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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면식수행]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로 건물을 올리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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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12:56:48

4월 말 남양주 '양주CC'를 다녀왔습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 위 도로는 춘천고속도로예요.

이쪽으로 온데다 날도 더워지니 생각나는 면식...


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입니다.

그런데... 건물을 올리셨네요. ㅎㅎ


원래는 이런 자그마한 동네 국수집이었습니다.

송촌리에 있다고 가게 이름도 '송촌식당'이었어요.

이 사진은 2010년 흰렁이(그땐 흰둥이) 출고 때.


2013년에 한번 새단장을 한 적 있습니다.

그래도 단층 그대로에 살짝 외관만 손본 건데

이번엔 아예 건물 전체를 새로 올리셨어요.


광활한 주차장은 그대로입니다.


맞은편도 모두 이 집 주차장이에요.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 짐작이 됩니다. ^^


골프카는 그랜저. ㅋ


BI도 작업하셨네요.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를 줄여서 '죽동국'.

때가 되면 먹으러 돌아온다고 제비를 그리셨나? ^^;;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쉬고요.


입구 카운터 위의 어마어마한 그릇들.

가게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좋은 아이디어.

아래쪽에 예전 가게들 사진도 보입니다.


이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드네요.

싹~ 바뀌었습니다. 넓고 깔끔하니 좋아요.


주방 위치가 왼쪽으로 왔습니다.

원래는 화장실쪽 방향이었던 걸로 기억.

예전 화장실은 오른쪽 밖에 따로 있었죠.


메뉴와 가격대 참고하시고요.

"체인점 절대로 내준 적 없음" 강조.


김치만두만 있었는데 고기만두도 생기고

아예 택배로 판매까지 시작하셨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적절한 대응.


늘 김치만두만 먹었는데 고기만두로 주문.

특징적이진 않아요. 딱 맛있는 그 고기만두.


도토리묵도 주문했는데 이날은 좀 상태가...


녹두빈대떡은 무난합니다.


전날 술을 드셨다고 다른 분이

해장용으로 주문하신 만두국.


대부분은 메인 메뉴인 동치미국수를 시키죠.

이 집은 역시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입니다. ^^


살얼음 서걱거리는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갓 삶은 탄력 넘치는 국수를 같이 먹어주면

성큼 왔던 여름도 냉큼 사라져버려요.


함께 내주시는 동치미 김치를...


면과 같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여전히 추천! 드리는 집이에요.

무더운 여름이면 강추!고요. ㅎㅎ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754-2 (북한강로 547)

031-576-402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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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6-11 18:53:04

집사람이랑 연애할때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 방문이 10년 넘은것 같은데 건물도 가격도 바뀌었군요.
시간내서 한번 가야겠어요.

WR
2021-06-11 13:07:03

한번쯤은 다들 다녀오신 집이죠.

양수리쪽 드라이브 가시면 필수 코스. ^^

2021-06-11 13:04:14

 아으... 동치미국수 보기만 해도 죽이는데요?

WR
2021-06-11 13:07:18

달콤새콤시원... 딱 그 맛입니다. ^^

2021-06-11 13:06:42

와. 건물 올리셨군요. 대단하시네요.

WR
2021-06-11 13:07:29

장사가 워낙 잘되니... ^^

Updated at 2021-06-11 13:08:09

제 기억속의 이 집은 세번째 사진인데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군요!

WR
2021-06-11 13:46:43

아재 인증이십니다!!! ㅋㅋ

2021-06-11 13:09:03

2년전 가보고 못가고 있네요.
은근히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같이 갔던 사람들?마다 별루라고 ㅜㅜ
혼자 갈 수도 없고 참 그립네요 ~^^

WR
2021-06-11 13:46:52

사실 대단한 맛은 아니죠. ㅎㅎ

2021-06-11 13:58:40

대단한 맛은 아닌데 동치미국수 잘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여기 정도면 오지 산꼭대기에 차려도 잘될겁니다

WR
2021-06-11 14:00:02

맞습니다. 동치미를 일관된 맛으로 담기가 쉽지 않죠. ^^

2021-06-11 13:11:34

도토리묵에 비벼먹는 국수가 동치미국수보다 더 맛있었는데 묵 상태가 별로라니...

WR
2021-06-11 13:47:05

이날은 좀 그랬어요. 맛있을 땐 또 맛있고... ^^

2021-06-11 13:11:36

저도 며칠전에 다녀왔어요~~^^ 시원하게 먹고 왔습니다~~^^

WR
2021-06-11 13:47:14

테슬라 타고 먹으러 가고 싶다~~~ ㅋㅋ

2021-06-11 16:51:54

ㅋㅋ 저는 언제든지 콜 입니다~~^^

Updated at 2021-06-11 13:51:43

녹두전은 마포을밀대 ㅋ
비주얼은 그냥 그런데 맛이 특별한가 봅니다. 확장공사 이력이 장난아니네요

2021-06-11 13:16:22

모리오카 사는 일본 친구가 냉면을 좋아하길래 마포 을밀대 추천해주면서 녹두전 꼭 먹어보라고 했는데, 냉면은 별 말이 없고 이 녹두전이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어린 친구들 데리고 을밀대 갔는데 다들 이게 뭥미 하는 표정으로 냉면 먹었....

2021-06-11 13:27:50

평양냉면은 내공이 필요합니다 ㅎ

2021-06-11 14:08:31

제가 한창 을밀대에 빠져 있을때라.... 남들에게 소개하고픈 욕심이 컸나 봅니다. ㅎㅎㅎ

Updated at 2021-06-11 13:28:58

보통 냉면 좋아한다고만 말하면, 함흥냉면이나 일반적인걸 뜻하지

평양냉면은 평양냉면 좋아한다고 하지요 ㅋㅋㅋ

입문자는 육수가 강한 우래옥 등이 좋은데...

2021-06-11 14:12:13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이 일본인 친구가 물냉면을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을밀대 추천했는데 딱히 인상적인 느낌은 아니었나 봐요. 

모리오카가 뿅뿅샤 냉면의 발상지이기도 해서 냉면을 좋아하나? 하는 생각에 그 친구한데 뿅뿅샤 냉면이 옛날에 일본으로 건너 간 한국 사람이 만든 거다? 라고 슬쩍 말했더니 정색하면서 모리오카 냉면은 모리오카 꺼라고 하더군요. 친구니까 어 그래 하고 말았죠. 

WR
2021-06-11 13:47:27

을밀대 녹두전은 최고죠. ㅎㅎ

2021-06-11 13:13:49

캬 이집 저도 첫번째 짤일때 두어번 가봤던 집인데 역시나 제 입맛은 정답이였군요. 그때 그맛이 변하지 않았기에 저렇게 된거겠지요. 제 기억속의 동치미국수중 저집이 끝판왕이였습니다. 여름에 꼭 한번씩 생각나던집이였는데 올해는 어머니 모시고 방문해봐야겠습니다. ㅎㅎ

WR
2021-06-11 13:47:58

더운 여름날이면 줄이 어마어마하죠. ㅎㅎ

2021-06-11 13:19:51

요즘은 체인점 내주는거 피하고
본점에서 포장 판맨 택배판매하는쪽으로 사업이 가더라구요.
포항에 친구네도 제주도에 분점 낼까 하다가
네이버스토어 포장판매로 가고
제주도는 그냥 까페 차린다고...

WR
2021-06-11 13:48:12

맛 관리도 되고 그게 더 낫겠죠. ^^

Updated at 2021-06-11 14:03:55

체인점 내면 관리도 안되고 엉망이되죠

체인점이 한계가있죠

요즘은 상권보호도 없이 여기저기 내주니

비비큐 비에치시 배떡 너무 많이 생겨요  

2021-06-11 13:26:53

저도 초기 사진때부터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가보면 건물이 변해가던데...

최종상태에서 방문했을 때에는 추억보정탓인지...뭔가 예전의 그 맛은 아닌것 같다라구요

굳이 다시 올 정도는 아니겠다란? 엄청 대단한 것도 아니였지만 참 아쉬운...

물론 제 입맛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요. 

WR
2021-06-11 13:48:37

원래도 그냥 그런 국수죠. ㅎㅎ

그래도 시원한 맛에 맛있게 먹게 됩니다. ^^

2021-06-11 13:27:41

 아으~~~ 국수사진만봐도 시큰하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WR
2021-06-11 13:48:50

동치미국수가 좀 그런 게 있죠. 침이 고이게 하는... ^^

2021-06-11 13:53:23

점점 더워지니 이제 진정한 동치미국수의 계절이 오는군요! 

WR
2021-06-11 13:55:44

여름이 되면 확실히 땡기는 국수입니다. ^^

2021-06-11 14:02:11

 전 개성집 파인데 몇년전 남양주 한강옆으로 옮겼더군요. 

 

이젠 잘하는 집들이 많아져 꼭 가서 먹어야할 이유가 없어졌어요.  

WR
2021-06-11 14:07:12

저는 "묘향만두" 오이소박이국수를 더 좋아합니다. ^^

2021-06-11 14:43:11

이야~ 정말 격세지감 입니다. 서울살적에 강원도쪽으로 여행가면 돌아올때 간혹 들리던 곳인데 이렇게 (규모나 명성이) 커졌군요. 선자님 글 아니었다면 다시 가도 몰라볼뻔 했네요.

WR
2021-06-11 14:45:54

저도 오랜만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2021-06-11 14:46:36

30년 전 쯤에 근처 부대에서 마지막 군생활하면서 종종 가던 집이었는데,

이젠 완전히 커졌군요.

그때는 정말 동네 조그만 식당이었고, 베어스타운 오가던 아는 사람만 들리던 곳이었는데...

WR
2021-06-11 14:48:48

군부대 부근에 맛집들이 간혹 있지요.

'망향비빔국수'도 연천 군부대 앞의 작은 국수집이었는데

이렇게나 큰 체인이 될 줄은... ^^

2021-06-11 15:53:42

망향도 처음 군생활 했던 5사단 포병부대 근처에 있어서 가끔 사단본부 갔다 올 때 들려서 먹곤 하던 작은 집이었는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었습니다.

다행히 동네에 하나 있어서 가끔 사먹는데 아직 맛있더군요.

2021-06-11 15:25:52

저도 해비치나 양주 갔다오면 몇번 간곳인데...
역시나... 선자님께서 다니셨던 곳이군요. ^_^

 

"뭐 맛은 그냥 그래..."

그런데... 이상하게... 끌려요!...

 

특히 요즘처럼 점점 더워 지는 날씨..
거기다 전날 거하게 음주후,,,

그 핑계(?)로... 볼 X더럽게 안맞고 난후...

 

시원하게... 이만한게 또 없습니다. ^_^

WR
2021-06-11 16:31:22

더럽게 안 맞고 난 후... 완전 공감합니다. ㅋㅋ

2021-06-11 15:40:03

정보 감사합니다.
남양주 가면, 한번 들러야 겠네요~ ^^

WR
Updated at 2021-06-11 16:31:52

양수리 지나 맛집들이 여기저기 제법 있죠. ^^

2021-06-12 01:52:16

 나중에 gilsunza 님 뵈면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가야 할까요? 여기를 가야 할까요? 가야할 데가 너무 많아서 이제 줄여야 합니다. ^^

WR
2021-06-12 11:58:49

고기리죠! 무조건 고기리! ^^

2021-06-12 14:47:57

요즘 집에서 아내가 인터넷 레시피를 보고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어줘요. 맛있어요. 근데 오리지널을 안 먹어봐서 우리가 먹는 맛이 맞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고기리에 가보고 싶네요 ^^

2021-06-12 06:10:36

솔직히 맛은 잘모르겠어요
위에 언급하신 묘향손만두 국수가 더 취향에 맞기도 하고
건물 올리고 가격도 올랐죠
요즘은 대부분 상향평준화 되서인지 왠만한 맛이 아니면 사실상 두번 방문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진시미엔도 최근방문하고 완전 실망한게 예전하고 너무 차이 나더군요.

WR
2021-06-12 11:59:41

진시미엔도 왔다갔다 하는군요.
전 얼마 전에 갔을 때 괜찮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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