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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결국 공부머리는 타고나는 게 맞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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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5 11:38:41

2018년 8월 미국 텍사스 대학교와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진이 쌍둥이 6천쌍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고등학교까지의 학업 성취도는 70%가 유전자에 의해 좌우된다고 발표했다.

 

영국 에든버러 연구팀은 2만 명의 DNA를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이 IQ점수에 50% 이상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공지능이 DNA와 개인적 특징 사이의 패턴을 딥러닝으로 밝혀내고 있다는데 향후 정말 DNA 조작 기술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 

 

그러면 있는 사람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더 나은 지위를 획득하고 그 지위를 바탕으로 자식에게도 더 나은 DNA를 물려주고, 없는 사람은 열등한 DNA를 물려주어 자식도 지위가 하락하는 속칭 <마태복음> 효과가 극대화될 지도 모르겠네요.  

 

여성의 경우 임신기간이 있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우월한 유전자의 남성과 교미를 하려고 하고,

남성의 경우 알파수컷이 여기저기 더 많은 여성에게 씨를 뿌리고 다닌다는데

진짜 동물의 세계처럼 90%의 수컷은 암컷 근처에도 못 가보는 현실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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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15 11:40:48

많이 타고나는 거죠

그래서 뜬금없지만
내면에 비해서 외면 ㅡ 외모 가치는 낮은 것처럼 이야기 되고
외모지상주의 라는 식으로 평가절하를 시도하는 거 안 좋아함.

WR
Updated at 2021-06-15 11:43:21

요즘은 외면이 내면을 앞지르지 않았나요? 내면이야 잘 모르잖아요.. 지능이나 능력이 내면이라고 하면, 요즘은 외모가 능력이라..

2021-06-15 11:43:04

대학교는요?
고등학교까진 좀 했는데...대학가서
공부못했는데... 머리만 믿어서 그랬나ㅎ

WR
2021-06-15 11:57:04

저고 고등학교까지는 열심히 했는데 대학교 가서는 2점대 방어율이었어요 ㅜㅜ

2021-06-15 11:43:20

저는 공부든 예체능이든 혹은 기타 잡기든 그것을 어느 정도로 배울 수 있는 능력은 타고난다고 봅니다.

WR
2021-06-15 11:57:22

글쳐 스포츠스타들 봐도 피는 못속이더라구요. 

2021-06-15 11:44:41

아이가 공부를 잘 하길 바라지는 않는데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당시에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열심히 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했음에도 안되는 것이 있다면 그건 원래 안되는 일이었다고 맘편히 생각하길 또 바랍니다.

 

WR
1
2021-06-15 11:57:47

노력조차도 유전이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부모가 하는 거 후천적으로 배운다고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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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5 11:57:53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사람마다 잘할수 있는 분야가 선천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우리사회가 '공부능력'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암기능력'에 대해 주어지는 보상이 다른 분야에 비해 기형적으로 크다는 것이죠. 착한 마음으로 성실히 사는 능력에 대한 보상은 너무나 적죠. 아니... 보상이 적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루저 취급을 하는 세상이죠.

 

더 문제는 선천적으로 안되는 학생들을 그 경쟁 시스템의 들러리로 세우는 것이고요, 

그 덕분에 공부능력의 가치를 더 부각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21-06-15 11:59:25

착하다 자체가 좀 애매해서요. 아무래도 산업사회가 인간을 생산도구로 여기고 생산력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교육을 하고 있죠. 

저도 주입식 경쟁식 교육의 폐해로 여전히 수치로 판단되는 성적이나 매출에 일희일비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ㅜㅜ


2021-06-15 12:01:27

공부잘하는 능력... 역시 좀 애매합니다. 하지만 기득권 중심의 시스템에서는 이를 수치화해서 서열을 정하고 보상을 몰아줍니다. 

 

착한 능력도 그렇게 하려면 할수 있다고 봅니다. 안해서 못할뿐이죠.

WR
2021-06-15 12:07:17

어차피 제도권에서 요구로 하는 점수 시스템이라는게 거의 암기 위주니까요. 

2021-06-15 12:16:58

지금은 많이 바뀌지 않았나요?

공부 별로 못해도 정말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많으니 저희 때 보다는 훨씬 유연해진 것 같아 보이던데요

예전에는 공부 외에는 길이 별로 없었지만 지금은 뭐.... 그깟 공부... 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2021-06-15 12:20:16

예전보다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만 아직은 멀었다고 봅니다. ㅠㅠ

1
2021-06-15 11:51:43

업무능력은 또 다르더군요.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명문대 출신들...
이력서 보기전에는 구별 못하겠더군요.

2021-06-15 11:53:36

일머리랑 공부머리는 또 다르죠. ^^;

Updated at 2021-06-15 11:54:07

공부 잘했던 부모가 아이를 가르칠때 자기가 공부했던 방법을 알려준다 하더라고요. 

공부 잘하는 팁 전수랄까 암튼 그렇습니다. 

WR
1
2021-06-15 12:06:14

저도 애가 물어보면 알려는 주는데, 드럽게 공부하기를 싫어하네요 ㅡㅡ;

2021-06-15 11:56:41 (223.*.*.57)

친구들 몇명이 국내외에서 교수로 재직중이고 일부는 최고라 불리우는 학교에서 일합니다.
거기 들어갈 정도의 학생이면 공부에 관해서는 최고 수준일텐데 그런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조차 공부는 재능이라 하더군요. 타고난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가 갈린다고.

WR
2021-06-15 12:20:46

외모나 운동능력처럼 재능이 아닐까 싶네요.

2021-06-15 12:03:44

제가 이 이야기를 전부터 하고 다녔는데 제가 아는 부모들은 죄다 부인하더군요.
자기 자식은 자기와는 다르다는거죠. 그래서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고. ㅎㅎ

2021-06-15 12:20:23

모든 부모들이 자기 자식은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십니다.

단지 공부를 안할뿐이라고 생각하시죠~

WR
2021-06-15 12:21:42

나머지 30%라고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ㅎㅎ

2021-06-15 12:05:29

머리는 여자쪽을 따른다고 하네요
뭐 그래도 돈 쳐바르면 절대 못 이길껄요.

WR
Updated at 2021-06-15 12:25:53

글쳐. 돈까지 생각하면 학력 격차는 더 벌어질겁니다.

미국의 경우 명문대생의 2/3가 재산 상위 20% 출신이라고 하네요.

또한 상위 20%의 학력 소유자의 자녀가, 상위 20%의 학력 소유자로 남을 확률이 47%라고 하더라구요. 

2
2021-06-15 12:36:15

제가 마눌한테 그 말을 하고 싶은데 쫒겨 날까봐 못하고 있습니다.

아들내미 공부 못하는건 너 닮아서 그런건데 애 좀 쥐잡듯 잡지마라고

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그냥 보고만 있네요

WR
2021-06-15 12:38:21

하지 마세요 ㅎㅎ ㅡㅡ; 

2021-06-15 12:33:43 (223.*.*.55)

수능 상위 0.1프로인데 기대해봐도 되나요... 그런데 자식놈 하는거 보면 어째 기대가... ㅋㅋ

WR
2021-06-15 12:34:41

저도 1프로 안쪽이긴 한데 별로 기대는 안 됩니다 ㅜㅜ 그런데 기대가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Updated at 2021-06-15 12:40:20 (223.*.*.55)

지방출신이라 잘 몰라서 걍 장학금 받고 공대 가서 너무나게 평범히 사네요 ㅋㅋㅋ 의대가서 대접받고 살았어야...ㅠㅠ

WR
2021-06-15 13:01:39

이게 수능 성적 말고도 운대랑 많은 게 좌우하더라구요. 

오죽하면 공학에 대해서 배우라면 치킨집 가서 배우라고 하는 얘기가 나오겠어요 ㅎㅎ

서울대나 카이스트 박사 출신들 거기 가 있다고..

물론 과장이 심한 얘기지만요. 

전혀 딴 얘기지만, 저도 줄세우기 문화에서 오로지 경쟁과 등수에만 매달려 살다보니 여전히  그 그늘을 못벗어나고 있네요 ㅜㅜ 

아이만이라도 좀 자기 행복을 찾으면서 살게끔 도와주고 싶긴한데, 이미 제 소프트웨어가 구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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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14:56:43

...아빠가 미야네 딸...ㅠㅠ

WR
2021-06-15 21:00:52

잉? 이건 너무 심한데요?

2021-06-15 16:25:03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죠....그럼에도 운동이나 예술에 비하면 노력으로 어느정도는 가능한거 같습니다.

예체능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열광하고 또 금전적인 보상이 충분하려면 그 숫자가 너무 적지만 공부로 출세하려면.....국가고시, 의사 등만 해도 숫자가 일년에 어마무시하지 않나요?

전 다시 태어나면 정말 열심히 공부 하고 싶어요....아무리 생각해도 확률상 공부가 제일 쉬운것 같기는 합니다.

WR
2021-06-15 21:01:42

맞아요 ㅜㅜ 그나마 예체능이나 다른 쪽은 정말 최상위만 살아남더라구요. 공부라는 게 결국은 입시 성적이지만 그래도 분야가 다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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