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면식수행]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로 건물을 올리셨네!
멀리 보이는 다리 위 도로는 춘천고속도로예요.
이쪽으로 온데다 날도 더워지니 생각나는 면식...
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입니다.
그런데... 건물을 올리셨네요. ㅎㅎ
원래는 이런 자그마한 동네 국수집이었습니다.
송촌리에 있다고 가게 이름도 '송촌식당'이었어요.
이 사진은 2010년 흰렁이(그땐 흰둥이) 출고 때.
2013년에 한번 새단장을 한 적 있습니다.
그래도 단층 그대로에 살짝 외관만 손본 건데
이번엔 아예 건물 전체를 새로 올리셨어요.
광활한 주차장은 그대로입니다.
맞은편도 모두 이 집 주차장이에요.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 짐작이 됩니다. ^^
골프카는 그랜저. ㅋ
BI도 작업하셨네요.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를 줄여서 '죽동국'.
때가 되면 먹으러 돌아온다고 제비를 그리셨나? ^^;;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쉬고요.
입구 카운터 위의 어마어마한 그릇들.
가게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좋은 아이디어.
아래쪽에 예전 가게들 사진도 보입니다.
이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드네요.
싹~ 바뀌었습니다. 넓고 깔끔하니 좋아요.
주방 위치가 왼쪽으로 왔습니다.
원래는 화장실쪽 방향이었던 걸로 기억.
예전 화장실은 오른쪽 밖에 따로 있었죠.
메뉴와 가격대 참고하시고요.
"체인점 절대로 내준 적 없음" 강조.
김치만두만 있었는데 고기만두도 생기고
아예 택배로 판매까지 시작하셨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적절한 대응.
늘 김치만두만 먹었는데 고기만두로 주문.
특징적이진 않아요. 딱 맛있는 그 고기만두.
도토리묵도 주문했는데 이날은 좀 상태가...
녹두빈대떡은 무난합니다.
전날 술을 드셨다고 다른 분이
해장용으로 주문하신 만두국.
대부분은 메인 메뉴인 동치미국수를 시키죠.
이 집은 역시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입니다. ^^
살얼음 서걱거리는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갓 삶은 탄력 넘치는 국수를 같이 먹어주면
성큼 왔던 여름도 냉큼 사라져버려요.
함께 내주시는 동치미 김치를...
면과 같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여전히 추천! 드리는 집이에요.
무더운 여름이면 강추!고요. ㅎㅎ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754-2 (북한강로 547)
031-576-402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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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랑 연애할때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 방문이 10년 넘은것 같은데 건물도 가격도 바뀌었군요.
시간내서 한번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