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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일본 여회사원의 20시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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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1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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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16 14:31:46

덴츠면 뭐 블랙기업으로 워낙에 유명해서...
아마 키엔스와 함께 투탑일거예요

6
2021-06-16 14:32:21 (211.*.*.34)

담배 못 피웁니다만..... 다 읽고 나니 급 땡깁니다. 

세상엔  나쁜 **들이 너무 많아요.

9
2021-06-16 14:36:36

에휴 작년말까지 저 회사 건물 바로 건너편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런지, 남일같이 느껴지지 않고 늘 생각나는 분이에요... 

도쿄대 나온 분이라 더더욱 덴츠 안에서 받은 모멸감에 견디기가 힘들었지 않나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좀 많이 능글능글해야 살아남는 회사라고...)

 

덴츠 건물이랑 연결된 카렛타 1층에는 세븐일레븐이 있는데요, 점심때 가보면 덴츠 사원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그 돈 많이 받는 사람들이 편의점 주먹밥, 도시락을 사들고 자리 들어가서 점심을 때워야 할 정도로 바쁜 것이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Updated at 2021-06-16 14:38:10

몇년전 다녔던
강남의 디자인회사가 생각이 나네요
강남 충무로쪽도 다니면서
매일이 지옥이었는데..
어떤 기분이지 알거 같네요
이나라나 저나라나 직원을 종 대하듯하는건
비슷하군요

5
2021-06-16 14:49:38 (175.*.*.112)

우리나라가 일본걸 그대로 다 받아왔죠. 회사문화도 그중 하나고요.

2021-06-17 10:31:52

회사는 사람 잘 못 만나도 지옥이지만 회사의 업무량에 따라서 그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ㅠㅠ

11
2021-06-16 14:40:25

힘들면 그만 두고 본인을 돌봐야죠  좀..

그깟 회사가 뭐라고 목숨과 바꿔요

10
2021-06-16 14:52:50

저 사건과 관련해서 일본문화를 잘 아는 분이 쓴 글을 보니 일본에서는 직장에서 못버티면 쓸모없는 인간으로 취급받는답니다.

그래서 버티거나 자살하거나.

7
2021-06-16 15:04:38

dp회원님이 쓰신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회사에서 못 버티고 이직을 하면 능력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혀서

채 취업하기도 힘들고 다른 회사에서도 이상한 눈으로 보기 때문에

사회 생활이 힘들어 진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뭐 이런 더러운 세상이 있나?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8
Updated at 2021-06-16 15:37:02 (125.*.*.210)

자살한 사람한테 아니 그걸 왜 그러고 죽어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되는거 아니야

하는 사람이 진짜 한심해보이던데

5
Updated at 2021-06-16 16:50:53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는거지.. 한글 의미를 이해 못하네.. 

세상  힘들게 사네요 초딩도 아니고  ... 참  한심해 보이네 

4
Updated at 2021-06-16 17:14:58 (125.*.*.210)

자살한 사람한테 그렇게 하지 말라 어쩐다 하는 자체가 한심하다고요

한글 의미 이해 하죠? 초딩도 아니고 이런 것도 해석까지 해야 되나....

그깟 회사 목숨보다 뭐가 소중하냐고 하는데 저사람한테는 목숨만큼 소중했나보죠

그래서 목숨만큼 회사 소중히 여겨서 자살한 사람이 잘못한거에요?

사람마다 기준이 있고 사정이 다른데 그걸 님이 뭔데 재단하냐고요

이래 저래 하면 될걸 왜그랬대 그까짓게 뭐라고 그렇게 하지 말지

라는 자체가 한심 하고 꼰대 같은 소리니까 하지 말라고요

4
Updated at 2021-06-16 17:44:15

사람이 죽어서 안타까워서 적은거 가지고 시비를 걸어요

할말 잇으면 아이디 달고 제대로 해요

 비겁하게 익명으로  댓글 달지말고 ..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쪽팔리지 않나요

 

2021-06-17 12:18:10 (14.*.*.207)

내용 자체만 놓고 서로 말하면 되는 것이지

익명 사용했다고 비겁하다고 하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익명은 사용하라고 있는 시스템이잖아요.

5
Updated at 2021-06-16 14:40:54

매일 20시간 이상을 일하게 만들어 놓고 형편없는 결과물이 나올 정도로 

부하직원이 무의미한 잔업을 하게 했다면 상사가 무능한거 아닌가요?

 

방향성 설정이나 중간 체크가 전혀 안되었다는 얘기인데...

1
2021-06-16 14:41:58

제목 보고 주 20시간인 줄 알고 널럴하네 했다가 읽어보니 일 20시간이군요!
직장이 아니라 지옥 아닙니까?

1
2021-06-16 14:44:23

성진국이라고 흔히 그러죠. 농담인 건 알지만 이제 안 써야겠습니다. 일본 여성들은 우리보다 훨씬 열악하네요.

2021-06-16 14:45:40

기가 막히는 얘기네요.

그 이후로 뭐가 좀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4
2021-06-16 14:48:49

전혀요. 원래대로 돌아갔습니다.


2021-06-16 14:49:19

이게 회사 분위기가 너는 떠들어라 난 나대로 살란다 식으로 해야 겨우 버티는 곳이라고는 합니다.

성실하고 잃을게 많으면 힘든 회사라고... 

2021-06-16 14:54:13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현재 제 일에 감사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대기업, 돈, 명예고 뭐고 일단 현재 자신의 행복이 최고라 생각해요.

1
2021-06-16 14:54:59

덴츠가 살인적인 노동강도로도 유명하고 연봉 많기로도 유명하고..

제일기획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제 후배도 공부만 그리 오래 하더니만 제일기획 들어가서는 몇년간 초죽음 상태로 눈에 생기가 사라지고 있더군요. ㅠㅠ

 

2021-06-16 15:12:37

 에휴.......젊은이가 ,,,일본일이지만 갑갑하네요

전 저꼴 안보려고 평생 자영업을 했고 아들역시 그리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남 밑에서 일하지 말고 창업하라고 아빠가 도와준다고 좀 못벌면 어떻습니까 인생 즐겁게 살아야지요

6
2021-06-16 15:16:39 (183.*.*.17)

 일본이 북한 인권을 논하는건 잘못된 것이죠  지금의 일본은 전쟁 범죄자들이 패전 후 다시 세운 나라 이기 때문에 그들 인식에 일본 여성들은 위안부 성노예와 다를게 없지요

2
2021-06-16 15:22:23

기계도 하루종일 굴리면 금방 고장나는데...

2021-06-16 15:25:02 (49.*.*.25)

 아무리 그래도 덴츠 입사만으로 경력과 스팩이 될텐데요 안타깝습니다 일본도 종식고용이 사라지고 해고도 사실상 자유로운데 사축으로 살필요가 없을텐데 말이죠 

1
2021-06-16 15:28:21

아직도 백신접종 가능한지 여부를 우편으로 통보한다는 일본이니 오죽하겠나요. 저도 20년전 사회초년병일때 매일 야근에 저녁 12시 퇴근 밥먹듯이 했는데, 돌아보면 그때도 가장 많이 시간 소비한게 복사, 팩스, 스캔, 계약서 작성 등 지금은 한두시간이면 끝낼수 있는 업무를 하루종일 페이퍼워크로 소비했죠. 지금은 정말 업무 처리가 스마트해져서 일 효율성이 엄청 올라갔는데, 일본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업무 스마트화가 덜 된거 같아요. 

2021-06-16 15:36:04

그냥 안타깝네요. 

라는 말 한마디만 해도 될것을

그게 뭐 그리 힘든거라고....

 

Updated at 2021-06-16 17:14:15

포기하고 쉬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 주위에 기댈곳이 없었나보네요. 선택권이 좁아지면 어쩔 수 없이 최악의 선택이라도 하는것이 대부분의 우리 현실이죠. 이게 내경우가 되면 결코 이해못할 일이 아닐겁니다.

2
2021-06-16 18:14:14 (118.*.*.107)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죠. 한국 공군도 얼마전에 돌아가신 현장직 여성분도..

힘들고 괴로우면 탈출하게 하는 방법을 널리 전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억울하면 같이 싸워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구요.

1
2021-06-17 00:47:22

공감합니다...다른 누군가를 도운다는게 큰 일을 같이 해줘야만하는게 아닌, 공감, 포용, 배려같은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걸 같이 해주는게, 남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꼭 여성이 아니라도, 내몰려 제일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자신을 버리는 일은 정말 힘들었을거예요..

2021-06-17 03:59:43

니뽕 직장 문화 특이하네요.

한국 생각으론 '관두고 freeter로 살면.. ' 될 텐데

3
2021-06-17 10:04:28

 아... 첫직장 생각나네요 2000년 쯤 

영업직으로 입사했는데 영업보다는 내근업무가 너무 많아

매일 야근(10시-11시)에 주말근무도 하고 

히더  주말에도 나가야하니 여자친구가 자기도 같이가서 일해주겠다고 해서 급구 말렸지만

착한여친이 끝내 따라와서 제자리 옆에서 잡무처리를 도와줬었습니다.

덕분에 사내에서 유명인 됐죠 

 

너무 업무 강도가 심해서 어느날 출근길 신호등에서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지나가는 차에 뛰어들까? 그럼 회사 안나가도 되겠지?

그런 미친생각을 일주일하다 결국 회사에 사직서 던졌습니다.

참 어렵게 입사한 대기업이라 어덯게든 버텨 볼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작에 퇴사할걸 왜그리 미련하게 버텼는지 싶네요 

1
2021-06-17 10:44:00

 뭐랄까 다 떠나 그냥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도 힘드신 많은 직장인들 글로만 위로를 드립니다...

1
Updated at 2021-06-17 13:37:19

저도 무려 20여년 전 신입 때 생각나네요.

 

일산에서 강남 청담까지 출근해야되는데,

전 무조건 7시 30까지 오랍니다.

 

석사 3학기 마치고, 입사한 대기업이라..

나이도 많고 석사 마지막학기 논문쓰면 2년차에 대리 달아준다하니...

무조건 참았는데..

 

점심은 무조건 2분 내 식사.

조폭이나 군대나 회사가 뭐가 틀리냐는 미친 팀장새끼와 똘마니들.

폭언은 일상대화 수준.

사수는 업무개판에 일본 유명대학에서 천황폐하만세 + 욱일승천기를

석사논문에 그리고 쓴 정신병자.

한달에 워크숍 3 ~ 4회. 워크숍가면 육두문자에 분위기는 울트라 개쌀벌.

팀장새끼는 회사 뒤에 살면서, 저 아침일찍 오게하고 밤 11시까지 퇴근 안시키고 그냥 대기.

교육받고 오면 2시간 저음으로 갈구는 악취미.

팀장새끼와 몰래 사귀던 한참 아래 대리년은 저에게 사람들 앞에서 XXX, 튀어와! ㅋㅋ

 

오죽했음 팀장새끼가 출장간 동료를, 그 사이 잘라버렸는데,

그 직원이 빡쳐서 비 억수로 오는 날 회사앞에 스크림복장으로 낫들고 목따겠다고 난동부리고 ㅋㅋ

 

결국 그 팀장새끼는 잘리고, 저는 2년차에 대리달고 버티었지만,

1년 사이 탈모에 완전히 몸과 마음이 망가지더군요.

 

회사에서 능력은 당연히 기본적인 요소겠지만,

최소한 기본적인 인성은 갖춘 사람이 승진해야,

결국 회사에도 플러스라는 사실을 인사팀이나 경영진은 알아야 합니다.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맘이 아프네요.

 

 

 

 

2021-06-26 12:18:05

글보니 그렇게 힘들다 생각했던 저희 공장이 갑자기 천국으로 보입니다 ;;; 고생 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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