼편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처제와 집사람이 좋아 해서 갔는데 ,장모님은 매워서 몇점 못드시고,

저도 나중에 나온 볶음밥만 조금 먹었어요  

2021-05-16 17:51:33

세상사 어쩔 수 없죠.
저도 남의 편 소리 듣는 처지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WR
2021-05-16 17:52:51

ㅎㅎ  위안이 됩니다 

2021-05-16 18:07:52

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해가 되어 되도록 처가집쪽 이야기(흉)는 안합니다만 친정에서의 말도 안되는 일들에 대해서는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 처럼 느껴져서 속이 상하더군요

WR
2021-05-16 18:11:08

저의 평상시 점수가 반영 된거라 , 내 탓이요 !! 합니다 


2021-05-16 18:27:04

남의 편이라기보다 자기가 새로 가족을 꾸려도 여전히 자기 가족은 형제라서 그래요..
결혼을 했지만 완전한 준비는 하지않고 한거겠죠..

전 결혼하면서 어머니하고 시누이될 형제들 셋 불러서 이야기했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정사에 이러쿵 저러쿵하지마라구요..
다행히 결혼 생활30년 하도록 고부갈등, 시집살이 없이 보내게 했어요..

그런데 전 반대로 입만 떼면 장인어른 전 재산 물려받은 7살 위 처남하고 돈 버는 비교를 해대니..
첨에는 참고 살았는데 심해진다 싶어서 아예 몇년간 돈 한푼 안 줬습니다.

학비며 애들 옷가지며 직접 다 해주고 집사람 버는 건 얼마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구요..

애들 커서 벌게 된 담에는 같이 생활비 갹출하구요..

50이 훨씬 넘은 요즘에서야 철이 든 것 같더라구요..

WR
2021-05-16 18:39:41

저는 1 원 짜리 한장 삥땅 없이 살았고, 마누라 몰래  사탕 하나 안 빨았는데,

막상 나이 먹고 나니 내 맘대로 쓸돈이 하나도 없네요

버는 족족 생활비 갖다 주기 벅차니, 

 


2021-05-16 19:43:43

20년된 차량이면 처가집 식구들에게 애증에 차량일거 같은데

당분간 눈감고 지켜보세요

WR
2021-05-16 20:21:43

한편으로는 그 생각도 했지요 , 

그차를 볼때마다 애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기는 하던데,, 저는 워낙  거시기 해서,,,,

Updated at 2021-05-16 19:58:14

타이어 6년 넘었다고 무조건 교체해야 되는건 아닙니다.
제 차 타이어 2014년 가을에 갈았는데 아직 멀쩡합니다.
차량 정비업소 사장님도 몇년 더 타라고 그러고요.
(이분 자동차 정비 분야 베테랑이십니다)

평소 적절한 운행(년 1만km이상)하면서
관리 잘 해 왔다면 6년 이상도 탈 수 있습니다.

2021-05-16 21:56:34 (182.*.*.122)

고무는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서 시간이 갈수록 분해됩니다. 열이 발생할수록 그 속도가 빨라지겠죠.
타이어 회사에서도 5년이 되면 검사를 해서 계속 탈지를 결정하라고 하고, 대부분 안전을 위해서 6년이 되면 교체하라고 한다네요.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7년이나 된 타이어를 타고 다니다 마모가 많이 돼서 정비소를 갔더니, 이 타이어로 고속도로 타면 죽을 각오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타이어는 마모뿐 아니라 공기중에 노출된 기간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2021-05-16 20:50:09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 나는가보죠... 반대로 가족들의 우애가 깊은것 같아서.. 조금은 부럽기도 합니다. 물론 임호삼님은 속이좀 타시겠지만요..
넓은 아량으로 장인어르신 차도 잘 관리해주시면 사모님도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안전이 걱정이 되는데, 타이어 바꾸진 않아도 위치교환, 얼라인먼트 등으로 수명은 좀 늘릴수 있을겁니다(물론 타이어에 심한 손상이 없어야..) 유툽보면 올드카 수리 잘하는 곳들 있던데, 그런곳을 좀 찾아서 가보면 어떨런지요...

WR
2021-05-16 21:09:21

돈 안들이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는 있습니다 

먼지만 조금 앉아도 난리예요  차가 이리 지저분 하냐고,

장인께서 사고를 많이 내셔서 외관은 번쩍번쩍 합니다

본네트도 새거, 앞범퍼,라이트, 뒷범퍼, 옆문짝 ,은 전부 새거 같습니다  

 

WR
2
2021-05-16 21:15:46

얼마전에 시동이 안걸려서 연료펌프 교환 했습니다 

물론 제가 손수 했지요

가스,휘발유 겸용인데 가스통이 트렁크에 있어서 뒷의자 떼어내고 휘발유 연료탱크에 있는 펌프 교환 했지요

그런 공도 모르고 ,,, 

 의자를 떼어내면 보이는 연료탱크 

 

 분리된 연료펌프

 

 

 

 

모터만 구입해서 연료펌프에 조립하여 탱크 안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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