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4주간 육아휴가가 끝났습니다.

아내가 첫째 아들내미 출산하고나서 육아휴가와 관련, 약조했던 것이 있었는데

1. 육아휴직은 첫째가 8살되었을 때 쓰기

2. 산후도우미 도움이 끝나면 4주 정도 휴가 쓰기(배우자 출산휴가 10일 + 연가 10일)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4주 휴가를 썼고, 오늘에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침 업무는 비수기였고, 부장님도 허락해주셔서 잘 썼네요.  

하루 이틀 지나갈 때만 해도 출근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어느새 다시 출근하려하니 육아에 더 신경쓰고 싶은 마음이 앞서네요.

새삼 엄마는 위대하다는 걸 느끼며, 육아라는 현실이 그리 녹록한 게 아니란 걸 체감합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 응원해요~

p.s : 어쩌다보니 휴가 마지막날인 오늘... 첫 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 대충 저녁에 소고기 사먹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네요 ㅎㅎ;;;

p.s 2: 아이는 출생 74일차예요. 휴가 내기 전보단 한결 나아졌어요. ㅎㅎ 이전에 육아가 힘들어서 하소연 글을 올렸는데 도움 주신 DP분들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