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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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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올해 첫 밀면.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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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16:10:32


저번주부터 얼마나 생각이 나던지요..
아마 어떤 회원분 글 보고나서 그런것 같아요.
오늘 올해 첫 밀면 한그릇 했습니다.
근데 이집도 이상적이진 않았네요.
내가 바라는 밀면은
어릴때 부산에서 오빠들 선배들하고 먹었던 바로 그 부산 밀면!
다른 지역도 그냥 똑같이 따라하면 못할것도 아닐텐데 왜 변형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밀면 워낙 좋아해서 타지역에서 여러군데 가봤지만 부산 원조 스타일은 한군데도 없더라구요. 맛도 그맛이 아니고. (시무룩)
어려운가? 암튼.

결론: 밀면은 다 맛은 있다. 하지만 난 오빠들하고 먹었던 오리지널 부산 밀면이 먹고싶다. 그래서 나는 밀면을 먹으러 조만간 부산에 갈것이다.

기승전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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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16 16:13:01

음? 친한 오빠가 있을 리가요...
남동생들 아닐까요?

WR
2021-06-16 16:15:31

행님도 저에겐 다 오빠예요

2021-06-16 16:13:41

그리 많이 먹어본 것도 아니지만 아직 맛있는 밀면을 먹어보지 못해서..

맛있는 밀면은 대충 어떤 맛인가요? 

WR
Updated at 2021-06-16 16:26:26

슴슴한 평양냉면이 있다면 완전 180도 반대 방향에 있는게 밀면이죠 ^^ 맵고 새콤하고 달달하고 차갑고. 대단히 자극적인 맛입니다.

2021-06-16 16:21:32

오 그렇군요. 

그럼 제가 먹어본 밀면도 나름 본래의 맛을 재현했던 건데 취향에 안 맞았던 것인듯. 

WR
2021-06-16 16:22:56

약간 초딩입맛용 맛이죠 ^^ 저는 입맛이 그쪽이라 ㅎㅎ

2021-06-16 16:14:38

오빠들이 미남이라 맛있었던거 아닐까요?

WR
2021-06-16 16:24:31

젊을때는 배도 안 나오고 머리도 안 벗겨지고 피부도 팽팽하고.. 다들 잘생겼죠 ^^ 우리 오빠들 다 잘 살고있는지 ㅎㅎ

2021-06-16 16:16:28

 진짜 밀면은 경남을 벗어나면 맛이 변하는지 제대로 오래 지속되는 가게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도 제가 어제 먹은 집은 몇년째 동네에서 영업 중인데 크게 부산 밀면과 차이는 없는 것 같아 애용하고 있습니다.

WR
2021-06-16 16:25:27

부럽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한번 먹고 두번 갈만한 집은 아직 주변에 없네요 ㅠㅠ

2021-06-16 16:22:54

너무 미는데....

일케 밀면

오늘은 밀면이 땡겨지는데요......^^

WR
2021-06-16 16:25:53

라임 좋네요 ㅎㅎ 랩도 잘 하실듯요

2021-06-16 17:53:47

랩은요....

숨차서 못합니다^^

2021-06-16 16:29:26

그러게요

요즘 옛날 밀면 하는 곳 찾기가 힘들어졌어요

 

2021-06-16 16:35:48

저도,

밀면 먹으러,

수백 먹으러,

남포식당 복국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부산!

수제맥주브루어리도 많은데!

ㅠㅠ 

2021-06-16 16:47:26

밀면 좋아하는데 확실히 부산에서 먹는게 맛있더군요. 서울근교라면 일산 킨텍스 근처 밀면파는 집이 있는데 먹을만 합니다.

Updated at 2021-06-16 17:00:27

부산 오리지날 밀면이 다른데에 못가는게 그 자극이 다소 지나쳤기 때문이죠.

00년대 초반 부산에서 밀면 먹고 속쓰려서 몇일 고생했었는데.

10년 이후에는 좀 조절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10년도 이후엔 서울에 밀면집이 좀 생겼는데.
생각만큼 장사가 잘되는 것도 아닌게.
부산 분들도 굳이 시간내서 밀면집을 가지는 않는.
부산 간김에 먹는게 제맛인 음식이 아닌가 합니다.

찐 전라도 맛이 서울에 없다는 것도 단맛이 지나치기 때문인것과 유사.

전라도 사람 입장에선 서울에 홍어집 많은데 그래도 홍어는 잔칫집 가서 아무렇게나 삭혀서 먹는 홍어가 제맛인 거죠. ㅎㅎ

2021-06-16 17:02:35

내일 점심은 밀면으로 정했습니다..

2021-06-16 17:08:43

부산행 열차에 좀비만 타면 완벽

2021-06-16 17:11:12

더워서 확 와닿는군요.

오이하고 양념장은 걷어내구요. ㅎ

Updated at 2021-06-16 17:17:21

고추장이 너무 자극적으로 보이네요.

뚱4가 먹었던 그 가야밀면 집에서 먹고 싶어요.

 

          

2021-06-16 17:20:24

전, 두실 선경1차앞에 허름한 밀면집을 최고로치는데 당연히 서울서는 그비슷한맛도 찾기힘들죠.

그나마 논현의 춘하추동이 입맛에 맞아서 가끔갑니다. 글쓰다보니 땡기네요. 내일가야겠어요.

1
2021-06-16 17:25:49

돼지국밥 하고 밀면은 부산이 최고죠.
한 이십몇년 전에 동의대 근처 가야 밀면 먹었었는데 참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네요.
그냥 동네 안락동 서원시장 근처에서 하던 밀면도 맛있었고요.
그도 그럴것이 부산에서 돼지국밥이나 밀면은 맛없으면 그냥 바로 망하는거죠.
맛없으면 안가니까요.
맛있는 집 많은데 굳이 맛없는곳 찾지는 않으니까요.

Updated at 2021-06-17 11:02:02
안락동 서원시장 근처 가야 한방밀면집 3년전 쯤 이전했는지 접었는지 없어졌습니다.
2021-06-16 18:26:08

오래전 부산사람과 잠깐 사귀면서 처음 밀면을 접했었은데. 그 칼칼하고 시원항 맛이 딱 제입에 맛더군여.. 득유의 감칠맛이. 미원과후추의 힘이 아닐까 하는 ㅎ
요즘은 가격이 많이 올랐으려나요?

2021-06-16 18:35:42

사진으로봐선....


밀면...


같아 보이는데요...?

2021-06-16 21:12:38

서울에선 석촌동 '부산밀면'이 제일 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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