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작은 "내일 휴일인데 애기데리고 갔으면 좋겠어"
15
3359
Updated at 2021-05-19 03:26:14 (221.*.*.32)
서울사는 40 유부남입니다.
와이프는 동네에 사시는 장모님차로
서울에서 용인까지 운전하며 직장을 다니는
사람입니다.
와이프가.."내일 휴일인데 애데리고 의정부에있는
파크프리베 가서 말태워주고 싶어" 합니다.
거기 사람도 많고 지금같은 시국엔 우리만이라도 집에있자! 했더니 "그냥 귀찮으면 귀찮다고 말해라! 남들은 다 하는데 우리애만 불쌍해!" 합니다.저희애는 차멀미가 심한 아이인데 말이죠..
그럼 가자..했더니 "우린 차가 없네"합니다.
장모님차 갖고 가야지 했더니 거기까지 갈 자신이 없답니다. 참고로 와이프는 도봉구까지 운전해서 자주 간적있습니다. 그럼 내가 운전할게! 했더니 저보곤 초행길이라 위험하답니다. 택시타고 가자했더니 돈이 아깝답니다. 그럼 어쩌라는거냐? 했더니 장모님이 거길 잘안다고 합니다. 그럼 장모님 모시고 가야지..했더니 그럼 가는길에 처제도 데려 가잡니다..처제도 거길 잘안다고 합니다.
와이프야...넌 다 계획이 있구나?
15
Comments
글쓰기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