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캠핑? 차박?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친한 동네형으로 부터 사진의 루프박스와 그늘막? 의자 를 받아왔습니다.
딱히 캠핑에 대한 로망 같은 거 없고 솔직히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남들이 다 차려놓으면 가서 고기랑 술이나 먹는 건 몰라도
고생해가며 텐트 치고 먹을 거 준비하고 먹다가 텐트 접어서 치워야 하고
화장실, 씻는 거 생각하면 그냥 호텔 조식이나 먹고 쉬다 오는 걸 선호하는 성격이에요.
근데 그건 제 바램 생각이고 아이들은 또 다르니까요
여차저차 핑계 대면서 미뤄 왔는데
갑자기 차 바꿨는데 버리기도 뭐하다고 저걸 던져주고 갑니다.
어떨 결에 제 차에 루프박스 달고 저 그늘막인지 뭔지 폭스바겐꺼라고 좋은거라고
생색내며 실어놨는데 아오 자동세차도 안된다고 그러고 괜히 받아왔어 ㅠㅠ
아들녀석 저거 보더니 우리 캠핑가는 거냐고 좋아라 하고 있고
그래서 캠핑 전문가 분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본격적으로 캠핑이나 차박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저 그늘막인지를 이용해서 그냥 하루 정도 가스버너 후라이팬에 삼겹살이나 조금 궈먹다가
하루자고 다음날 아침에 돌아올까 생각 중인데요.
어떤 장비가 필요할까요?
저 그늘막은 천장만 있지 양옆은 뚤려 있으니 저상태로 잘 수는 없을 거 같고
좋은 거 필요없고 가성비로 접근해서
4인용 텐트? 정도가 필요할까 싶긴 한데 이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캠핑장비는 종류도 많고 이름만 들어선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겠구요.
차 트렁크에 넣는 에어매트? 와 간이 테이블 정도는 살 생각입니다.
식기류야 집에 있는 거 대충 싸가면 될 것 같구요.
아는 게 없으니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 런지 모르겠는데
작은 텐트 하나 에어매트 테이블 요거 3개만 사면 될까요?
저 환경에서 가볍게 1박 하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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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캠핑은 싹퉁님과 비슷한 이유로 안하는데요..
한참 유행할때 할만한가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렌탈장비로 몇번 해봤었습니다..
첨부터 구매하시는건 비추입니다.. 캠핑 하려면 장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요..ㅜㅜ
사서 가봤는데 못하겠으면 헐값에 매각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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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빌려서 몇번 사용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