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갑자기 궁금,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II, 결국 뭐죠?

피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암튼 안노 자신은 에바를 여기서 완전히 끝내고 싶었던거죠.

물론 구성이라던가 설정이라던가는 될대로 되라 식으로 해왔던게 nhk 다큐를 통해 밝혀졌구요.

파까지는 열정적으로 만들었으나 파 이후부터 만들기 싫어진듯 합니다.

공식적으로 관계자들은 아무도 해당 기호를 발음한 적이 없는 줄로 압니다. 보도 자료나 팸플릿 등에서도 의도적으로 요미가나든 괄호 설명이든 읽는 법을 부연하지 않고 있고요.

다만 우타다 히카루 명의로 발매된 이번 신 에바 관련 앨범에 Beautiful World 리메이크 트랙이 있는데, 이 트랙의 표기가 Beautiful World (Da Capo Version) 입니다. 이에 대해서 그냥 해당 곡이 실제 다 카포 기호 지시와 동일하게 구성(초중반에 다시 처음으로 한 번 돌아가서 부름)되어 그런 이름이다, 아니다 이번 신 에바의 :II를 읽는 법이 저것이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 라고 설왕설래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아무 멘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일본 내에선 해당 기호는 그냥 해석 자유로 냅두고, '신 에바'로 통칭하려는 게 일반적인 모양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선 서, 파, Q 다음 뭔가 깔끔하게 이어지려면 그 :II 를 읽는 게 최선인데, 그냥 '신 에바'로 말하려니 에바 신극장판 4편 시리즈 전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곤란하긴 한 듯.

PS: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대해 언급할 땐 저 우타다 히카루 앨범 표기에 따라, 신 에바 다카포라 적곤 합니다. 저 표기가 해당 기호에 대한 독음이든 그냥 해당 곡에 대한 지칭이든, 다카포 자체가 현 시점에 나온 유일한 공식 표기라.

블루레이나 빨리 정발해줬음 좋겠어요

티비판도 빨리 소식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