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5시간 째 걷고 있습니다

그래도 등산은 아니라 길따라 가다보면 역도 나와서 역마다 쉬어가고, 편의점도 나와서 수분 보충은 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네 신경 쓰면서 걸을게요. 지금까지 대부분 평지라 힘든건 없고 초반에 야산 오르는게 급힘들어서 때려치우고 싶긴했네요.

경기도 옥천인데 냉면 맛집은 지나치고 물소리길 바로 옆에 있는 맛날지 어떨지 모르겠는 곳 들어와서 물냉 기다리는 중입니다. 더워서 걍 시원한거 먹으려구요ㅎ

네네 잘 판단해서 걸을게요. 평소에도 더위엔 강한편이라 초반 고비 넘기고나선 걸을만 합니다. 양산 대신 우산 들고 와서 펼치고 다니고 있어요.

네 유의하며 걷겠습니다.

득실 따지며 걷는건 아니고 걍 제 맘대로 사는지라ㅎ 못말리는거죠뭐

네네 근데 여름에 나돌아 다니는게 좋아요ㅎ 전생에 여름에 뭘하고 다닌건지

감사합니다. 산신령 처럼 이산 저산 훅휙 다니는 분들도 많으신데 전 등산도 다니지만 힘들더라구요. 이런 둘레길급 오래 걷는게 좋네요.

그냥 시간이 잘 간다?ㅎㅎ 집에 있으면 누워있고 폰만 보는게 싫어서 걷다보면 조금은 거기서 벋어난다? ㅎ 이렇게 밥먹으며 쉴 땐 또 폰 보지만요.

네네 우산 펼치고 다니고 있어요

식염 포도당도 챙겨나왔는데 다 먹었네요. 수분 보충 잘 하며 다닐게요

식염 챙기셨다니 안심되네요.
짭짤한 게 들어가면 눈이 떠지더라구요.
조심해서 완주하세요.

가만히 몇시간 서있는건 어렵지만 움직이면 안쉬고 다닐 수 있듯이? 산 오르는건 욕 나오지만 평지 걷는건 무념무상으로 다니면 되서 할만합니다ㅎ

네 목표한 거리 걷고 싶네요

어떤 후유증이 있을까요?
크게 무리하지 않으며 걸어보겠습니다.

저는 2월 중순때 10시간 동안 43km 를 걸었습니다.
시속 5~6km 로 걸었는데
, 그거와 연관이 있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그 다음 두세달간 생전에 못느끼던,
등산할 때 무릎이 무언가 건강하지 않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진짜였는지 느낌 만이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어요.

아 무릎은 등산하면 담날 아픈게 반복되서 걷기 위주로 하고 있는데 등산 만큼 문제가 있지는 않네요. 아 이제 슬 한계가 오는 듯하네요. 6코스 완주 못하고 중탈해야겠습니다ㅎ

이제 지치네요. 한숨자고 싶어요ㅎ