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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라는 단어가 그 의미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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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18:24:09

 보통 영화에서 슬픈 감정을 과하게 표현하거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을 이야기할 때 사용되는 '신파'의 뜻이 派(새로운 흐름)였네요.

19세기 말 일본에서 구파에 해당하는 가부키에 대항하여 서양 연극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새로운 연극을 신파극이라고 하는데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넘어와 창극과 같은 극이 아닌 통속적인 내용을 담는 근대적 연극의 유행을 가리키는 말이었군요.

21세기인 지금은 한참 '구파'에 해당하는데 '신파'라고 하니

좀 안맞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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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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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18:27:11

신파의 어원이 이런거인줄은 처음 알았네요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었는데 좀 자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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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18:30:46

언어가 살아 있다는 증거죠.
일본의 아지노 모토(味の素)가 한국에서 미원이 되고 조미료의 대명사로 불린 것처럼요.

신파가 한 때는 새로운 스타일 혹은 최루성 멜로를 지칭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구태의연한 최루성 멜로를 뜻하는 것으로 살짝 바뀐 것 역시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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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18:31:15

뉴웨이브, 누벨바그 같은 거죠.

2021-05-16 18:31:32

 이수일과 심순애

2021-05-16 18:40:41

신파극은 이제 끝이다라는 애니덕후들은 알만한 대사가 떠오르는군요.

2021-05-16 18:50:14

신세대 장병 같은 거죠

2021-05-16 19:57:04

퐁네프 다리 같은거죠. 16세기에 건설된 당시로서는 가장 ‘새다리(새로 만든 다리)’라는 의미인데, 지금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2021-05-16 20:46:36

1. 우리나라도 신파극이 도입될 때는 그 이전 세대의 "여성은 감정은 없이 기능적으로만 존재했던" 작품을 벗어나 여성에게도 감정을 부여하고 눈물도 흘리게 하는 "새로운 흐름"이었습니다만, 뭐 지금은... ㅎㅎ

2. 중국은 표의문자의 나라 답게 지금도 신파가 "새로운 흐름의 작품"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허허허

Updated at 2021-05-17 00:22:33

저도 신파가 그뜻인지 처음 알았네요

울고 불고 하는걸 신파라고 하는줄 알았더니...

 

사전에 내용이 꽤 상세하게 나와있네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두산백과

 
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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