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강 의대생 아버지는 선을 넘었네요.
31
8326
Updated at 2021-05-18 19:14:35 (211.*.*.203)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휩쓸려 돌아서고 있습니다.
신앙과 종교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저 무시무시한 신념을 보며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얄팍한 존재인지를 다시 절감하고 있습니다.
타블로나 친구A씨처럼 무고한 특정인을 제물삼지 않았다면 또 하나의 가슴 아픈 부성애 서사로 널리 안타까움을 공유할 수 있었겠지만, 냉정히, 이건 이제 선을 넘었죠. 지금까지 행동으로도 충분히 범죄성립까지 가능하지만 이제라도 멈추면 A씨도, 다른 모두들도 처츰 상처를 회복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길 멈추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언론, 대중, 모두 이 광기에 장단 맞춰 놀아나고 있음은 안타깝지만.. 이건 늘 있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일이니.. 누구보다 고 손정민 아버지가 멈춰주어야 합니다. 이제 그만 아들을 잘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이 이상은 아들도 원치 않을 거예요..
51
Comments
글쓰기 |
대중이 아버지에게 놀아나는게 아니라
아버지가 대중의 광기에 놀아나고 있는거죠
대중은 기사 터진 첫날부터 친구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정민군 아버지가 몰아간게 아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