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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고 부도에 관한 소고, 진짜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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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8 09:51:55

 

1. 반디앤루니스, 처음에는 공격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줘서 자주 갔지만 최근에는 그것마저 소홀히 하는데다 갈때마다 서적비치는 바뀌는 것도 모자라 직원들은 불친절하고 위치파악도 잘 못하는 걸 보고 학을 뗀적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건 내부의 속사정이 외부로 스멀스멀 배어나온 거겠죠.

 

2. 하지만 이 부도의 근본적인 원인은 부동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예전에 교보문고도 매장 운영으로는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기사가 났어요.

영풍문고는 책은 구색이고 이미 무인양품등의 굿즈 판매로 돌아선지 꽤 오래됐지요. 종각점에 가보면 1/2를 넘는 부분이 굿즈 판매입니다. 지하2층 매장이 전부 굿즈고 지하1층이 서점 / 무인양품이니까요.

 

3. 그럼 이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야 하느냐하면 전 그렇다고 봅니다. 제 아무리 온라인/디지털/전자 플랫폼과 콘텐츠가 활약한다고 해도 그런 콘텐츠는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 큐레이션 되거나, 동호회 활동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지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을 유입시키지는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물을 접하는 바탕으로 접하게 되는 거죠. 

 

불독모양 스피커가 의외로 소리가 좋으면 마음이 끌린다던가 하는 것처럼요.

괜히 소니(SIE)가 적자를 감내하면서까지 파트너샵을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파크몰의 닌텐도 체험 부스도 마찬가지 기능인거죠. 건담베이스에서 하는 각종 체험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대를 줄이고 독서대를 늘린 교보 광화문점의 선택은 이를 위한 것이겠죠.

 

서점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책의 판매량으로 그 금싸라기 당의 임대료를 채울수는 없을거에요. 그래서 서점에는 어지간한 가게들보다 비싼 값의 식품, 음료를 파는 곳, 관련 굿즈를 파는 곳이 들어서는 거죠.

 

서울서점의 부도는 책문화를 책과 관련없는 사람이 접하는 하나의 통로가 사라진 것이라 볼 수 있는겁니다.

 

4. 사실 이건 서울서점의 부도라는 문제를 넘어, 책 문화의 쇠락을 넘어

부동산을 바탕을 한 비즈니스가 근본적으로 유지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실 병원 같은 곳은 부동산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1인 기업은 부동산이 필요없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눈 때문에 부동산을 끼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런 허례허식마저 유지하기 어려워 지는 상황이긴 합니다.

 

전 만약 사무실이 필요없는 일을 한다면 이제 사무실을 없애는 문화가 태어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도 게임 개발하면서 업은 각자의 집에서 하고 회의는 화상회의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그 문화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 그 문화를 접하는 통로를 만드는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이 부도의 본질은 이런 현상이 가속화 된다면, 앞으로 책이라는 문화를 접하는 통로는 어디가 되어야 하는가, 나아가 사업을 함에 있어 문화를 접하는 통로는 어디로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님의 서명
교보문고 인기도서 [일본졸업]
절찬 발매 중!!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891324

유튜브 : 지식공장장의 지식공장
https://www.youtube.com/c/gsm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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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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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09:53:06

저역시 서점은 책내용을 대충확인하러 가고 구매는 결국 온라인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이사람 저사람 손탄 서적을 사오기가 요즘시대에는 참 꺼려지게 되네요. ㅡ,.ㅡ

WR
2021-06-18 09:53:35

그쵸, 오프라인은 딱 그런 용도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1-06-18 09:54:14

현재 책의 판매량으로 그 금싸라기 당의 임대료를 채울수는 없을거에요. 그래서 서점에는 어지간한 가게들보다 비싼 값의 식품, 음료를 파는 곳, 관련 굿즈를 파는 곳이 들어서는 거죠.

 

츠타야가 하나의 대안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적용이 어려울까요?

WR
2021-06-18 09:53:55

츠타야 모델을 시험은 하는 것 같아요. 다만 그 기획력이 발휘되지는 않는 듯 합니다. 

1
2021-06-18 09:54:14

15~6년 전인가 반디앤루니스 앞을 지나다 우연히 거기서 눈이 마주친 여직원이 초등학교 동창인것 같았습니다. 그런대 이름이 기억이 안났어요. 상대도 절 보고 분명 아는 눈치였는데 역시나 이름이 기억 안났는지 뭔가 입을 열듯 말듯한 표정으로 절 보더군요. 그렇게 잠시 서로 보다가 그냥 가던길을 갔습니다. 몇년뒤에 우연히 만난 초등 동창한테 그 얘길 했더니 아마 누구일거라고 말을 하더군요. 이름을 듣는 순간 아 맞아 하고 기억이 났습니다.

WR
1
2021-06-18 09:55:23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알던 여자애인데... 분명 초딩 동창인데... 걔도 알아봤는데... 아...하다가 고개만 끄덕이고... 나중에 졸업앨범보고 찾았네요. 

2021-06-18 09:58:13

기대치 않은 곳에서 소설 감성 댓글을 만나네요^^
나중에 동창회에서 만나면 재밌겠습니다.

2021-06-18 09:59:30

현실은 초등학교 동창들 마지막으로 본게 대략 13년은 지난것 같습니다. 지금은 연락처도 기억 안나요 ㅋㅋ

2
2021-06-18 09:58:56

미국의 반스앤노블이나 보더같은 오프라인 대형 서점들이 사라진 이유도 마찬가지죠 이젠 아마존같은 온라인 시대니까요 출판물 자체도 줄어들고… 종로서적도 오래전에 없어지고 오프라인 대형 서점은 교보만 남을거같아요 그나마 교보는 사회적 역할을 한다는 이유라도 말하고 있어서

2021-06-18 10:03:54

찾아보니 그나마 교보문고는 교보생명이 지분을 100% 가지고 있어서

이미지 재고등으로 유지할듯은 하네요.

2021-06-18 11:49:32

교보문고는 교보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유지한다고 하고 있으니까요

WR
3
2021-06-18 10:04:05

정말 교보외엔 다 사라질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영풍도 매장가보면... 이분들이 책을 못찾아요...

 

- 저 여기 재고있는 이 책좀 주세요

- 아, 네 이게 여기 있어야 하는데....

 

몇 번 겪다보니 안가게 됩니다... 

2021-06-18 16:12:33

그런 면에서 정말 교보문고가 탁월해요

2021-06-18 10:20:31

종로서적없어진지 이 댓글보고 알았네요. 20대때 약속장소로 많이갔었는데 ㅠㅠ

2021-06-18 16:11:20

종로서적 없어진지 한참 됐죠 핸드폰 없던 시절 종로에서 사람 만나는 대표적인 약속 장소였는데

2021-06-18 10:32:28

종로서적 분야별 책을 찾기 위해 층간 이동을 해야 했었죠.

교보, 영풍, 종로 돌면서 디자인 시장조사 다닐때 종로가 제일 힘들었던

1
2021-06-18 16:12:05

종로서적 문닫기 전에 가봤는데 각 층이 아주 좁았어요 어릴 땐 그렇게 좁은 줄 몰랐었는데

1
2021-06-19 01:22:53

종로 서적 음반 코너에 있던 탄노이가 기가 막혔는데 ...

1
2021-06-18 10:52:05

서울역 지하에 있던 서점도 문닫았죠.
기차타고 서울 부산 오갈때마다
거기 들려서 기차간에서 볼만한 책
뒤적거리던 낭만이 있었는데…
어느날 덜컥 문닫은거 보니 아쉽더군요.

1
2021-06-18 14:01:29

헙. 던킨 옆에 길쭉한 그 서점 말씀하시는건가요? 없어졌나보네요..

2021-06-18 10:03:52

50대이지만, 오프매장에서 종이책을 산건 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나고요( 전자책은 년 50권정도는 구매나 대여 하는거 같습니다..), 오프매장에 가는경우는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가서 시간때우는 경우였어요.
책, 특히나 종이책은 이제는 소멸되어가는 문화 같고요, 새로운 세대들은 종이책이 아니라 전자책의 형태로 책을 받아들일겁니다. ( 저희 시대의 주력이었던 LP가 이제는 과거의 유물같이 느껴지는것처럼요 )
어쩔수 없는 현상이죠. 책통법이니 머니 해봤자, 이걸 거스르긴 쉽지 않아보여요.

WR
1
2021-06-18 10:04:39

책냄새 맡는 거 좋아하는 입장에서 안타깝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엔 새책에서도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WR
2021-06-18 10:56:12
2021-06-18 15:12:15

교보에서 자체 향수를 판 적도 있었죠

2021-06-18 15:35:18

책 향기는 아니고 시트러스계열의 책과 어울리는 향기였어요. 그것도 좋긴했지요. 

2021-06-18 16:10:31

교보문고 안에서 나는 향이었죠

2021-06-18 12:51:00

비교적 새로운 세대는 종이책보단 전자책을 그것도 독서를 즐기는 사람에 한해서고요

60대 이상 종이책을 좋아하던분들은 신체적인 노안으로 종이책을 멀리할게 되었고요..

저도 마음놓고 종이책을 볼수있었을때가 그립네요..지금은 눈이아프거나 너무 불편합니다

 

2021-06-18 10:06:45

최근 읽은 기사 중에 판데믹 때문에 물자 부족으로 집에서 빵을 굽다가 전업으로 신선한 빵 배달 베이커리로 개업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기존 대형 베이커리는 임대료, 유지비를 감당 못하고 폐업이 속출하는데 그야말로 역주행을 하는 것이죠. 판데믹이 기존 경제구조를 흔든 사이 판데믹 경제의 요철에 부합하는 유연성을 발휘하는 새로운 발상이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보는데요. 그냥 짚신을 고무신이 대체하고 선풍기를 에어콘이 교체하던 신기술 의존 변천이 이제는 조금 복잡해진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 망한 곳에서 누군가 성공하겠죠. 제가 아니어서 문제죠.

WR
2021-06-18 10:11:48

...아니 뭘해도 성공하실 것 같으신데... 

 

예전만 하더라도 개인이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뜬다는 건 상상도 못했죠. 경제구조가 바뀌면서 공룡이 살기 힘들어지고 개미가 살아갈 길이 뜨는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진리는 <중간에서 유통하는 사람이 제일 잘번다>가 아닐까요.

카카오도 ...유튜브도... 

2021-06-18 10:08:45

 그러고 보니...젊을 적 - 물론 지금도 젊지만...강북에서 사람들 만날 때...

 

약속 장소는 열에 아홉은 종로서적 앞이었는데...그 곳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가 한참 돼버렸네요...

WR
2021-06-18 10:12:22

좁지만 참 좋았죠^^

10
2021-06-18 10:12:49

저같은 경우는 도서정가제가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전에는 서점 구경갔다가 세일하는 책들 있으면 읽었어도 소장 목적으로 사는 편이었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도서관(+전자책) 그리고 정 소장해야겠으면 알라딘으로 갑니다. 도서정가제 전후인지? 알라딘 오프매장이 곳곳에 늘어나 접근성도 용이하고 인기있는 책은 거의 새책을 반값에 사니까요.
파주 출판도시 가면 출판사 직영 매장 구경하고 좀 지난 책들 싸게 사오는 재미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쪽도 직영매장은 별로 없고 통합 중고매장+까페만 사람들이 많은 듯 하더라구요. 대체 누구를 위한 도서정가제인지 ...

WR
2021-06-18 10:14:19

사실 정가제가 가장 위험한 부분은 학습지, 문제지죠.

때 놓치면 못파는 물건인데.... 

2021-06-18 10:18:09

그래서 연말에 한국에 들어가면 굳이 종로 일대의 대형서점들 돌면서 책도 사고 기타 소비도 했더랬습니다.
책만 팔아서 유지 못 하는 거 뻔히 보이니까요.
이젠 코로나 덕에 한국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습니다만...

WR
2021-06-18 10:24:23

한국에 있어도 서점을 맘대로 활보하기가 힘들었죠.

그래도 요즘은 백신을 맞아서인지 마음편하게 아이쇼핑이 가능합니다^^

2021-06-18 10:19:17

차라리 스벅을 입점시켜서 책과 커피가 공존하는게 더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책사면 스벅할인 뭐 이런식으로요.

WR
2021-06-18 10:24:54

스벅과 비슷한 문화공간을 만들 수도 있을거 같긴 한데... 일단 거기 입점한건 전부 외주사업자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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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8 10:24:37

예전에 다녔던 회사중 하나가 경복궁 근처라
회사 마치고 광화문 교보문고를 시작으로
영풍문고,반디앤 루니스를 주욱 거치고
종로3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게
퇴근 루트였던 적이 있습니다.
거의 10년도 더 전의 일이었는데요.
그때도 반디앤 루니스가 책 진열된것도
제일 엉망이었고 점원들의 책위치파악도
어리버리한데다 책 보유상태도 셋중에
가장 떨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코엑스에 있던 반디 매장도 비슷했구요.
언젠간 망할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하나둘씩 매장이 문을 닫더니
이렇게 되어버렸군요.

WR
2021-06-18 10:25:31

반디는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게다가 매대가 자주 바뀌는데 직원이 바뀐위치를 모르는 일도 있었죠.... 

Updated at 2021-06-18 10:34:10

하도 점원들이 책을 못찾아서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위치랑
재고를 미리 조사하고 가도
매장에 책이 없을때가 있더군요.
어째서 이러냐 라고 따지니까
인터넷 재고파악도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직원이 실토하더군요.
진짜…코엑스 시절에는 위치가
그래서 영화 시간 남을때
어쩔수 없이 겨우 가는 정도였지
왠만하면 거기서 책사기 싫더라구요.
(사려는 책이 없을때가 더 많았지만..)

WR
2021-06-18 10:34:10

아 그렇죠.

참고로 영풍도 마찬가지입니다. 

 

핸드폰으로 해당매장에 재고 있다는 표시를 보여주면 참 미안해 하더군요... 

2021-06-18 10:41:15

영풍은 사이트부터가 거지같다는게…
반디가 돈을 너무 낭비했다면
여긴 돈을 너무 안쓰는 느낌이더군요.

2021-06-18 10:26:53

반디앤루니스는 몇 년 전부터 위태위태했습니다. 출판사들도 이 문제를 미리 알아서 책을 뺀 곳도 많아서 책이 오프매장에 다 있지 않았고요. 다만 서울문고의 오랜 역사가 친분과 영업의 힘으로 지탱했던 거죠.

WR
2021-06-18 10:28:03

아, 이미 빠지고 있었군요.... 

2021-06-18 10:29:13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읽은 종이책은 <일본졸업>이 유일한데요. 

실은 서점에 가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예요.

그런 제 관점에서는 오프라인 서점의 부도가 변화의 하나일 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고 구매하는 것도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책이라는 문화를 접하는 오프라인 통로는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온라인으로 그보다 훨씬 다양한 통로가 열려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WR
2021-06-18 10:36:52
 아앗, 이런 좋은 덧글이~

 

온라인은 <큐레이션>이 문제가 됩니다. 

<조국의 시간>은 물론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지만 일반 언론의 신간 소식에서 다뤄지진 않았어요.

보통 그 정도 메가히트를 친다면 모든 언론의 책소개 코너에서 다뤘을 겁니다.

 

이런 트렌드를 가만히 본다면 SNS에서 화제몰이를 못한다면 온라인 편집자의 간택을 받지 못한다면 그대로 묻힌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소비자가 직접 콘텐츠를 찾아 헤메는 재미를 없앤다는 뜻도 되죠. 

2021-06-18 10:29:56

 조금 다른 이야기일수 있지만...출판/편집디자인 수업을 하는 저조차도...갈수록 수업내용을 '웹'에 맞춰 진행할수 밖에 없어요.

취업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죠...

WR
2021-06-18 10:37:29

온라인 교육...도 충분히 가능한데 이건 자꾸 딴짓하게 된다는 인간의 본능이 문제가 되더군요... 

2021-06-18 10:34:06

저만 하더라도 대형서점에 가는 이유는 주로 커피 마시러...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점만 해도 아마 서점내 커피매출이 도서판매 매출을 앞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나네요! 

WR
2021-06-18 10:38:02

정말 커피마시러 가는 경우가 많죠.

그런 면에서 교보는 좀 번잡하긴 하더라구요. 

2021-06-18 10:35:10

이제 대형서점은 사라지고 여러 컨셉의 소규모 책방들이 다수 등장해야하지않을까 싶네요

오프라인에서만 파는 디자인의 소장판 책도 그만큼 많이 생산을 해야겟죠

WR
2021-06-18 10:38:20

...바로 여기서 부동산이 걸립니다.

책은 마진이 박해서....말이죠... 

2021-06-18 10:37:18

자주 사지는 않지만 책 살때 특히 취미용 책을 살때는 실패하지 않으려고 내용을 조금 보고 사는 편인데 주로 교보를 갔었어요. 강남교보가 생기기 전에도 갔던 곳이라 그런지 왠지 광화문 교보에 책이 더 있을거 같아서 멀어도 거기 갔는데 여기는 유지되길 바랄 뿐입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도서산업도 오르는 부동산을 이기기는 어려운게 참...

골프연습장, 노래방, 학원 이런 업종들이 다들 지금 고사 직전인데도 부동산은 판데믹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올랐으니 말 다했죠. 

WR
2021-06-18 10:38:50

정말 부동산이 문제입니다.... 

이건 수도이전을 했어야 할 문제인데 말이죠... 

2021-06-18 10:41:26

영풍문고의 종각건물이 그룹사거라 가능하죠...그 때 당시에도 적자..임대계산서 꼬박꼬박 발행해도 수금이 안되던걸로 기억....

WR
2021-06-18 10:44:41

아...건물주가 짱이죠... 

2021-06-18 10:44:30

요즘 교보문고에 가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바로 받는 '바로드림'을 주로 이용합니다.

인터넷 가격으로 바로 책을 받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네요.

이것도 처음에는 직원이 찾아서 준비해 줄 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는데, 요즘은 고객이 직접 가져가서 바로드림 결재한 건이라고 하면 확인하고 바로 내어줍니다.

이런식으로 오프라인도 온라인과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 같네요.

WR
2021-06-18 10:45:18

교보는 그런면에서 많은 시도를 하는 편입니다.^^

2021-06-18 10:56:34

교보도 진작에 돈이 안되서 접으려고 하다가 여러모로 재고해보니

모회사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되기때문에 놔뒀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벌써 10년은 된듯....지금은 더 하겠죠. 

마트도 그렇고 할인상품이 얼마나 큰 미끼가 되는데  쯧쯧

저도 도정제 이후론 충동구매가 사라졌습니다, 아무때나 사면되지 싶으니 안사요 ㅋ

WR
2021-06-18 10:57:33

그 큰 매장 + 인건비... 책으로는 감당이 안될거 같긴 합니다...

게임도 사실 중고/할인 상품이 미끼가 되거든요... 

2021-06-18 11:08:28

사실 반디를 떠나서 대형서점 자체가 모두 존패위기죠.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코엑스 리뉴얼 시기부터 입니다.

반디는 코엑스 리뉴얼 때문에 빠져서 봉은사쪽 근방 지하에 재오픈을 했는데, 얼마 못가서 매장철수.
(위치가 대형서점이 있을만한 위치가 전혀 아니였죠.)
몇번 가보긴 했는데, 이거 위치 때문이라도 사람들 안오겠다 했는데 역시나...

코엑스 리뉴얼 후 반디 대신 들어온 영풍이 매장운영을 감당하지 못해서, 점포 철수를 심각하게 고민.
(이건 뉴스에서 담당자가 직접 이야기한 상황.)
이후 철수는 아니지만, 규모가 작은쪽으로 이동해서 경비를 절감.
(위치는 이동한쪽이 더 좋은데, 규모가 이전매장에 비하면 65~70% 축소된 느낌입니다.)

앞으로의 상황들은 더 심각해지면 심각해졌지, 좋지는 않을듯 싶어요.

WR
2021-06-18 11:12:08

코엑스는 리뉴얼 자체를 잘못한거 같아요...

영풍이전에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2021-06-18 11:08:32

이런 매장을 유지해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인터넷 가격보다 비싸지만 

정기적으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가서 책을 꾸준히 구입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사라지면 안 돼요.

WR
2021-06-18 11:12:23

정말 오프라인에서 책 살피기 힘들어지죠... 

2021-06-18 11:24:08

모든 오프라인 업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임대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WR
2021-06-18 11:26:59

정말 다들 임대료때문에 힘들어하시더라구요. 

2021-06-18 11:25:03

집 근처에 반디가 있어서

신간들 뭐가 나왔나 한번 살펴 보고

실 구매(인터넷 서점 구매가 대부분 이긴 하지만) 하기도 했는데

아쉽네요. 

 

오프라인이 온라인 유통의 가격 경쟁력을 이길순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문제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오프라인에서 실물로 직접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프라나 피규어 같은 굿즈들, 입어야 하는 옷)도 많기 때문에

실체험을 위한 공간들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WR
2021-06-18 11:27:16

저희 집 근처에도 서점이 있는데... 조만간 문 닫을거 같습니다... 

2021-06-18 11:58:43

오감을 통한 정보수집.. 이거이 아직 놓치고싶지않은 인간의 능력인데 말이죠..

서점이 교외로 나가던가(하지만 파주출판단지도 단 한번 가보고 또 안가게되더란 말이죠ㅜㅜ)
아니면 동일공간을 비슷한 목적을 가진 몇개의 분야가 공유를 한다던가(이미 서점의 경우 굿즈나 카페를 겸업..)
그 외의 대안이 없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월수금일은 서점(대신 원하는 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수있어야겠죠)
화금일은 음악과 영화매체
수 하고 금욜심야시간은.. 음.. 그냥 청공장장님 소장품 늘어놓고 구매대행 상담까지..

WR
2021-06-18 12:00:13

서점을 책만 보러 간다!! 요러면 사실 잘 안가게 되죠. 문화를 맛보러 간다 정도가 되어야 가게 되는 듯 합니다. 

 

청공장님이 구매대행도 하시나요?? 

2021-06-18 12:04:20

청공장장님은 그냥 제가 멋대로 소환해봤어요

Updated at 2021-06-18 12:36:09

 80년대 서울서 대학다닐땐 종로서적 엄청다녔고(당시 단이나 명상 신비주의 책들 많이 팔릴때요 ㅎ)...교보문고. 영풍도 종종 다녔네요.. 지금은 고향지역의 대형서점(영광도서나 교보문고)들을 자주 이용합니다. 반디앤 루니즈는 초창기에 센텀시티점, 시티세븐점 다 가봤는데 화려함에 비해 내실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더군요.. 어쨌던 온라인으로도 많이 구매하지만 오프매장에서 신간을 살펴보기가 훨씬 용이해서 맘에 들면 그자리에서 구입해버립니다. 정 못구하는 책만 가능한 오프로 사고요.. 서점문화는 없어지지는 않을것 같고 대형 서점 몇몇 위주로 명맥은 이어나갈겁니다. 스마트 기기가 아무리 발전해도 종이책의 장점도 많으니까요..

WR
2021-06-18 12:11:31

말씀하신대로 내실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충동구매도 못할 정도로요...

 

저도 종이책파라... 없어지면 곤란합니다.. 

Updated at 2021-06-18 13:01:27

이번에 시간내서 강남 교보문고에 가보려합니다..

추억의 종로거리80년대에 종로서적 교보문고..

데이트시간이 남거나 만남 장소로 많이 이용하였지요

 

온라인도 잘되어있다고 하나 실용서적은 

아무래도 내용과 사진상태를 직접 보아야 

쓸데없는 책을 계속 구매하는것을 줄일수 있더군요 

WR
2021-06-18 16:22:38

맞습니다.그래서 오프서점이 중요하지요

Updated at 2021-06-18 13:05:27

 학교다닐때(연식드러날까봐 안밝힘) 종로서적-영풍문고-을지서적-교보문고는 심심할때마다 순례코스였는데요... 학교 도서관이 부실해서 최신전공서적을 보려면 학교에 가끔 나타나는 복사판 업자 외엔 서점들이 더 나았거든요. 뭐 좀 특이한거 찾을라면 교보문고 어귀에 있던 뭔 과학서적(이젠 이름도 까묵)이나 서울대병원쪽이나 이런데 가고...

같은 서점인데도 이제 교보 영풍 가봐야 딱히 최신전공서적이 없어요. 어차피 저도 필요하면 아마존이 있으니까 서로서로 그게 좋은거겠지만... 
교보 본점이나 영풍 본점은 살아가겠지만 임대매장들은 아직은 뭐 대형 쇼핑몰이 생기면 구색맞추기식으로 들어가긴 하는데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참 반디앤루니스는 코엑스에 생겼을때 사적인 이유로 가면 설레곤 했었네요. 아...

WR
2021-06-18 13:22:42

저도 주말 코스였습니다....

2021-06-18 13:09:14

광화문 교보는 출판계의 성지죠. 하지만 시대흐름 속에 그것마저 위태로워지는.....

그곳만은 국가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보존해야 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WR
2021-06-18 13:23:13
2021-06-18 17:08:10

 저도 여기 댓글 다신 분들과 비슷하게 옛날 대형서점 경험도 있고 (요즘도 1주일에 1회 이상 방문합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를 더 많이 하다보니 오프라인 서점은 퇴색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북미의 베스트바이나 월마트 사례를 보면서 혹시 대형서점도 이런 모델을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자제품 양판점인 베스트바이의 경우 아마존에 직격탄을 맞아서 문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몇년만에 다시 부활했습니다. 베스트바이의 생존 전략을 설명한 영상이 있더군요.

 

 일종의 온라인-오프라인 믹스 전략인데, 삼성을 찾아가서 자기네 매장을 쇼룸처럼 활용하라면서 입점료를 받고, 제품 판매는 온라인 베스트바이에서 주문을 받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수도 있도록 하는 겁니다.

 

 물론 서점과 전자제품은 다르지만, 제가 보기에 지금 교보문고가 이런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되는 책 중에, 눈에 잘 띄게 해놓은 책들은 대부분 출판사가 돈을 주고 그 자리를 산 겁니다. 물론 아무 책이나 돈 준다고 다 진열하지는 않지만, 공간을 파는거죠. (대신 군소출판사에게는 자리를 공짜로 내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교보가 출판계 대기업이니까 욕을 덜 먹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아요.)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믹스해서 온라인에서 구매한 책을 바로 오프라인에서 사는 바로드림/바로구매를 하고 있죠. 온라인 매장도 알라딘이나 예스24보다는 부족해도 영풍에 비하면 훨씬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북미에서도 Chapters라는 대형서점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믹스, 굿즈 판매 등으로 비슷하게 시도하고 있는데 얼마나 성공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통적인 서점 매장을 점점 책 중심의 책+굿즈 백화점처럼 바꿔가고 있습니다.

 

 서울문고 반디앤루니스 부도는 참 안타까운데, 꼭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WR
2021-06-18 17:13:10

말씀듣고보니 교보에 있는 삼성 쇼룸이 있더군요.
그게 베스트바이 거였군요.

2021-06-18 22:27:25

 어떻게 보면 메타버스에서 서점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메타버스로 서점을 구현하고 책방을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책을 꺼내면 뷰어로 보이는거죠.

WR
2021-06-18 22:41:08

그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미리보기도 가능하니까요.

...혹시 서점관계자십니까?? 승진하실 듯. 

2021-06-19 07:21:39

이제 은행이 건물 사는 데 돈 좀 그만 빌려주고 임대료 내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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