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 인스트루멘탈 명곡 모음 vol.1
오늘은 연주곡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불금이라 그런지 많이 더운 하루였는데요. 분위기 있는 경음악(?) 들으시면서 반주 한잔 하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다 아실만한 곡들이니 설명은 최대한 줄였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before the rain
덴마크 출신의 하모니카의 마술사 리 오스카의 명곡입니다. 낮에 잠깐 비가 오기는 했는데요. 장마도 거의 끝난 분위기지만, 하루 한번이라도 소나기가 지나가면서 열을 자주 식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blue in green
저처럼 재즈의 문외한도 들으면 어? 하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명곡입니다. 데이비스의 연주도 최고지만, 협연한 인물들이 어마어마한데요. 빌 에반스, 존 콜트레인, 캐논볼 애덜레이, 폴 체임버스 같은 전설들과 함께 녹음한 명반 <kind of blue>의 대표곡이라 하겠습니다.
funky groove
저도 학창시절 스틱을 잡았어서 그런지, 어렸을때는 데이브 롬바르도나 토미 알드리지 같은 드러머에 환장했었습니다. 그러다 토토의 제프 포카로를 알게 되면서 다른 차원이 있다는걸 깨달았는데요. 그 세계를 파다 보니 그 끝에는, 스티브 갯이라는 거대한 산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the great yellow river
NHK가 제작한 프로그램 중 몇 안되는 볼만한 프로그램이었던 '대황하' 를 기억하실겁니다. 원래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다는 오카리나를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도 했는데요. 저 학창시절 명상의 시간 배경음악으로 틀어줘서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the lonely shepherd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연주자이자, 판의 현신으로 불리는 게오르그 잠피르의 명곡입니다. 아마 제목은 몰라도 어디선가 들어보신 적이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정말 요정이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있다면, 팬 플룻의 소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anhattan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라서, 최고의 기타리스트 10인에도 선정했었던 에릭 존슨의 곡입니다. 밤공기와 환상적으로 녹아든듯한 느낌을 주는 톤으로 펼쳐내는 연주가, 뉴욕의 야경을 떠올리게 하네요.
the moment
90년대 삐삐 시대가 있었는데요. 당시에 사서함 브금으로 녹음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명의 앨범 타이틀 곡이기도 하죠.
santorini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연주자 야니의 명곡입니다. 아마 야니의 이름은 몰라도 이 곡은 다들 들어보셨을텐데요. <뉴 에이지> 란 이름으로 가둬놓기엔 그의 음악세계는 너무나도 넓지 않나 싶습니다.
russian lullaby
존 콜트레인의 네번째 앨범 <소울 트레인>의 대미를 장식하는 명곡입니다. 훌륭하게 약을 끊는데 성공한 존은 대신에 단것에 엄청나게 집착했다는데요. 1960년대에는 틀니를 하게되어 연주법부터 새로 바꿔야 할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젊은 나이에 건강이 너무 악화되었고, 불과 40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죠.
thanksgiving
누구나 폰 안에다가 쌩스기빙 한 곡 정도는 저장하고 계시잖아요? 저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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롹, 기타 관련 음악을 좋아해서인지 모르는 곡이 많군요. 일단 추천하고 하나씩 잘 들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