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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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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제비 소리가 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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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06:37:42

아침이면 항상 하는 일이 옥상에 올라가 

삽목중인 나뭇가지에 물 마르지지 않도록 

물을 주는 일입니다.

 

오늘도 아침 해가 뜨기 시작하는 것보고 올라가서

물을 뿌리고 있는데 새소리가 들리는데

그중에 제비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군요.

 

요즘은 제비집도 보기 어려운데 

어디 가까운곳에 제비가 있는듯....

 

직박구리와 작은 새들 소리와 섞여서

제비 특유의 울음소리가

참 좋은 아침이다 하는 느낌......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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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20 06:44:09

어제 시골집에 갔더니, 제비 한 마리가 마당 빨래줄에 앉아 처마밑을 기웃기웃 보며  한참을 울고 있더군요.

집자리를 찾나 보다 생각하며 한참을 봤네요.

 

WR
2021-06-20 06:46:10

어릴때 살던 한옥집 마당 빨래줄에 항상 제비가 앉아있었습니다.

대문 입구 처마쪽에 제비집이 몇채 있었거든요.

보고있으면 실실 웃게 되더라고요

2021-06-20 07:00:36

어릴때는 서울 영등포, 구로, 금천 주변에서 제비를 볼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없더군요. 이것도 무슨 기후변화나 공해때문인지... ^^;;

WR
2021-06-20 07:27:32

잘은 모르지만 환경에 민감한것 같기는 합니다.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것 같기는 합니다.

2021-06-20 08:03:00

제비 못본지 오래되었네요.
제고향이 울산인데 30년전만 해도 5층 아파트 우리집 처마 밑에 제비집이 항상 있었는데...
그당시 울산도 공해가 만만치 않았는데...

2021-06-20 09:46:51

그러고보니, 살면서 제비 우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도시에서 제비를 보기가 힘들다보니 더...

Updated at 2021-06-20 10:17:35

리스너님이 못들어보실 정도의 소리라면 일반인들은 당근 못들었겠네요

사실 제비 우는 소리.. 하면 기억 나는게 없네요 제비하면 항상 꼬랑지가 먼저 떠오르지요

2021-06-20 10:48:40

어렸을 때 서울에도 제비 참 많았는데..

2021-06-20 13:07:36

서울살적엔 어릴때 빼고 못봤는데 수원으로 이사오고 나서 동네가 시골비슷하게 논밭이 많고 낡은 단층집들 많아서 인지 제비들이 많이 있네요 제비집들도 서너군대 있는데 출퇴근때마다 제비들이 들락거리는걸 보는낙으로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제비울음소리와 날씬한몸매의 제비가 빠른속도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참 기분을 상쾌하게 하지요..
이동네도 낡은집들을 부수고 원룸촌으로 바뀌면서 제비들이 살아왔던 집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내년이면 또 얼마나 많은 제비집들이 사라져있을지 사람으로서 조금 미안하고 안타깝네요
이제 한달후면 제비들이 떠날시간이죠.
7월말부터 시작해서 따뜻한 강남으로 떠나니 이제 제비새끼들도 열심히 날아다닐준비를 하고있을겁니다 내년봄에 건강한모습으로 다시볼때수 있기를 바라면서 내일도 제비의 멋진비행구경을 즐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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