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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캠핑? 차박?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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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16:45:05

 

친한 동네형으로 부터 사진의 루프박스와 그늘막? 의자 를 받아왔습니다.

 

딱히 캠핑에 대한 로망 같은 거 없고 솔직히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남들이 다 차려놓으면 가서 고기랑 술이나 먹는 건 몰라도

고생해가며 텐트 치고 먹을 거 준비하고 먹다가 텐트 접어서 치워야 하고 

화장실, 씻는 거 생각하면 그냥 호텔 조식이나 먹고 쉬다 오는 걸 선호하는 성격이에요.

근데 그건 제 바램 생각이고 아이들은 또 다르니까요

 

여차저차 핑계 대면서 미뤄 왔는데 

갑자기 차 바꿨는데 버리기도 뭐하다고 저걸 던져주고 갑니다.

어떨 결에 제 차에 루프박스 달고 저 그늘막인지 뭔지 폭스바겐꺼라고 좋은거라고 

생색내며 실어놨는데 아오 자동세차도 안된다고 그러고 괜히 받아왔어 ㅠㅠ

아들녀석 저거 보더니 우리 캠핑가는 거냐고 좋아라 하고 있고

 

그래서 캠핑 전문가 분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본격적으로 캠핑이나 차박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저 그늘막인지를 이용해서 그냥 하루 정도 가스버너 후라이팬에 삼겹살이나 조금 궈먹다가

하루자고 다음날 아침에 돌아올까 생각 중인데요.

 

어떤 장비가 필요할까요?

저 그늘막은 천장만 있지 양옆은 뚤려 있으니 저상태로 잘 수는 없을 거 같고

좋은 거 필요없고 가성비로 접근해서

4인용 텐트? 정도가 필요할까 싶긴 한데 이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캠핑장비는 종류도 많고 이름만 들어선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겠구요.

차 트렁크에 넣는 에어매트? 와 간이 테이블 정도는 살 생각입니다.

식기류야 집에 있는 거 대충 싸가면 될 것 같구요.

 

아는 게 없으니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 런지 모르겠는데

작은 텐트 하나 에어매트 테이블 요거 3개만 사면 될까요?

저 환경에서 가볍게 1박 하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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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6-17 16:51:41

저도 캠핑은 싹퉁님과 비슷한 이유로 안하는데요..

한참 유행할때 할만한가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렌탈장비로 몇번 해봤었습니다..

첨부터 구매하시는건 비추입니다.. 캠핑 하려면 장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요..ㅜㅜ

사서 가봤는데 못하겠으면 헐값에 매각해야 하니...

 

캠핑/등산용품 대여의 모든것∴캠핑박사∴ www.campingbaksa.co.kr

 

저는 여기서 빌려서 몇번 사용했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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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16:53:31

렌탈도 되는 군요. 

일단 제 생각은 대략 10만원 짜리 텐트 사서 한번 자보면

다시는  캠핑가자는 얘기를 안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06-17 16:55:56

나름 좋은 전략이시긴 한데..ㅋㅋㅋ

제가 캠핑을 드롭하게 된 계기는 캠핑갔는데 새벽에 비가와서 난리법석이 났었습니다.

비에 홀딱 젖은 텐트와 장비를 반납하면서 집에 이걸 가져간다면 어떻게 처리하지라는 부분에

생각이 닿자 바로 포기하게 되더군요..ㅠㅠ


WR
2021-06-17 17:00:07

네 딱 그 걱정 되더군요

꼭 비가 안왔어도 한번 사용하면 바닥이나 그런데 흙같은 것도 뭍을테고

습기도 차서 지저분 해 질텐데 

주택이라면 마당에서 세척하고 말리고 접고 하면 되지만

아파트에 살면서 저걸 어떻게 세척하고 펴서 말리나 그 걱정부터 들더군요

2021-06-17 16:53:42

 아이의 연령대가 초등학교 졸업전이라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캠핑을 적극 권하고 싶네요

어른입장에서 귀찮고 힘들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캠핑만한게 없어요 

WR
2021-06-17 16:58:04

아직 6살인데 막상 해보려니 만만치가 않네요.

저 어렸을 때는 그냥 텐트에 코펠 버너만 있음 대충 먹고 대충 자다 왔던 거 같은데요~

2021-06-17 17:04:21

그램핑장 추천드립니다
위 사진에 있는것 말고도 필요한게 너무 많아서 우선 글램핑을 좀 하시고 맞으시면 조금씩 준비해 보세요

WR
1
2021-06-17 17:08:24

글램핑장은 가봤습니다.

말이 글램핑이지 외부에서만 텐트 쳐놓은 거지 안에는 그냥 펜션 비스무리하더라구요.

가격도 호텔 만큼 비싸고 

근데 다시는 안가고 싶습니다.

방음도 안되는데 밤새 떠들고 노래부르고 잠을 거의 못자겠더군요 ㅠㅠ

2021-06-17 17:17:36

텐트, 에어매트는 보류하시고 작은 롤테이블, 의자, 저렴한 타프를 구입해서 당일치기로 먼저 다녀보세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른들도 일명 캠프닉(당일치기 캠핑+피크닉)에 흥미를 느끼면 

그때부터 캠핑용품을 구입해도 됩니다.  캠핑이던 캠프닉이던 이이들을 위해 추천 합니다. 

샤오미 워터저그(보냉물통)가 요즘 핫하고 타프, 롤테이블은 여기가 가성비 괜찮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himssen

의자는 코스트코에 아이들용 1만원대, 성인용 3만원대 있습니다. 

장소는 근처의 ***유원지 검색해보시면 나오고 화장실, 샤워실이 완비된 캠핑장 당일 이용해도 됩니다. 

WR
2021-06-17 17:31:55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타프는 찾아보니 지붕만 있는 것 같은데 저 사진의 그늘막? 으로 쓰면 안되려나요?

의자는 사진처럼 2개 있으니 한사람은 트렁크에 앉아 있으면 될 것 같고

테이블은 먹을거 올려 놓으려면 사야겠고 보냉물통도 필요하겠네요.

에어매트는 잠자는 걸 트렁크에서 해결하려고 생각한 건데 일단 보류해야겠습니다 

저도 맘같아선 당일치기로 하고 싶은데 애가 자고 오려고 하네요 ㅠㅠ

Updated at 2021-06-17 18:41:31

저상태에서 폴대가있으면 좀더 넉넉한 공간이 나오겠네요. 저렴한 팝업텐트로 사이드에 추가하면 될것같습니다

WR
2021-06-17 20:42:47

팝업텐트 알아보겠습니다.

2021-06-17 17:32:43

제가 같은 이유로 캠핑을 싫어합니다. 대신 아이들과 함께 자연휴양림을 주로 갑니다. 캠핑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감성을 누릴 수 있어요. 특히 펜션과 비슷한 휴양관 보다는 단독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 숲속의 집을 이용하시라 권하고 싶네요. 다만 전체적인 경쟁률이 높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는...장난아니지요.  부지런해야 예약이 가능합니다.

WR
2021-06-17 17:37:44

저도 여기에 한표 ㅎㅎㅎ

지인 찬스 빌려서 홍천에 있는 휴향림 갔었는데 산책하기도 좋고 공기도 맑아서 잠도 잘오구요~

근데 취사가 안되서 그게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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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17:49:50

저도 이렇게 휴양림이나 집근처 캠핑장에 데크만 빌려 고기굽고 한나절 놀다 잠은 집에와서 잡니다.

휴양림 예약이 힘들긴 하지만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금토, 월일 이런식으로 예약을 하면 확율이 좀 올라가더군요.

2021-06-17 18:29:57

아무리 간단히 하더라도 하룻밤 잘려면 필수적인 장비들이 필요합니다.
야외는 날씨도 밤되면 확연히 차이날수 있구요.

그냥 위의 장비로는 무박으로 피크닉정도 가시고,
글램핑 말고, 텐트 타프 기타 장비들 세팅해놓은
캠핑장 가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캠핑도 장비 구입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WR
2021-06-17 20:43:35

그래서 지금처럼 여름에 한번 시도 하고 말여구요.

2021-06-17 20:34:28

낮시간대에 자연을 즐기다가 늦은 밤에라도 돌아오는 정도면 저 정도로도 되지않을까요?
일단 밖에서 잠을 잔다면 어느정도의 노동(설치 철수 정리 등)은 기본입니다
아직 캠핑에 투자할 정도는 아니신듯 하니 차 안에 넓고평평하거 한 후 주무신다면 별다른 장비는 필요없지요

WR
2021-06-17 21:08:13

그렇게 설득되면 좋겠는데 일단 테이블 정도만 사고 잠은 말그대로 차박 하는걸로 시도하는 걸로 해보겠습니다.

2021-06-17 21:20:36

투싼IX이신가요? 차박은 또 평탄화랑 싸워야 합니다 공부 좀 하셔야 할껍니다 제가 딸이랑 간단하게 하는 차박입니다 여름에는 안해요 ㅎ

WR
2021-06-17 22:21:28

차는 싼타페입니다. 사진의 차는 장비준 형님차구요. 2열 접으면 눕는 건 충분한 공간인데 어렵군요.

2021-06-17 21:16:05

차박은 비추합니다 4인정도 되는 텐트 저렴한거로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자고 오고 싶다면 한번쯤 해볼만 한데 주말캠핑장 생각보다 비싸고 난민촌이고 로망같은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르스타에 고기불판에 발포매트 깔고 고기 구워 드세요 일단 다른 장비는 사시지 마세요 타프를 치기 시작하시면 캠핑을 시작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좀 넓은 파라솔도 괜찮습니다

WR
Updated at 2021-06-17 22:27:23

최대한 한번 경험하는 걸로 만족 시키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맘대로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여태 아빠가 되면서 나도 성장한다 생각했는데
캠핑에서 벽에 부딪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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